부안군의회(의장 김광수)는 지난 19일,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부안군민의 신속한 복구를 돕고자 긴급히 제342회 임시회를 개회했다. 이날, 군의회는 박병래 의원이 대표 발의한‘호우피해에 따른 부안군 특별재난지역 선포 촉구 건의안’을 전 의원이 만장일치로 채택해 정부에 부안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선포해 줄 것을 촉구했다. 또한, 조속한 피해보상과 복구계획을 수립하고 실의에 빠진 군민이 일상으로 하루빨리 복귀하도록 현실적 피해보상책을 마련해 줄 것을 강력 요구했다. 김광수 의장은 “이번 집중호우로 부안군이 입은 피해상황 등을 신속 파악해 부안군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도록 철저 준비해야 한다”며,“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군민이 하루빨리 일상생활 속에 안정을 되찾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민들이 힘을 모아 산사태 예방을 위해 포장지를 씌우고 있다.> 장맛비가 잠시 소강상태를 보인 19일. 고창군 수해 현장에는 기록적인 폭우가 할퀴고 간 흔적이 곳곳에 여전했다. 집 마당까지 들어찬 흙탕물과 각종 잔해물 등을 치우는 복구작업이 한창이었다. 고창군 대산면 산정마을의 한 주택. 홀로 살고 계신 80대 어르신 집 뒤쪽 절개지가 많은 비에 무너져 내렸다. 다행히 큰 피해는 없었지만 언제라도 흙과 바위들이 집안까지 들이닥칠지 모르는 상황이었다. 현장에 도착한 대산면사무소 직원들을 비롯해, 대산면민회, 주민자치위원회, 대산면자율방재단은 토사제거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직원들은 토사가 더 밀리지 않도록 파란색 방수포를 야산 비탈면에 덧대고 황톳빛 진흙과 자갈을 마대에 담았다. 고수면에서도 묵동저수지의 비탈면 유실부문의 긴급복구가 진행됐다. 군청을 비롯해 고수면, 고수면민회 등이 힘을 합쳐 토사가 쓸려 내려간 부분에 80m의 천막을 덮어 응급복구를 완료했다. 군청 행정지원과 직원 30여명과 무장면 직원들은 무장면 월림리 죽림마을 도로변 토사제거를 진행했고, 흥덕면에서는 고창대대(중령 정현민)와 지역자율방재단이 굴삭기를 동원해 이틀째 침수 피
<고창군청 전경> 전북 고창군이 인구 감소로 인한 지역 소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행정지원과에 ‘인구정책팀’을 신설하고 19일부터 본격 가동한다. 앞서 고창군은 이달 초 ‘인구 감소 대책회의’에서 인구정책을 총괄 지원할 전담팀을 신설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고, 신속하게 관련 절차를 추진해 전담팀을 꾸렸다. 고창군 인구는 국민 총인구가 감소하는 큰 흐름 속에 6월말 현재 5만1994명으로 지난 20년간 29.4%가 줄어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다. 인구정책팀은 인구문제의 심각성에 대해 군민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교육 실시, 결혼·출산·보육·주거 등 종합적인 정책 발굴 및 지원 등 고창군의 특수성을 고려한 맞춤형 전략을 수립하고 추진할 계획이다. 심덕섭 군수는 “인구정책팀을 통해 일자리, 결혼, 출산, 보육, 교육, 복지로 이어지는 생애 전반에 걸친 선순환 지원책을 마련하여 거리마다 아이들 웃음소리가 들리는 활력 넘치는 고창을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정읍시 쇼츠(shorts) 영상 공모전 입상작품들> 제1회 정읍시 쇼츠(shorts) 영상 공모전 대상작으로 입암면사무소의‘정읍 9경꾼들’이 선정됐다. 대상작을 포함한 총 여섯 편의 수상작은 최신 유행 음악에 맞춰 흥겨운 춤과 코믹한 소품 등으로 정읍 9경을 홍보해 누적 조회수 2만 2299회, 좋아요 1799를 달성하는 등 유튜브 시청자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 6월 1일부터 23일까지 모집한 영상 중 1차 내부 심사에서 6팀을 선정하고, 2차 시청자 심사를 통해 최종 순위를 정했다. ‘정읍 9경꾼들’을 비롯한 모든 수상작은 시 공식 유튜브 채널에 게시되며, 대상 1편, 최우수작 2편, 우수작 3편 등 수상작에는 각각 30만원, 20만원, 10만원의 상금이 정읍사랑상품권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최신 미디어 트렌드에 맞는 쇼츠 영상으로 정읍시의 다양한 매력을 홍보하고자 개최한 공모전에 많은 분들이 참여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신선한 주제로 공모전을 개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정읍시 쇼츠 영상 공모전’은
<심덕섭 고창군수가 지역주민과 함께 수해현장을 보고 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300mm 넘게 내린 호우피해 지역 현장 방문에 나섰다. 17일 고창군에 따르면 심덕섭 군수는 아산면 학전마을과 흥덕면 석우마을 일원의 호우피해 현장을 둘러봤다. 집중호우로 토사가 유입된 고창군 아산면과 해리면을 잇는 지방도 733호선 일부에 장비를 투입해 토사 제거작업과 함께 주택 뒷면 절개지가 유실된 흥덕면 석우마을의 농가를 찾아 응급조치 현장을 점검하고 작업자들을 격려했다. 이날 피해현장 방문과 함께 해당마을 경로당을 들른 심덕섭 고창군수는 “비가 많이 내려 땅이 약해져 있으니, 외출을 삼가해 주시고 안전에 각별히 신경써 달라”며, “고창군에서도 더 이상의 피해와 단 한명의 인명피해가 없도록 철저히 대비하겠다”라고 밝혔다.
<고창군이 구시포해수욕장에 친환경 경관조명을 설치했다.> 전북 고창군은 구시포 해수욕장 개장에 맞춰 친환경 경관조명을 설치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설치한 친환경 경관조명은 지역 대표 특산물인 수박, 복분자, 바지락, 장어 등 고창을 홍보할 수 있는 다양한 이미지를 나타내는 조명이 아름다운 풍경을 자아내고 있다. 경관조명 운영시간은 오후 7시부터 자정까지이며 구시포의 자랑인 일몰을 본 뒤, 연이어 펼치지는 아름다운 경관조명을 관람할 수 있다. 사업은 구시포 오션뉴딜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고, 해변 에코플렌트와 더불어 구시포 해수욕장에 또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서치근 군 해양수산과장은 “구시포 해수욕장을 찾은 군민과 관광객들이 친환경 경관조명을 통해 아름다운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며 “향후 관광객 호응도를 파악해 내년에는 펜션단지내 조명 추가설치를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지방에 내린 집중 폭우로 하천 둑이 무너져 물이 흐르고 있다.> 폭우가 쏟어져 도로 절단과 농경지 침수 등 많은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 14일 새벽 2시를 기해 부안군은 호우 주의보에서 경보로 상향 조정되고 평균 누적 강우량이198.9㎜로 기록되고 있다. 부안군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13개 읍면별로 측정된 누적 강우량은 주산면이 228㎜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보안면은 227.5㎜, 위도면은 225㎜, 변산면은 223㎜, 진서면은 219㎜, 상서면은 217㎜, 줄포면은 189㎜, 행안면은 182.2㎜, 하서면은 180.5㎜, 부안읍은 174.5㎜, 백산면은 174.5㎜, 동진면은 172㎜, 계화면은 167㎜의 누적 강우량을 기록했다. 이러한 폭우로 인해 부안군은 일부 도로가 절단되는 등 교통에 많은 제약을 겪고 있으며, 농경지 또한 대부분 침수되었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부안군 피해 상황은 인명피해를 포함해 주택·팬션 피해, 농경지 침수와 공공시설 도로 5개소의 유실 및 침수, 소하천 1개소가 피해를 크게 입었다고 말했다. 또한, 주택 등의 침수는 주택 12동, 팬션 2동, 상가 1동 과 농겨지 침수 총
<정읍시 귀농 도시민들의 밭 작물 모습> 정읍시가 관계인구 늘리기의 일환으로 귀농 도시민에 농업창업지원금과 주택구입비를 지원한다. 정읍시는 귀농을 희망하는 도시민을 대상으로 안정적인 정착 지원을 위해 ‘귀농 농업창업 및 주택구입 지원사업’을 오는 28일까지 신청받는다고 13일 밝혔다. 귀농 농업창업 및 주택구입 지원사업은 농업자금을 활용해 귀농인의 농업창업과 주거공간 마련 자금을 저금리로 융자해주고 정부예산으로 이차 보전하는 사업으로, 세대 당 농업창업자금은 3억원, 주택구입 및 신축 자금은 7,500만원 한도다. 금리는 연 1.5%이며, 상환방식은 5년 거치 10년 원금균등 분할상환 방식이다. 대출금액은 한도 내에서 대상자의 사업실적과 대출 취급기관의 대상자에 대한 신용 및 담보 평가 등 대출 심사 결과에 따라 최종 결정된다. 신청 대상은 사업 신청연도 기준 65세 이하 세대주면서 도시지역에서 농업 외의 산업 분야에 종사한 자로, 1년 이상 지속적으로 거주하다 농촌지역으로 전입한 지 5년이 경과하지 않은 귀농인이다. 귀농 교육도 100시간 이상 이수해야 한다. 또한, 재촌 비농업인(농촌지역에 거주하면서 5년 이내에 영농경험
<정읍시 정책실명제 심의위원회 개최장면> 정읍시가 지난 11일 정책실명제 심의위원회 위원을 재구성하고 정책실명제 중점관리 대상사업 선정을 위한 ‘정책실명제 심의위원회’를 중회실에서 개최했다. 정책실명제는 주요 정책의 결정과 집행 과정에 참여하는 관련자의 실명과 의견을 기록⸱관리해 정책사업을 공개해 정책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이다. 이날 정읍시는 시정분야에 전문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5명의 전문가를 심의위원으로 위촉했다. 올해 선정된 정책실명제 중점관리 대상사업은 총사업비 10억원 이상의 예산이 투입되는 사업, 5,000만원 이상의 연구용역 등 21개부서 71건의 사업이다. 선정된 사업으로는 정읍 문화유산 방문자센터(디지털 미디어 아트관) 건립, 정읍시 기적의 놀이터 조성, 공공산후조리원 건립 등 시정 전반에 걸친 다양한 사업이다. 정책실명제 중점관리 대상사업으로 선정된 사업들은 정읍시 홈페이지에 공개될 예정이다. 또한 대상사업 선정 시 국민참여창구를 마련하고자 도입된 ‘국민신청실명제’는 정읍시 홈페이지를 통해 연중 수시로 접수하고 있다. 정책실명제 심의위원회 위원장 김형우 부시장은 &ldqu
<고창군이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대상으로 무료 검진을 하고 있다.> 전북 고창군은 지역 내 의료사각지대에 있는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대상으로 무료검진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영농철을 맞아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건강위험요인을 조기 발견해 지역사회 적응에 도움과 안심하고 일할 수 있도록 건강을 살피는 계기가 되면서 농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캄보디아와 계절 근로 협약(MOU)을 맺고 농촌 일손 부족 해소에 적극적으로 앞장서고 있다. 외국인 계절근로자에 대한 무료검진은 ▲기초 검사 5종(문진, 혈압, 신장, 인바디, 흉부 X-선(결핵검진) ▲혈액 및 소변검사 10종 24항목 (혈액질환 5종), (간기능검사 6종), (지질·심혈관계 4종), (신장기능 2종), (B형 검사 2종), (통풍), (혈당), (소변검사 2종) ▲정신건강 관리(우울증, 스트레스 검사) 지원 등 다양한 검진 항목을 무료로 제공한다. 검사 결과 이상 유소견자의 경우 농가주를 통해 일차진료는 보건소나 지역의료기관 등 진료를 받도록 안내를 한다. 외국인 등록 시 필요한 마약 검사 확인서 발급 비용 또한 고창군이 지원해 농가와 외국인의 불편을 해소하고 경제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