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통신] 서울시 동대문구는 행정안전부와 국민권익위원회가 공동 주관한 ‘2024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 전국 자치구 중 최고 점수를 받아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민원서비스 종합평가는 전국 307개 기관(중앙행정기관 47개, 시도교육청 17개, 광역지자체 17개, 기초지자체 226개)을 대상으로 매년 실시되며, 동대문구는 2017년부터 6년 연속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어왔다. 올해는 전국 자치구 가운데 1위를 기록하며 최고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평가에서 동대문구는 임산부·노약자·장애인 등 사회적 배려 대상자를 위한 맞춤형 민원서비스 제공, 민원 담당 공무원 보호를 위한 조직적 보호조치 강화, 특이민원에 대한 법적 대응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장기간 도시 주거지 내 존치되며 주민 불편을 초래했던 삼천리연탄공장을 이전함으로써 고질 민원을 해소하고 주거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또한 시민옴부즈만제도를 통해 복잡하고 민감한 고충민원을 공정하고 심층적으로 처리한 점, 국민권익위원회와 협업한 ‘달리는 국민신문고’ 운영으로 전통시장 등 현장을 직접 찾아 소상공인의 애로 사항을 청취하
[아시아통신] 진교훈 서울 강서구청장이 14일 방화대교 남단 게이트볼장에서 열린 강서구장애인단체총연합회 힐링 워크숍에 참석했다. 장애인 단체, 복지시설 종사자들과 만나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사진 촬영을 요청하는 주민들과 일일이 사진을 찍는 등 함께 어울리며 소통했다. 특히, 구청과 장애인 단체 간 화합을 다지는 윷놀이 경기에도 참여해 시설 종사자들과 정겨운 시간을 보냈다. 사회자의 노래 요청에 선뜻 나서 애창곡을 불러 박수갈채를 받기도 했다. ‘힐링 워크숍’은 장애인 단체와 시설 종사자들의 화합의 장으로 매년 장애인단체총연합회(회장 김용제) 주최로 열리고 있다. 올해는 단체·시설 종사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보물 찾기, 윷놀이 한마당, 노래자랑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진교훈 구청장은 ”장애인분들과 함께 웃고 마음을 나누며 뜻깊은 추억을 만든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화창한 날씨만큼이나 웃음 가득한 즐거운 하루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시아통신] 하남시청소년수련관은 오는 5월 28일까지 ‘제33회 하남시청소년종합예술제 하남시대회’ 참가 청소년을 모집한다. 하남시가 주최하고 하남시청소년수련관이 주관하는 제33회 하남시청소년종합예술제는 청소년의 문화적 감성과 예술적 재능을 계발하여 청소년 문화를 확산하고, 청소년들이 함께 어울리며 서로의 감성을 공유할 수 있는 교류의 장이다. 경연 종목은 △음악 분야(한국음악 성악, 한국음악 기악, 서양음악 합창, 서양음악 관악합주) △무용 분야(한국무용 독무, 한국무용 군무, 외국무용 독무, 외국무용 군무) △문예 분야(문학 시/산문, 숏폼) △사물놀이 분야(사물놀이 앉은반, 농악 선반) △대중문화 분야(댄스, 보컬, 밴드) 5개 분야 15개 종목으로 진행된다. 하남시 관내 초등 3학년~고등 3학년 재학생 또는 동등 연령 청소년(학교밖 청소년 포함)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참가 신청 및 접수는 5월 13일부터 5월 28일까지 하남시청소년수련관 이메일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올해 새롭게 신설된 문예 분야인 숏폼은 경연주제에 맞게 영상을 촬영한 후 출품하면 된다. 그 외 분야는 하남시청소년수련관에
[아시아통신] <육상 높이뛰기 우상혁 선수> 우상혁(28·용인시청)이 3년 만에 세계실내육상선수권대회 우승에 성공했다. 우상혁은 21일 중국 난징 유스올림픽스포츠파크에서 열린 2025 세계실내선수권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서 2m31을 넘었다. 우상혁에게는 도약 기회가 남았고, '파리 올림픽 챔피언' 해미시 커(뉴질랜드) 등 경쟁자들은 2m31의 벽을 넘지 못했다. 우상혁은 2022년 베오그라드 대회에서 우승(2m34)했고, 지난해 글래스고 대회에서는 3위(2m28)를 차지했다. 올해 난징에서 다시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오르며 우상혁은 3년·2개 대회 만에 '세계실내선수권 챔피언' 타이틀을 되찾았다. 우상혁은 2010, 2012, 2014년에 연속해서 메달을 딴 이반 우코프(러시아) 이후 11년 만에 탄생한 '세계실내선수권 3회 연속 메달기록도 가지게 됐다.
[아시아통신] <고인돌배 전국유소년 야구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고창군이 지난달 28일 제4회 고창고인돌배 전국 유소년야구대회를 열고, 올해 전국대회의 시작을 알렸다. 대한야구위원회(회장 박순우)가 주관하고 전북특별자치도와 고창군의 후원으로 열린 이번 대회는 전국 40개팀 500여명이 출전해 새싹부, 연식꿈나무부, 꿈나무부, 유소년부 4개부로 나눠 진행됐다. 대한야구위원회는 매년 고창에서 춘계, 추계로 두차례 전국대회를 치루며 선수, 가족 등 1,000여명이 고창군에 머물면서 다양한 소비로 지역경제에 직간접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 고창군에선 올해 유소년야구대회를 시작으로 세계대학경기대회 파견 태권도 국가대표 선발대회 등 앞으로 13개 전국대회가 군립체육관, 스포츠타운 등에서 치러진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전국 유소년 야구대회는 참가선수 및 가족 등 1000여명이 고창을 방문하는 대회다”며 “앞으로도 스포츠 마케팅을 적극 추진해 고창을 알리고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시아통신]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대한축구협회가 정몽규 회장 등에 대한 중징계 처분의 취소를 구하는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이로써 정몽규 회장에 대한 중징계가 정부 요구 시한인 3일까지는 내려지지 않게 됐다. 축구협회는 지난달 21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문화체육관광부 특정감사 처분의 취소를 구하는 행정소송을 제기했다고 1일 밝혔다. 축구협회는 행정소송과 함께 문체부 처분에 대한 집행정지 신청도 법원에 냈다. 문체부는 지난해 11월 축협 특정 감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정 회장 등 주요 인사들에 대해 자격정지 이상의 중징계를 요구했다. 축구협회는 문체부 감사 결과에 대해 이의 신청을 했으나, 문체부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지난달 재심의 기각 결정을 내렸다. 이에 따라 문체부의 중징계 요구 시한이 이달 3일까지로 정해졌는데, 축구협회가 이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취지로 소송을 낸 것이다. 정 회장에 중징계가 내려진다면, 정 회장은 축협 정관에 따라 차기 회장 선거 후보로 나설 수 없게 된다. 축구협회 정관에는 자격정지 이상의 징계처분을 받은 사람은 축구협회 임원이 될 수 없도록 하고 있다.
[아시아통신] 백운밸리 도시개발사업과 의왕도시공사 부실 경영 의혹 등에 관한 진상규명을 위한 의왕시의회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가 자료를 공식 요구했다고 14일 밝혔다. 의왕시의회 의왕도시공사 행조특위는 행정사무조사에 필요한 자료 리스트를 작성해 총 30개 항목의 자료를 제출 요구하는 공문을 의왕시와 의왕도시공사에 발송했다. 대표적으로 △의왕백운PFV 이사회 개최 내역 △백운밸리 종합병원 유치 전략 수립 용역 결과보고서 △종합병원, 주차장 부지 관련 감정평가 실시현황 결과자료 △의왕백운PFV 재무제표 정정 고시 각 사안 및 항목별 변경 내용 및 근거 △의왕시청과 의왕도시공사 감사부서에서 실시한 의왕도시공사 임직원 감사 진행 및 처리결과 리스트 △월암공영차고지 도어락 설치 관련 검토, 조치 결과 문서자료 일체 등이 포함됐다. 한채훈 행조특위 위원장은 “이번 행정사무조사를 속도감있게 추진하여 혁신적인 의왕도시공사의 경영을 도모하고 투명한 정보공개를 통한 시민의 권익 증진을 위한 도시개발사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시의회 차원의 노력을 다하고자 한다”라며, “신속한 행조특위가 이루어지려면 의왕시와 의왕도시공사의 성실한 자
[아시아통신] 화성특례시의회는 13일, 인구문제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제고하고인구 위기 극복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위해‘인구문제 인식 개선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이번 캠페인은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공동 기획한 것으로, 인구 감소와 고령화 문제에 대한 관심을 환기하고, 적극적인 정책 대응을 목표로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10월부터 시작된 이 캠페인은 보건복지부를 시작으로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 등에서 릴레이 방식으로 참여 중이며, 화성특례시의회는 창원특례시의회 손태화 의장의 추천을 받아 이번 캠페인에 동참하게 됐다. 화성특례시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젊은 도시이자,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도시이다. 2001년 시 승격 당시 21만 인구에서 약 20년 만에 인구 100만의 특례시로 성장했다. 특히 2024년 기준 출생아 수는 7,200명으로 전국 1위를 기록하며, 1.0명 이하로 떨어졌던 합계출산율이 3년 만에 1.01명을 회복해 전국 0.75명, 경기도 0.79명과 비교했을 때 월등히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배정수 의장은 “저출생 문제는 우리 사회의 구조적 차별과 전 생
[아시아통신]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전병주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광진1)은 광진구 관내 학교의 학생 안전과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해 총 1억 8천만 원 규모의 특교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해당 예산은 용곡중학교, 대원여자고등학교, 서울광진학교의 시급한 현안 해결에 사용될 예정이다. 용곡중학교는 노후 조리실 개축과 학생식당 설치에 따라 기존 3학년 교무실과 생활지도 공간을 이전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이번 예산 1억 원 확보로 해당 공간을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으로 개선하여 학생 상담과 생활지도가 보다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대원여자고등학교는 최근 잔디구장을 조성했으나, 운동장 좌측 절개지 옹벽의 낙석 및 토사 유출 위험으로 안전 문제가 제기되어 왔다. 이번에 확보된 4천만 원의 예산은 절개지 외벽 보강 공사에 사용되며, 학생들이 안심하고 체육활동을 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될 예정이다. 서울광진학교는 운동장이 없는 특수학교로, 체육활동 공간 부족과 더불어 노후된 놀이터와 강당 출입문 구조의 안전성 문제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4천만 원의 예산은 기존 놀이기구 철거, 새 놀이공간 조성, 그리고 강당 출입문 교체에 활용된다. 끝으로 전병주 의원은 “아이들이 안전하고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에 올라오는 친구의 근황을 보며 질투하고 (중략). 마음에 병을 불러들이기 쉽다. 내 인생은 롱테이크로 촬영한 무편집본이다. 지루하고 구질구질하게 느껴진다. 반면 다른 사람의 인 생은 편집되고 보정된 예고편이다. 그래서 멋져 보이는 것이다. 그걸 이해하지 못하면 세상에서 나 혼자만 힘든 것같이 느껴진다(중략). 인정해주는 곳이 없으니 자꾸 ‘내가 누군지 알아!’ 하고 소리친다 (중략). 행복한 사람은 자기를 알아달라고 남을 괴롭히지 않는다.” 정문정 저(著) 《무례한 사람에게 웃으며 대처하는 법》 (가나출판사, 80-81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자신이 행복하지 않을수록 남에게 관심이 많아집니다. 자신이 불행하 다고 느끼는 사람들은 남의 일에 대해 말을 많이 하고, 비난합니다. 행복과 불행을 비교에 맡겨서는 안 됩니다. 비교할 수 없는 것을 비교하려 할 때 불행은 시작됩니다. 우리 곁엔 누 군가와 비교해서는 안 되는 유일하고 소중한 것들이 있습니다. 아버지, 어머니, 남편, 아내 그리고 자녀들, 그리고 나 자신입니다. 또한 하나님이 내게 주신 사명입니다. 고요한 별은 태양을 부러워하지 않고, 낮은 풀잎은 거목이 되려 하지 않습니다.
“시는 대단한 게 아니에요. 그냥 식당에서 나올 때 뒷사람 구두를 돌려놓아 주는 거예요.” 이성복 저(著) 《무한화서》 (문학과지성사, 110쪽) 중에 나오는 구절 입니다. 이성복 시인은 시는 대단한 것이 아니라 식당에서 나올 때 뒷사람 구 두를 돌려놓아 주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어렵다고 생각들 하는 시가 그 렇게 작고 사소한 일과 같다니 놀랍고 희망스럽습니다. 낮게 겸손하고 작아지면 그것이 최고의 시이며, 윤동주처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감 수성이 살아납니다. 시는 대단한 게 아니에요. 택배 기사가 무거운 상자를 들고 올라오실 때, 문 앞에 ‘감사합니다’라고 적힌 메모 하나를 붙여두는 일이에요. 시는 대단한 게 아니에요. 엘리베이터 문이 닫히려 할 때, 뒤따라오는 사람을 위해 버튼을 잠시 눌러 주는 것이에요. 시는 대단한 게 아니에요. 마트 계산대에서 앞사람의 바구니에서 굴러 떨어진 사과 하나를 주워 주는 일이에요. 시는 대단한 게 아니에요. 택시 문을 닫기 전에 “안전 운전하세요”라고 말해주는 인사예요. 시는 대단한 게 아니에요. 음료를 쏟고 당황한 카페 알바생에게 “괜찮아요, 저도 자주 그래요” 라고 말해주는 위로예요. 이런 시 한 편을 늘 쓰고 싶습니
“상위 레벨로 가면 갈수록 디테일의 중요성은 점점 부각된다. 보통 일의 성과는 처음에는 노력한 만큼 올라간다. 하지만 어느 순간이 되면 성과의 포화 구간에 진입하게 된다. 노력을 해도 딱히 성과가 나지 않는 다. 자세히 들여다보면 작은 정도라도 성과가 올라간다. 그 작은 성과가 디테일이다. 디테일은 사소해 보이지만, 엄청난 노력이 필요한 결과물이다.” 신영준 고영성 공저(共著) 《뼈있는 아무 말 대잔치》 (로크미디어, 38-39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명품은 디테일에서 차이가 난다는 말이 있습니다. 겉은 비슷할 수 있 습니다. 그러나 안을 보면, 명품은 다릅니다. 차이는 보이지 않는 데 있습니다. 그 보이지 않는 것을 끝까지 보는 것이 명품입니다. 대충은 감동을 낳지 못합니다. 무심코 지나친 1mm는 10m의 구멍이 나게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머리털 하나까지 다 세고 계신다고 하셨습니다. “너희에게는 머리털까지 다 세신 바 되었나니” (마10:30) 하나님의 디테일입니다. 머리카락은 인간이 가장 자주 잊는 요소 중 하 나입니다. 하루에도 수십 가닥이 빠지고 자라나지만, 우리는 그 숫자를 세지 않습니다. 관심조차 두지 않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그런
“어떤 식당에 가서 쇠고기 국을 시키면,국이 다 식어서 나와. 고기 국을 담기 위해서는 그릇 자체를 덥혀 놔야 하는 거야.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뜨겁게 있는 거야. 내가 차가움으로써 그 국의 뜨거움을 빼앗는다든지 밍밍하게 만들지 않는 것. 시인의 할 일은 그런 거라.” 이성복 저(著) 《끝나지 않는 대화》 (열화당. 163쪽) 중에 나오는 구 절입니다. 시인의 역할은 단지 쓰는 것이 아니라, 먼저 데워지는 것입니다. 식지 않은 마음을 담기 위해 먼저 자신을 데운 그릇입니다. 차가운 언어로 뜨거운 감정을 식히지 않는 것이 시인의 예의입니다. 시인은 국을 식히지 않는 그릇처럼, 삶의 온도를 보존하는 사람입니다. 시인이 우리의 마음을 데운다면, 전도자는 영혼을 깨웁니다. 시는 삶의 온기를 지키지만, 복음은 생명을 살립니다. 전도자의 사명은 감동을 넘어서 구원을 전하는 일입니다. 시가 마음을 울릴 수는 있어도, 복음만이 죄인을 구원할 수 있습니다. 전도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죽은 자를 살리시는 거룩한 일입니다. 시인은 세상의 아픔을 기록하지만, 전도자는 십자가로 그 아픔을 치유 합니다. “...기록된 바 아름답도다 좋은 소식을 전하는 자들의 발이여 함과 같 으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