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통신] 수원특례시의회 김소진 의원(국민의힘, 율천·서둔·구운·입북동)은 1일 수원특례시의회에서 열린 제14회 홍재의정ㆍ공직대상 시상식에서 ‘홍재의정대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14회를 맞은 홍재의정대상은 홍재언론인협회가 주관해 지방의회 발전과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지방의원을 엄선해 수여하는 상이다. 김소진 의원은 제12대 수원특례시의회 의원으로,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정책 제안, 시민과의 소통 강화, 복지 사긱지대 해소 및 생활밀착형 정책 추진 등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폭넓은 의정활동을 펼쳐왔으며, 특히, 「수원시 마약류 및 유해약물 오남용 예방 조례」와 「수원시 사회적 약자 반려동물 진료비 등 지원 조례」등을 대표 발의하며, 시민 건강과 보건 증진은 물론, 동물복지 향상에도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수상소감에서 김 의원은 “시민들의 의견에 귀 기울이고, 지역 발전을 위한 실질적인 변화를 만드는 것이 지방의원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소통하며 수원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정책을 꾸준히 발굴하고, 현장에서 답을 찾는 의정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아시아통신] 이재명 대통령은 2일 "우리에게 놓인 시대적 과제는 남북 간 적대와 대결을 종식하고, 평화 공존의 새로운 남북 관계를 만드는 것"이라며 강조했다. 그러면서 "위대한 대한국민이 함께 만든 국민주권 정부는 서로에게 이익이 되지 않는 대결과 적대에서 벗어나 남과 북이 평화롭게 공존하며 공동성장하는 미래를 향해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출범회의 연설에서 이 같이 밝히고 대북 정책의 세 가지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우선, 전쟁 걱정 없는 한반도를 만들어갈 것"이라면서 "대결의 최전선인 군사분계선 일대에서의 군사적 긴장을 낮추고, 우발적 충돌 가능성을 없애기 위해 필요한 조치들을 적극적이고 선제적으로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한반도에서 전쟁 상태를 종식하고, 핵 없는 한반도를 추구하며 공고한 평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노력도 지속해 나갈 것"이라며 "'페이스 메이커'로서 북미 대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평화 공존'의 새 시대를 향해 나아가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nb
동그라미를 그릴 때, 〇 〇 〇 〇 이렇게 연결하면 산문이 되겠지요. 그러나 시는 달라요. ((〇)) ((〇)) ((〇)) ((〇)) 달무리 옆에 또 다른 달무리가 생기는 식이지요. 땅바닥에 돌을 늘어놓는 것이 산문이라면, 물에 던진 돌의 파문을 연결하는 방식이 시예요. 말의 번짐과 퍼짐을 적극 이용하는 것이 시인이 할 일이에요. 이성복 저(著) 《불화하는 말들》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우리가 산문을 읽을 때는 길 위를 걷는 사람과 닮아 있습니다. 말의 돌 멩이들을 하나씩 주워 바닥에 놓으며 앞으로, 앞으로 나아갑니다. 그 길은 분명하고, 발 디딜 곳도 분명합니다. 말들이 어깨를 나란히 하고 한 줄을 이루니 독자는 그 줄을 따라가면 됩니다. 하지만 시는 다릅니다. 시는 길 위가 아니라, 물 위에 서 있습니다. 한 단어가 물에 떨어지는 돌처럼 둥글고 투명한 파문을 만들어 냅니다. 그 파문은 이내 또 다른 파문을 부르고, 그 둘이 만나 새로운 원을 그 리며 퍼져 나갑니다. 그래서 시는 한 방향으로만 흐르지 않습니다. 말이 번져 나가고, 감정이 퍼져 나가고, 모호함 속에서 새로운 형상이 나타납니다. 동그라미를 갖다 놓는 산문이 눈앞의 세계를 차곡차곡 조 립한다면,
[아시아통신] 인천광역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주안2·4동 재정비촉진지구 관련 소위원회(위원장 김대중)는 1일 열린 ‘제305회 정례회’에서 지난 3개월간의 활동 결과를 보고하고, 향후 행정 개선을 위한 3가지 권고사항을 제시했다. 소위원회는 지난 8월 27일 회의를 통해 ▶기본계획에 동의서 연번 부여 방식을 규정한 법적·행정적 근거 및 필요성 ▶구 내부 방침에 따른 기존 동의서 무효화의 적정성 ▶조례와 지침 간 충돌 방지를 위한 제도적 개선 방안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미추2구역은 2008년 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된 후 2018년 구역 지정이 해제됐고, 2022년 존치관리구역으로 전환된 지역이다. 2023년에는 미추4·5·6·7구역이 동의요건을 충족해 촉진계획 변경 입안 제안을 제출한 반면, 미추2구역은 동의율 부족으로 입안 제안이 이뤄지지 못했다. 이후 올해 4월 미추홀구가 촉진지구 내 입안 제안 동의서에 연번 부여를 의무화하는 내용으로 내부 운영계획을 변경 수립하면서 2021년부터 징구된 기존 동의서가 무효 처리될 가능성이 제기되자 주민 민원이 발생했다. 또한, 올해 7월 진행된 ‘주안2·4동
[아시아통신] 외교부는 12월 2일 오후 우리 기업의 수출‧수주 지원을 위한 민간 합동 협의체인 '수출‧수주 외교지원단'을 출범하고, 김진아 제2차관(단장) 주재로 산업통상부, 중소벤처기업부, 국토교통부, 농림축산식품부, 방위사업청 등 정부부처와 중소기업중앙회, 중견기업연합회, 대한상공회의소 등 민간경제단체가 참여하는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 '수출‧수주 외교지원단'은 국정과제 실현을 위해 외교부를 중심으로 수출‧수주 유관 경제부처와 경제단체가 참여하는 민관합동협의체로서 ‘재외공관의 수출‧수주 전진기지화’를 위한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고, 특히 수출 기업을 대표하는 여러 경제단체와의 직접적인 소통을 통해 수출현장과 연계된 기업체감적인 수출‧수주 지원 방안을 적극 모색해 나갈 예정이다. 동 협의체를 통해 전반적인 기업 지원 활동 성과 및 향후 계획을 공유하고, 수출‧수주 중점 지원 분야를 ▴방산, ▴건설‧플랜트, ▴에너지‧자원뿐만 아니라 ▴미래 성장동력인 AI의 해외진출과 ▴K-컬쳐의 글로벌 확산에 따른 한류 연관산업의 수출로까지 확대하여, 다양한 분야에서 현지 재외공관 중심 기업 지원 활동을 강화해 나가기 위한 부처간 협
[아시아통신] 서울역사편찬원(원장 이상배)은 1950~1980년대 서울시 공무원들의 공직일상사를 기록한 서울역사구술자료집 제21권 <서울시 공무원의 하루>를 발간했다. 이번 도서는 2009년부터 이어온 서울시 구술채록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다. 이번 자료집에는 1950~1980년대 서울시 공무원이었던 9명의 생생한 증언이 담겼다. 이들의 구술은 그 시절 서울의 발전상과 더불어 변화했던 서울시 공무원들의 업무와 공직의 일상 모습을 입체적으로 보여준다. ▴연기호(서울시 내무국장 역임) ▴윤진우(서울시 도시계획국장 역임) ▴박종국(서울시 산업국 계량계장 역임) ▴윤철환(동대문구의회 사무국장 역임) ▴정영섭(광진구청장 역임) ▴유원준(강서구청 사무관 역임) ▴강성환(도봉구청장 역임) ▴임동국(서울시 종합건설본부 관리관 역임) ▴고태규(서울시 탄천물재생센터 대표이사 역임)가 구술에 참여했다. 1950~1980년대 서울은 전쟁의 폐허 속에서 불과 한 세대 만에 초거대 도시로 성장했다. 그러나 개발과 확장을 뒷받침하는 실무 행정을 수행했던 공직자들의 일상과 경험은 지금껏 거의 기록되지 못했다. 이번에 발간하는 서울역사구술자료집은 당시 현장에서 서울의 변화를 떠받
[아시아통신] 중소벤처기업부는 1일, 경기 스타트업 원스톱 지원센터에서 스타트업, 민간 협·단체*, 지원분야별 전문가, 선배 기업가(멘토)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 17개에서 동시 개소하는'스타트업 원스톱 지원센터'출범식을 개최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 출범식은 전국 창업 생태계의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창업자의 고민을 한 곳에서 해결하는 ‘원스톱 지원’의 시작을 선언한 자리로, 지난 9월에 발표한 ‘새정부 창업·벤처 정책 비전’의 후속 조치이다. “스타트업, 법률‧세무‧회계 등 경영 상담 한 곳에서” 새롭게 출발하는'스타트업 원스톱 지원센터'는 법무·세무·특허·노무 등 창업과정에서 필요한 전문 상담을 제공하고, 정부의 창업지원사업 정보를 통합 제공하는 창업자 전용 통합 창구다. 그간 중기부는 센터 구축을 위해 10회에 걸친 창업 간담회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왔으며, 민간 협단체와 연계하여 분야별 전문가, 대기업 퇴직인력, 성공한 선배 창업가 등 1,600여명의 자문단을 구성했다. 센터의 멘토로 참여하는 노타 채명수 대표는 창업 초기 직접 겪
[아시아통신] 더불어민주당 안도걸 의원(기획재정위원회, 정책위 상임부의장)은 2일 국회 소통관에서 원화 스테이블코인 제도 설계 논의를 둘러싼 최근 상황에 대해 “발행주체는 반드시 개방적이고 경쟁적인 구조로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스테이블코인이 단순한 디지털 결제수단을 넘어 Web3·핀테크 산업의 성장 기반이자, 디지털 통화 시대에 원화 주권을 지켜낼 핵심 금융 인프라라는 점에서 제도 설계의 방향성이 더욱 명확해야 한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특히 제기되고 있는 ‘은행 중심 컨소시엄’ 모델에 대해 “그렇게 되면 스테이블코인은 사실상 디지털 예금 수준에 머물고 혁신은 출발조차 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안 의원은 “안정성은 제도적 장치를 충분히 확보할 수 있으며, 제도 설게의 관건은 혁신을 가능하게 할 구조를 만드는 것”이라며 “다양한 업권이 참여하는 개방형 경쟁 모델만이 새로운 서비스와 글로벌 확장을 실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한국형 스테이블코인이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갖추려면 발행주체 설계는 개방과 경쟁, 다중 업권 참여를 원칙으로 해야 한다”며, 스테이블코인 발행주체를 포함한 핵심 쟁점에 대한
[아시아통신]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2월 2일 광화문 인근에서, OpenAI 관계자들과 함께 실무단(워킹그룹, Working Group) 첫 회의를 개최했다. 과기정통부와 OpenAI는 지난 10월 1일 양해각서(MoU) 체결 이후, 고위급 면담과 인공지능 개발자 행사 협력 등 여러 후속 조치를 이어왔으며, 이번 실무단(워킹그룹)은 신속한 체계적인 후속 조치를 통해 실질적인 협력 성과를 창출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착수 회의(킥오프 회의)에는 과기정통부 김경만 인공지능정책실장, 이진수 인공지능정책기획관, OpenAI 김경훈 코리아 총괄대표, OpenAI 벤저민 슈워츠(Benjamin Schwartz) 기반 시설 동반관계(인프라 파트너십) 및 정책 총괄, OpenAI 아이비 라우 신더볼프(Ivy Lau-Schindewolf) 대외 (인터내셔널) 정책 총괄, 고기석 한국(코리아) 정책 총괄, 음성원 한국 소통(코리아 커뮤니케이션) 총괄 등이 참석했다. 양측은 실무단(워킹그룹) 운영을 통한 활발한 소통의 필요성에 대해 깊이 공감하며, 인공지능 기반 시설(인프라) 확충 및 인공지능 전환(AX) 지원, 인공지능 인재·창
“후진은 전진의 첫걸음에 불과하며 전진은 또 다른 후진의 실마리가 되는 것이다. 밤과 낮, 끝과 시작, 들숨과 날숨, 듣기와 말하기처럼 전진과 후진은 서로의 꼬리를 물고 도는 두 마리 뱀과 같다(중략). 전진은 좋은 것이고 후진은 나쁜 것이라는 생각은 그릇된 것이다. 그 러한 어리석음을 경계하여 옛 사람들은 양음(陽陰)이라 하지 않고 음양 (陰陽)이라 하였으며, 시종(始終)이라 하지 않고 종시(終始)라고 하였 던 것이다.” 이성복 저(著) 《나는 왜 비에 젖은 석류 꽃잎에 대해 아무 말도 못 했는가》(문학동네, 229-230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우리는 흔히 ‘전진’은 좋은 것이고 ‘후진’은 나쁜 것, 앞으로 가는 사람은 성장하고 있는 사람, 뒤로 물러나는 사람은 실패한 사람이라는 이분법 속에 자신과 타인을 가둡니다. 멈춤, 흔들림, 후퇴, 방황은 언 제나 부끄러운 이름표였습니다. 그러나 . 시인이 말하듯, 전진과 후진은 서로의 꼬리를 문 두 마리의 뱀입니다. 후진은 실패가 아니라 전진만을 향해 달리던 속도를 낮춰 삶의 균형을 되찾는 기회입니다. 물러섬은 망 설임이 아니라 사유의 여백이고, 돌이켜 보는 것은 성숙의 다른 표현 입니다. 하나님은 멈춤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