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통신] 서울특별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김혜영 의원(광진구 제4선거구)은 9일 개최된 제334회 임시회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업무보고 회의에서 세종문화회관을 상대로 지방공공기관 채용 시 어학성적 인정 기간 연장(5년) 지침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고 있는 세종문화회관의 소극행정과 서울시의 부실한 관리·감독을 지적했다. 현재 정부(행정안전부)는 취업 준비생들의 경제적·시간적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2024년 1월 1일부터 지방공공기관 채용 시 토익 등 어학 성적 인정 기간을 기존 2년에서 5년으로 연장하는 지침을 수립하여 시행하고 있다. 그러나 김혜영 의원이 서울시 문화본부로부터 제출받은 ‘서울시 문화본부 소관 민원 접수내역’ 자료에 따르면 서울시의 대표적 출연기관인 세종문화회관은 정부 지침이 시행된 지 1년이 지난 2025년 하반기 채용 공고에서도 여전히 ‘영어 성적 유효기간(2년) 내 조회 가능한 성적만 인정’한다는 기준을 고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김혜영 의원은 “광주광역시도시공사 등 타 지자체 공공기관들은 이미 정부 방침에 따라 5년 연장 제도를 적극적으로 시행하고 있다”며, “동행과 매력을 강조하는 서울시의 출연기관이 오히려 타 시도
[아시아통신] 서울특별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9일 제334회 임시회 제3차 상임위원회 회의에서, 김형재 의원을 부위원장으로 선임했다. 김형재 부위원장(국민의힘, 강남2)은 문화체육관광위원으로서 자치구 간 문화향유 격차 해소를 위해 박물관·미술관 균형 설립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기도 하고, 무형유산 보유자의 고령화 문제를 지적하며 보유자 자격 요건 완화를 제안하는 등 전통문화 전승을 위한 정책 개선에 앞장서왔다. 이와 함께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2025년 9월~현재)과 예산정책위원회 소위원장(2023년 11월~2024년 11월)을 역임하며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의 주요 정책과 재정 현안에 대해서도 깊이 있는 의정활동을 이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 9월부터는 제3기 의원 정책개발 연구용역 심의위원회 위원장직을 맡아 시의원 정책개발 연구용역의 전문성과 투명성을 강화하고, 연구결과가 집행기관의 실제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제도개선 방안을 제시하는 등 정책 전문성을 보여주고 있다. 김형재 부위원장(국민의힘, 강남2)은 선임 소감을 통해 “선거를 앞둔 시기일수록 의회의 역할과 책임이 더욱 무겁다”면서 “남은 임기 동안 동료 의원들과 협력해
[아시아통신] 서울특별시의회 박석 의원(국민의힘, 도봉3)이 발의한 「서울특별시 노인 일자리 창출·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4일(수) 소관 상임위원회인 보건복지위원회에서 수정가결되었다. 이번 개정안은 상위법인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에 관한 법률」 개정 사항을 반영하여, 국민 복지 증진을 위해 우선적으로 배치가 필요한 ‘우선지정일자리’의 근거를 조례에 명문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박 의원은 “인구 고령화 가속화에 따라 어르신 일자리는 단순한 소득 보조를 넘어 사회적 돌봄 체계를 지탱하는 핵심 동력이 되고 있다”며, “정부 고시로 선정된 ‘우선지정일자리’ 사업을 서울시 정책에 적극 반영해 공공성을 강화하고자 한다”고 조례 발의 배경을 설명했다. 우선지정일자리는 보건복지부 장관이 지역 돌봄 통합지원, 노노케어, 경로당 배식 지원 등 국민 복지 향상을 위해 우선 실시가 필요하다고 인정한 사업을 의미한다. 이번 조례 통과로 서울시장은 매년 수립하는 ‘노인 일자리 창출 추진계획’에 우선지정일자리 등 노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필요한 사항을 필수적으로 포함해야 한다. 이는 단순한 노력 규정을 넘어 실질적인 사업 집행 계획에 우선지정일자리를 명시하도록 하여
[아시아통신] 안양시는 시민프로축구단 FC안양이 오는 8일 오후 4시30분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제주SK FC를 상대로 하나은행 K리그1 2026 2라운드 홈 개막전을 치른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경기는 FC안양의 2026년 시즌 첫 홈 경기로, 팬들의 뜨거운 응원 속에서 시즌 첫 승을 거두고 좋은 흐름을 만들겠다는 각오다. FC안양은 이달 1일 치른 시즌 개막전에서 대전하나시티즌과 1대 1 무승부를 기록하며 승점 1점을 챙겼다. 원정 경기였음에도 불구하고 탄탄한 조직력을 선보인 안양은 이번 홈 경기에서 반드시 승점 3점을 따내겠다는 각오다. 8일 홈 개막전에는 경기장을 찾는 팬들을 위해 다채로운 이벤트가 진행된다. 선수들과의 미니 풋살, 선착순 캡슐드로우 응모권 지급, 셀프 포토부스 등 체험과 함께 다양한 메뉴의 푸드트럭이 배치되어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 또 경기 종료 후에는 추첨을 통해 자동차를 비롯한 다양한 경품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어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FC안양은 지난해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K리그1에 진출하며 치열한 승부 끝에 잔류에 성공했다. 올해는 더욱 보강된 전력을 바탕으로 상위권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대호 FC안양 구
[아시아통신] ‘2026 KPGA MY문영 윈터투어’가 2월 2일부터 ‘1회 대회’ 예선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대장정에 돌입한다. 문영그룹이 주최하고 ㈜한국프로골프투어가 주관하며 ㈜골프T가 운영하는 ‘2026 KPGA MY문영 윈터투어’는 ‘1회 대회’와 ‘2회 대회’ 총 2개 대회로 태국 방콕에 있는 피닉스 골드 방콕 서, 남코스(파70. 7080야드)에서 진행된다. 2개 대회의 총상금은 2억 원이고 대회별 총상금은 각 1억 원, 우승상금은 각 1500만 원이다. ‘1회 대회’는 2월 2일에서 4일까지 예선, 5일에서 6일까지 본선이 열리고 ‘2회 대회’는 9일부터 11일까지 예선, 12일부터 13일까지 본선이 펼쳐진다. 경기 방식은 예선은 1라운드 18홀 스트로크 플레이, 본선은 2라운드 36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진행된다. 예선은 KPGA 투어프로와 프로를 비롯해 KPGA 주관 대회 참가 이력이 있는 외국인 선수, All Thailand Golf Tour 투어프로, Thailand PGA 투어프로, 핸디캡 3.0 이하의 아마추어 선수가 참가한다. ‘1회 대회’ 예선에 참가하는 선수는 396명, ‘
[아시아통신] 외교부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기간 우리 국민 사건·사고 대응 및 예방활동을 위해 밀라노 현지에 임시 영사사무소를 운영하고 임상우 재외국민보호․영사담당 정부대표를 단장으로 하는 정부합동 신속대응팀을 파견한다. 밀라노 임시 영사사무소는 2.4.(수)~2.23.(월)간 주밀라노총영사관 내에 설치되며, 외교부·경찰청·소방청·국정원·대테러센터 직원으로 구성된 정부합동 신속대응팀이 3개조(총 19명)로 나뉘어 현지에서 활동하게 된다. 외교부는 1월 30일 오후 임상우 대표 주재로 정부합동 신속대응팀 발대식을 개최하여, 각 부처 파견 신속대응팀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임시 영사사무소 운영계획 및 현지 활동 사항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임 대표는 신속대응팀원들에게 ‘원팀’ 으로서 각 부처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재외국민보호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번 정부합동 신속대응팀은 현지에서 ▶우리 국민 사건·사고 예방활동 ▶사건·사고 발생 시 영사조력 ▶밀라노 치안당국과의 협력관계 구축 ▶현지 치안 및 테러 동향 파악 등을 주요 업무로 하며, 경기장 및 관광지 인근에서 안전 점검과 우리
[아시아통신] 서울특별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김혜영 의원(광진구 제4선거구)은 9일 개최된 제334회 임시회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업무보고 회의에서 세종문화회관을 상대로 지방공공기관 채용 시 어학성적 인정 기간 연장(5년) 지침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고 있는 세종문화회관의 소극행정과 서울시의 부실한 관리·감독을 지적했다. 현재 정부(행정안전부)는 취업 준비생들의 경제적·시간적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2024년 1월 1일부터 지방공공기관 채용 시 토익 등 어학 성적 인정 기간을 기존 2년에서 5년으로 연장하는 지침을 수립하여 시행하고 있다. 그러나 김혜영 의원이 서울시 문화본부로부터 제출받은 ‘서울시 문화본부 소관 민원 접수내역’ 자료에 따르면 서울시의 대표적 출연기관인 세종문화회관은 정부 지침이 시행된 지 1년이 지난 2025년 하반기 채용 공고에서도 여전히 ‘영어 성적 유효기간(2년) 내 조회 가능한 성적만 인정’한다는 기준을 고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김혜영 의원은 “광주광역시도시공사 등 타 지자체 공공기관들은 이미 정부 방침에 따라 5년 연장 제도를 적극적으로 시행하고 있다”며, “동행과 매력을 강조하는 서울시의 출연기관이 오히려 타 시도
[아시아통신] 서울특별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9일 제334회 임시회 제3차 상임위원회 회의에서, 김형재 의원을 부위원장으로 선임했다. 김형재 부위원장(국민의힘, 강남2)은 문화체육관광위원으로서 자치구 간 문화향유 격차 해소를 위해 박물관·미술관 균형 설립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기도 하고, 무형유산 보유자의 고령화 문제를 지적하며 보유자 자격 요건 완화를 제안하는 등 전통문화 전승을 위한 정책 개선에 앞장서왔다. 이와 함께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2025년 9월~현재)과 예산정책위원회 소위원장(2023년 11월~2024년 11월)을 역임하며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의 주요 정책과 재정 현안에 대해서도 깊이 있는 의정활동을 이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 9월부터는 제3기 의원 정책개발 연구용역 심의위원회 위원장직을 맡아 시의원 정책개발 연구용역의 전문성과 투명성을 강화하고, 연구결과가 집행기관의 실제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제도개선 방안을 제시하는 등 정책 전문성을 보여주고 있다. 김형재 부위원장(국민의힘, 강남2)은 선임 소감을 통해 “선거를 앞둔 시기일수록 의회의 역할과 책임이 더욱 무겁다”면서 “남은 임기 동안 동료 의원들과 협력해
[아시아통신] 서울특별시의회 박석 의원(국민의힘, 도봉3)이 발의한 「서울특별시 노인 일자리 창출·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4일(수) 소관 상임위원회인 보건복지위원회에서 수정가결되었다. 이번 개정안은 상위법인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에 관한 법률」 개정 사항을 반영하여, 국민 복지 증진을 위해 우선적으로 배치가 필요한 ‘우선지정일자리’의 근거를 조례에 명문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박 의원은 “인구 고령화 가속화에 따라 어르신 일자리는 단순한 소득 보조를 넘어 사회적 돌봄 체계를 지탱하는 핵심 동력이 되고 있다”며, “정부 고시로 선정된 ‘우선지정일자리’ 사업을 서울시 정책에 적극 반영해 공공성을 강화하고자 한다”고 조례 발의 배경을 설명했다. 우선지정일자리는 보건복지부 장관이 지역 돌봄 통합지원, 노노케어, 경로당 배식 지원 등 국민 복지 향상을 위해 우선 실시가 필요하다고 인정한 사업을 의미한다. 이번 조례 통과로 서울시장은 매년 수립하는 ‘노인 일자리 창출 추진계획’에 우선지정일자리 등 노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필요한 사항을 필수적으로 포함해야 한다. 이는 단순한 노력 규정을 넘어 실질적인 사업 집행 계획에 우선지정일자리를 명시하도록 하여
“내 울부짖은들 천사의 열에서 누가 들어주랴. 설혹 한 천사가 있어 나를 가슴에 껴안는다 해도, 그 강한 존재로 말미암아 나는 스러지고 말리라.” 이 세 줄은 릴케의 시 「두이노의 비가」를 끌고 나아가는 기관차 같은 구절입니다. 강한 천사와 연약한 인간. 인간은 짐승은 아니지만, 그렇 다고 천사도 될 수 없다는 것 — 그것이 릴케가 응시한 비애의 핵심입니 다. 영원을 생각하면서도 유한 속에 갇혀 있는 존재, 무한을 그리워하 면서도 필멸을 피할 수 없는 존재. 땅에도, 천사의 하늘에도 온전히 속 하지 못한 채, 그 경계에서 ‘울부짖는 존재’그것이 릴케가 본 인간의 초상입니다. 그렇다면 이 어중간한 인간은 무엇으로 구원받을 수 있을까요? 천사가 우리의 울부짖음을 불쌍히 여겨 품에 안아준다 해도, 문제는 우 리가 그 사랑을 감당하지 못한다는 데 있습니다. 백일도 채 되지 않은 아이에게 먹인 보약이 약이 되지 못하고 독이 되듯이, 천사의 사랑은 인간이 견딜 수 있는 사랑의 종류가 아닙니다. 류(類)가 다른 존재 사 이에서, 이해는 가능할지 몰라도 온전한 공감은 불가능합니다. 천사가 껴안을수록 인간은 으스러질 뿐입니다. 영원을 갈망하면서도 그 영원을 감당하지 못하는
“하와이 사람들은 만나거나 헤어질 때 ‘알로하aloha!’라고 인사한 다. ‘나는 지금 신의 눈앞에 있습니다’라는 의미이다. 나와 당신,그 리고 저 꽃과 바닷가 조약돌조차도 신이 창조한 신성한 존재라는 것이다.” 배연국 저(著) 《소확행》 (글로세움, 212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많은 사람들은 하나님을 눈으로 볼 수 없다는 이유로 그 존재를 의심 하지만, 하나님은 우리 삶의 모든 순간 속에 흔적을 남기고 계십니다. 보십시오. 봄이 오면 어김없이 꽃이 피고, 가을이 오면 잎이 물들고, 겨울이 지나면 다시 새싹이 돋아납니다. 계절은 늘 제 자리를 지키고, 자연은 경이로운 조화를 이룹니다. 이 질서 안에, 이 아름다움 안에, 하나님의 섬세하고 따뜻한 손길이 깃들어 있습니다. “신의 모습을 한번도 본 적이 없으니 어찌 믿느냐는 것이다. 심지어 신이 있다면 기적을 통해 증명해 보라고 다그친다. 그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나의 말은 이것이다. ‘나는 신을 한 번도 본 적이 없다. 하지만 내가 본 어떤 것도 신 아닌 것이 없다.’ 지금 눈앞에 펼쳐진 풍경들이 신의 증거물이다. 한 치의 어긋남이 없이 한 계절이 가고 한 계절이 온다. 갈바람에 억새가 은빛 춤을 추고 길
“고니시 유키나가의 부하 중 통역을 보는 통사(通事)에 요시라(要時羅) 라는 자가 있었다. 요시라는 경상우병사 김응서의 진영에 드나들며 강 화문제를 논의하는 등 고니시 측의 대조선 연락망 역할을 하던 자이다. 이 요시라의 반간계(反間計, 거짓정보나 소문을 흘려 적을 현혹시키는 계략)로 이순신은 삼도수군통제사에서 파직, 하옥 당하고 사형 직전까지 몰리는 위기에 처하게 된다.” 이종각 저(著) 《일본인과 이순신》 (이상, 214쪽) 중에 나오는 구절 입니다. 항왜자들 중에 요시라라는 인물이 있었습니다. 완전히 조선으로 투항한 것은 아니고, 고니시 휘하에 속해 있으면서도 당시 항왜자들을 총 관리 하던 좌의정 김응남과 많은 정보를 주고받은 자였습니다. 요시라는 조 선에게 유리한 정보를 홀려 자기를 믿게 만들었던, 이중간첩이었습니다. 요시라는 김응서에게 가토 기요마사가 특정 날짜에 도해할 것이니 이를 잡으라는 정보를 흘렸는데, 이는 조선 수군을 사지로 몰아넣거나 혹은 왕명을 거부하게 만들어 이순신을 곤경에 빠뜨리려는 덫이었습니다. 조선 조정은 요시라의 말을 믿어버렸습니다. 임금 선조는 이순신에게 출동 명령을 내렸습니다. “대마도를 건너오는 가토 기요마사를 요격하라.”
“독서는 ‘지금 읽고 있는 나’와 ‘벌써 다 읽어버린 나’의 공동 작업입니다. 아무리 이야기가 복잡하게 얽혀 있고 수수께끼를 풀기 어 려워도,우리가 인내심을 갖고 추리소설을 끝까지 읽을 수 있는 까닭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마지막에 탐정이 모든 것을 해결해주었을 때 ‘오 과연,그런 것이었구나!’ 하고 무릎을 치는 ‘다 읽은 나’를 상정하기 때문입니다(중략).‘읽고 있는 나’와 ‘다 읽은 나’는 모래밭 양쪽 에서 굴을 파는 두 아이와 같습니다. 계속 파 들어가는 사이에 점점 맞 은편에서 굴을 파는 상대방의 손이 가까이 오는 것을 느낍니다. 마지막 으로 얇은 모래벽이 무너지면 손과 손이 만나고 바람이 훅 통합니다. ‘아아,드디어 만났구나!’ 하는 성취감이 있습니다. 한 권의 책을 다 읽는다는 것은 그런 식으로 ‘내가 다 읽은 것을 기다린 나’와 다시 한번 만나는 것입니다.” 우치다 다쓰루 저(著) 김경원 역(譯) 《어떤 글이 살아남는가》 (원더박스, 64,65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철학자 우치다 다쓰루에 따르면 “독서는 ‘지금 읽고 있는 나’와 ‘벌써 다 읽어버린 나’의 공동 작업”이라고 합니다. 두껍고 어려운 책이지만,끝까지 읽을 수 있는 원동력은, 책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