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지방에 내린 집중 폭우로 하천 둑이 무너져 물이 흐르고 있다.>
폭우가 쏟어져 도로 절단과 농경지 침수 등 많은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 14일 새벽 2시를 기해 부안군은 호우 주의보에서 경보로 상향 조정되고 평균 누적 강우량이198.9㎜로 기록되고 있다.
부안군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13개 읍면별로 측정된 누적 강우량은 주산면이 228㎜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보안면은 227.5㎜, 위도면은 225㎜, 변산면은 223㎜, 진서면은 219㎜, 상서면은 217㎜, 줄포면은 189㎜, 행안면은 182.2㎜, 하서면은 180.5㎜, 부안읍은 174.5㎜, 백산면은 174.5㎜, 동진면은 172㎜, 계화면은 167㎜의 누적 강우량을 기록했다.
이러한 폭우로 인해 부안군은 일부 도로가 절단되는 등 교통에 많은 제약을 겪고 있으며, 농경지 또한 대부분 침수되었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부안군 피해 상황은 인명피해를 포함해 주택·팬션 피해, 농경지 침수와 공공시설 도로 5개소의 유실 및 침수, 소하천 1개소가 피해를 크게 입었다고 말했다.
또한, 주택 등의 침수는 주택 12동, 팬션 2동, 상가 1동 과 농겨지 침수 총 809ha가 침수되었으며, 벼와 콩의 피해가 큰 것으로 집게 되었다.
이와 관련해 권익현 군수는 "재난 상황에 대비하여 신속하게 대처하고 주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을 것을 강조하고, 피해 복구를 위해 관련 기관과 협력하여 노력하고 있으며, 주변 지역의 지원과 지원 요청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부안군은 앞으로도 장마철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주민들은 안전에 유의하며 관련 당국의 지침과 안내에 따르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