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통신]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일반 주택과 동일한 환경에서 생활환경연구를 수행할 수 있는 ‘실내환경 융합 실증시험동’을 종합환경연구단지(인천 서구 소재) 내에 구축하여 9월 2일 개소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유호 국립생물자원관장 등 정부 주요인사와 신진호 한국실내환경학회장을 포함한 실내환경분야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실내환경 융합 실증시험동은 총 62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어 지상 3층, 연면적 1,760㎡ 규모로 신축됐다. 공동주택과 똑같이 지어진 실험용 주택 4개 세대와 건축자재 오염물질 방출실험실, 24㎥ 규모의 대형챔버, 청감시험실 및 빛공해시험실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이번에 신축된 실증시험동에서 미세먼지, 라돈, 휘발성유기화합물 등으로 인한 실내공기오염과 층간소음, 빛공해 등 인체가 느끼는 다양한 감각공해를 연구할 계획이다. 특히 공동주택의 환경을 그대로 재현한 실험용 주택은 이웃 간 갈등을 일으키는 층간소음의 저감 방법, 실내 조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유해물질의 노출을 줄일 수 있는 적정한 환기방법 등 실생활 밀착형 연구에 활용될
[아시아통신] 농촌진흥청은 ‘방목생태축산’ 활성화를 위해 초지 조성과 관리 기술 등 현장 밀착형 지원을 9월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방목생태축산은 유휴 산지·농지·기타 토지를 활용한 초지 조성과 이용을 활성화하고, 친환경·동물복지축산과 연계해 지속 가능한 축산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초지 조성, 울타리 설치, 전문 상담(컨설팅)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국립축산과학원은 방목생태 축산농장 지정 농가를 대상으로, 우리나라 기후에 적합한 국산 목초 품종 ‘그린마스터 4호’를 활용해 초지 조성부터 부실 초지 개선까지 전 과정에 걸쳐 맞춤형 기술지원을 강화한다. ‘그린마스터 4호’는 여름철 고온다습한 환경에 강하고, 수입 품종보다 생산성이 5% 이상 우수한 톨 페스큐 신품종이다. 톨 페스큐는 고온, 건조, 냉해 등 기상재해 적응성과 지속성이 좋아 전 세계적으로 초지 조성에 많이 이용하는 초종 중 하나다. 이번에 공급된 물량은 10헥타르(ha) 규모 초지를 조성할 수 있는 양으로, 8월 말까지 공급을 완료했다. 9월부터는 본격적인 파종 시기에 맞춰 초지를 조성하도록 기술지원을 병행할 계획이다.
[아시아통신]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국립수목원을 방문하는 관람객들이 산림생물을 보다 많이 체험해 볼 수 있게 ‘주말愛수목원’ 프로그램을 편성하여 9월 6일부터 11월 2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주말愛수목원’ 프로그램은 주말 동안 국립수목원을 방문하는 관람객들이 가족과 친구, 때로는 혼자서 수목원 교육을 경험해 볼 수 있도록 한 체험 중심 프로그램이다. 이 체험교육은 '나무퍼즐 광릉요강꽃 만들기', '광릉숲 탐탐탐' 등 두 종류로, 연령과 무관하게 누구나 현장 접수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나무퍼즐 광릉요강꽃 만들기'는 희귀식물 중 하나인 광릉요강꽃을 나무퍼즐로 제작해 보는 활동으로, 체험교육에 사용되는 나무 퍼즐은 국립수목원에서 개발하여 특허출원 한 제품이다. 수목원의 산림교육전문가와 함께 영상을 통해 광릉요강꽃을 알아보고 퍼즐을 직접 제작하는 본 활동은 지난 7~8월에 시범운영을 거친 바 있다. 운영기간 동안 오전 2회(10시, 11시), 오후 2회(14시, 15시)로 하루에 총 4회 각각 40분 정도 진행된다. '광릉숲 탐탐탐'은 어린이정원에서 산림교육전문가와 함께 식물을 채집하여 현미경으로 관찰해보는
[아시아통신] 산업통상자원부는 9월 2일 국내 기업 G.CLO社의 섬유탈취제 제품(‘CERAVIDA FRESH’)에 대해 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Carbon Footprint Italy(CFI)가 양측의 탄소발자국 라벨을 모두 수여했다고 밝혔다. 이는 우리나라와 유럽연합 국가 간에 제품 탄소발자국의 상호인정이 이루어진 최초의 사례이다. 탄소발자국 상호인정이란 국내에서 검증받은 탄소발자국을 해외에서도 유효하게 인정받는 것을 의미한다. 해외로부터 탄소발자국 정보를 요구받은 수출기업은 상호인정을 통해 국내에서 검증받은 탄소발자국을 해외에서도 그대로 활용할 수 있어 관련 비용과 시간을 절감할 수 있다. 특히 최근 유럽연합(EU)이 ‘배터리 규정’, ‘에코디자인 규정’과 같이 제품 탄소발자국 신고를 의무화하는 규제를 도입하고 있는 만큼, 유럽 국가와의 상호인정은 우리 기업들의 글로벌 탄소규제 대응력 강화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국내에서 ‘국제통용 발자국 검증제도’를 운영하고 있는 생기원은 지난해 11월 이탈리아의 CFI와 상호인정협정을 체결했으며, 이를 통해 한 국가에서 탄소발자국을 검증받은 기업이 추가적인 검증절차 없이 소정의 수수
[아시아통신]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9월 2일부터 4일까지 킨텍스(고양시 일산서구 소재)에서 국내 및 해외 20여 개 기관*이 참석하는 ‘제16차 환경위성 국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립환경과학원은 2020년 세계 최초로 발사된 정지궤도 환경위성(GEMS)을 통해 아시아 전역의 광역적인 대기오염물질 농도를 관측하고 있으며, 국제 수준의 환경위성 연구 성과 공유 및 협력 방안 마련을 위한 환경위성 국제 학술대회를 2010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 이번 국제 학술대회에서는 우리나라의 환경위성을 비롯해 2023년 세계 2번째로 발사한 미국의 정지궤도 환경위성과 올해 7월 세계 3번째로 발사한 유럽의 정지궤도 환경위성 등 각국 위성자료를 이용한 연구 결과를 소개하고, 북반구 대기오염물질 동시 관측을 위한 3개 위성 간 공동연구 계획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국제 학술대회 첫째 날은 초청발표로 △김준 연세대학교의 교수가 환경위성의 연구 성과와 향후 계획을, △클라우스 제너 유럽 우주국 박사가 유럽의 저궤도 환경위성인 센티넬-5P 위성의 운영 현황을, △톰 맥클로이 캐나다 요크대학교의 교수가 환경위성
[아시아통신] 산림청은 브루노 아리아스 리바스(Bruno Arias Rivas) 과테말라 산림청장과 관계자들이 1일부터 5일간의 일정으로 우리나라 산림 현장을 방문해 산림정책 및 기술을 배우는 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연수 프로그램은 한-과테말라 산림분야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연수단은 산림종자 생산 및 관리, 산불 및 산림병해충 예방·대응체계, 기후변화에 따른 국제협력 등을 주제로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 국립산림과학원, 산림항공본부, 한국임업진흥원 등을 방문한다. 아울러, 이날 산림청 서울사무소에서는 한국과 과테말라 산림청장이 REDD+ 협력합의서(LoA)에 서명했다. 과테말라는 2012년 이후 자발적 시장에서 REDD+ 사업을 통해 감축 크레딧을 750만 톤 이상 발행한 탄소 감축 잠재력이 높은 국가이다. 산림청은 이번 협약에 따라 350만 헥타르(ha)의 과테말라 전체 산림을 대상으로 REDD+ 사업의 타당성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그 결과에 따라 사업 추진 여부를 결정한다. 한편, 산림청과 한국임업진흥원은 2024년부터 과테말라와 3개 지역에 산림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