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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

한국 시장 점유율 80% 넘게 차지한 스마트 사전펜, 어디서 만든걸까

 

인공지능(AI)은 새로운 과학기술 혁명과 산업 변혁을 이끄는 중요한 동력으로 자리 잡으며 사람들의 생산∙생활∙학습 방식에 큰 변화를 가져왔다. 중국의 AI 선도기업인 커다쉰페이(科大訊飛)는 선도적인 기술을 일반 대중이 체감할 수 있는 상품으로 전환해 생산하고 있다. 스마트 녹음기, 스마트 마우스, 스마트 키보드 등 커다쉰페이가 출시한 제품은 중국뿐 아니라 한국을 포함한 해외시장에서도 각광을 받고 있다.

20년 넘게 AI 분야를 깊이 연구해 온 커다쉰페이는 AI 발전사에서 음성 합성, 음성 인식 등 여러 가지 이정표를 세우며 중국 AI 기업의 '해외 진출'을 실현한 대표적 사례로 꼽힌다.

류웨이웨이(劉偉偉) 커다쉰페이 국제협력부 한국지역 사장은 지난 2018년부터 올해까지 커다쉰페이가 굵직한 국제 AI 대회에서 총 61번의 우승을 차지했다고 말했다.

커다쉰페이 상품은 ▷음성 인식 및 합성 ▷OCR 인식 ▷번역 기술 ▷자연어 이해 등 분야에서 원천적이며 선도적인 핵심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사용자에게 좋은 사용감과 수준 높은 기술적 서비스 품질을 제공한다는 평가다.

류 사장은 "스마트 녹음기, 스마트 마우스, 스마트 키보드 등 제품 외에도 한국인이 영어를 학습할 때 한국어로 읽어주는 사전펜 제품이 한국에서 매우 좋은 판매 실적을 올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커다쉰페이의 다양한 제품이 한국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보인다며 그중 스마트 사전펜의 시장 점유율이 80%를 넘어섰다고 강조했다.

한국 학생들이 커다쉰페이의 스마트 사전펜을 가지고 텍스트를 스캔하면 영단어∙구문∙문장을 학습할 때 도움을 받을 수 있으며 사전펜에는 회화 테스트, 번역 등의 기능도 탑재돼 있다.

'발음이 좋아요'. '속도가 빠릅니다', '고급스러워요'...이는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커다쉰페이의 사전펜을 구매한 소비자들의 일반적인 피드백이다.

중∙고등학생을 둔 많은 학부모는 '마침내 아이가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는 영어 학습 도구를 찾았습니다', '사전펜으로 영어와 한국어를 공부하면 아이의 시력을 효과적으로 보호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아이의 휴대전화 게임 문제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와 같은 반응을 쏟아냈다.

향후 커다쉰페이는 한국에서 새로운 사전펜 및 스마트 번역기를 출시해 ▷해외여행 ▷비즈니스 교류 ▷유학 ▷친지 방문 등 상황에서 소비자에게 유익한 언어 번역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얼마 전 막을 내린 2023년 부다페스트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커다쉰페이는 대회 공식 공급사로 스마트 번역기와 스마트 녹음기 등 자동 번역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제품 및 서비스를 제공했다.

류 사장은 "곧 한국에서 출시될 번역기가 바로 대회 기간 협찬한 번역기"라며 "대회 기간 해당 번역기가 멕시코∙예멘∙스페인 등 여러 국가에서 온 선수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선수와 코치들이 중국 브랜드가 자체 연구∙개발한 '놀라운' 번역기 덕분에 해외 생활이 편리해졌으며 사람들과 더 가깝게 지낼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고 덧붙였다.

 

60종 언어의 실시간 문자 및 음성 번역을 지원하는 해당 번역기는 200개에 가까운 국가(지역)에서 사용할 수 있다. 번역기의 시리즈 제품은 베이징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 청두(成都) FISU 세계대학경기대회(유니버시아드) 등 국제 대회에서도 서비스를 제공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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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 수능일 청소년 유해환경 합동점검 실시
[아시아통신] 광진구(구청장 김경호)가 14일, 청소년 유해업소가 많은 건대입구역 주변에서 민관경 합동으로 청소년 유해환경을 점검했다.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난 후 긴장감이 풀린 청소년들의 비행과 탈선을 예방하고 유해환경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한 것이다. 합동점검은 수능일 오후 6시부터 3시간 동안 광진구청, 광진경찰서, 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 등 총 40여 명이 손을 잡았다. 건대 주변에 술집, 유흥 주점, 룸카페부터 신종 탈선 장소로 알려진 만화카페와 보드게임 카페까지 꼼꼼히 살폈다. 주요 점검사항으로 ▲청소년 출입‧고용 금지 업소 여부 ▲청소년 유해표시 부착 여부 ▲청소년 대상 주류 및 담배 판매행위 ▲화장실 내 몰래카메라 설치 등 청소년보호법 위반사항을 확인했다. 실제로 청소년이 출입하는지, 고용되고 있는지를 집중 점검했다. 또한, 도박과 마약중독을 예방하기 위해 홍보물 배포, 불법 전단지 수거 등 캠페인도 실시했다. 구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합동점검과 순찰로 청소년의 탈선을 사전에 차단한다. 청소년보호법 위반사항 발견할 경우 시정명령, 과태료 부과 등 강력하게 조치한다는 방침이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수능 끝나고 청소년들이 유해환경의 유혹에

구미경 시의원, 왕십리역장과 면담…11번 출입구 엘리베이터 설치 논의
[아시아통신] 서울특별시의회 구미경 의원(국민의힘, 성동 제2선거구)은 15일 왕십리역을 방문하여 김대순 역장과 간담회를 갖고, 최근 투자심사를 통과한 11번 출입구 엘리베이터 설치 사업의 진행 상황에 대해 논의했다. 구미경 의원은 그간 왕십리역 11번 출구 엘리베이터 설치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 지난 8월 기본구상 용역 통과 이후에도 수차례 현장을 방문하며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이어왔으며, 최근에는 서울시 투자심사 통과라는 성과를 이끌어냈다. 이날 간담회에서 구미경 의원은 11번 출입구 엘리베이터 설치 과정에서 예상되는 문제점 등 앞으로 진행될 엘리베이터 설치 과정에 대한 구체적인 의견을 나누었으며, 역장으로부터 역사 운영 및 시설 개선 등 현장에서의 요구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구미경 의원은 “왕십리역은 하루 평균 20만 명이 이용하는 대규모 환승역이자 출입구가 14개에 달하는 매우 큰 역임에도 불구하고, 서울시가 엘리베이터를 단 1기밖에 설치하고 있지 않아 지역 주민들의 불편이 매우 크다”며 “특히 휠체어를 타신 분들, 유모차를 끄는 부모님들, 거동이 힘겨운 어르신들, 임산부, 무거운 짐을 든 시민들까지 수많은 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