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청 전경>
전북 고창군이 인구 감소로 인한 지역 소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행정지원과에 ‘인구정책팀’을 신설하고 19일부터 본격 가동한다.
앞서 고창군은 이달 초 ‘인구 감소 대책회의’에서 인구정책을 총괄 지원할 전담팀을 신설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고, 신속하게 관련 절차를 추진해 전담팀을 꾸렸다.
고창군 인구는 국민 총인구가 감소하는 큰 흐름 속에 6월말 현재 5만1994명으로 지난 20년간 29.4%가 줄어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다.
인구정책팀은 인구문제의 심각성에 대해 군민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교육 실시, 결혼·출산·보육·주거 등 종합적인 정책 발굴 및 지원 등 고창군의 특수성을 고려한 맞춤형 전략을 수립하고 추진할 계획이다.
심덕섭 군수는 “인구정책팀을 통해 일자리, 결혼, 출산, 보육, 교육, 복지로 이어지는 생애 전반에 걸친 선순환 지원책을 마련하여 거리마다 아이들 웃음소리가 들리는 활력 넘치는 고창을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