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통신] NH농협은행 연천군지부는 11일 연천군청을 방문해 장학금 500만원을 기탁했다. NH농협은행 연천군지부는 지역인재육성을 위해 지난 2008년부터 매년 500만원씩 연천군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속적으로 기탁해 왔다. 한창기 지부장은 “앞으로 NH농협은행 연천군지부는 학생들을 위한 장학사업은 물론, 지역주민을 위한 각종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연천군 관계자는 “연천지역의 우수 인재육성을 위한 장학사업에 앞장서는 NH농협은행 연천군지부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연천군 발전을 위한 농업인 지원정책 및 각종 협력사업에 함께 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아시아통신] 재단법인 파주연천축협 장학재단은 지난 10일 백학면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지역 위기 청소년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재단은 2007년 설립 이래 경제적 어려움에 있는 학생들의 학업 성취도 향상과 우수 인재 육성을 위해 지역의 학생들을 선발해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으며, 백학면 거주 청소년을 대상으로도 매년 지원해 나가고 있다. 윤석문 백학면장은 “청소년들의 미래를 응원해 주신 파주연천축협 장학재단에 감사드린다”며 “따뜻한 마음이 학생들에게 큰 희망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아시아통신] 전국기초생활수급자 복지중앙회 연천지부는 지난 10일 연천군청을 방문해 관내 기초생활수급자 및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김장김치 5kg 100세트를 기탁했다. 이번 기탁식에는 연천군수, 복지중앙회 최종상 회장, 신언장 연천지부장과 회원들이 참석해 김장을 직접 담그기 어려운 복지대상 가구에 큰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뜻을 모아 자리를 마련했다. 신언장 연천지부장은 “동절기 식생활 부담을 겪는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회원들과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힘을 모아 정성을 담아 김장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복지증진을 위해 협력하고 꾸준히 나눔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연천군 관계자는 “각자의 체감온도가 다르지만 누군가의 손길을 기다리는 소외된 이웃을 위해 마음의 온도를 올리고 지역사회 따뜻한 온기를 전하고 있는 복지중앙회 연천군지부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기탁해 주신 물품은 읍·면행정복지센터를 통해 필요한 가정에 신속하고 공정하게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아시아통신] 문화체육관광부는 12월 11일,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제21회 대한민국 스포츠산업대상 시상식’을 열어 스포츠산업 발전에 기여한 단체와 기업 7곳과 개인 1명 등에 대한 표창 총 8점을 수여한다. 문체부 김대현 제2차관은 시상식 현장을 찾아 스포츠산업 종사자들을 격려한다. 문체부는 스포츠산업의 진흥과 종사자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2005년부터 매년 스포츠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단체, 기업 등을 발굴해 시상하고 있다. 올해 표창 규모는 대통령 표창 1점, 국무총리 표창 1점, 문체부 장관 표창 6점 등, 총 8점이다. 올해 대상(대통령 표창)의 영예는 국내 프로축구 산업의 외연을 확장해 스포츠산업의 새로운 수익모델을 창출한 에이치디(HD)현대스포츠가 차지했다. 에이치디(HD)현대스포츠는 지에스(GS)25와 협업해 구단 특화 매장을 개설하고, 더현대와의 협업을 통한 반짝 매장(팝업스토어) 운영 등 스포츠와 일상 소비를 연결하는 마케팅 전략을 선보이며 연매출 100억 원을 돌파했다. 특히, 독일 분데스리가와 일본 요코하마 마리노스와의 국제 전략 제휴 등을 통해 리그의 세계 경쟁력 제고에 크게 기여한 점이 높은 평가를
[아시아통신] KBO가 한국도핑방지위원회, 한국프로스포츠협회,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와 했다께 실시한 2026 KBO 신인 지명 선수 도핑 검사에서 대상 선수 전원 음성판정을 받았다. KBO는 2026 KBO 신인 지명 선수 110명을 대상으로 지난 10월 10일부터 16일까지 도핑방지 교육 및 도핑검사를 실시했으며, 한국도핑방지위원회(KADA)는 선수 전원이 음성으로 판정됐다는 결과를 12월 9일 KBO에 통보해왔다. KBO는 프로야구에 첫 발을 내 딛는 신인 선수를 포했다한 선수단 전원을 대상으로 약물로부터 선수 건강을 보호하고 공정한 스포츠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인 도핑방지 교육 및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아시아통신] KBO는 이사회는 울산광역시 신규 구단(가칭 ‘울산프로야구단’)의 퓨처스리그 참가에 대해 의결하고, 2026 시즌부터의 참가를 최종 승인했다. KBO는 리그 전반의 경쟁력 제고와 저변 확대를 목표로 울산광역시(시장 김두겸)와 함께 참가 구단 창단을 위한 준비를 해왔다. 이번 이사회에서 퓨처스리그 참가가 최종 승인됨에 따라 울산프로야구단은 지방자치단체가 주체가 되어 창단한 최초의 KBO 리그 참가 구단이 됐다. 울산프로야구단은 퓨처스리그 참가를 위해 전용 경기장 및 훈련 시설을 확보해야 하고, 구단 운영 법인을 설립하고 전문 프런트 조직을 구축해야 하며, 최소 인원의 선수단(코칭스태프 7인, 선수 35인)을 내년 1월 중순까지 구성해야 한다. 선수단 구성은 KBO 드래프트 미지명 선수, KBO 규약상 자유계약선수, 외국인선수 등 출신, 연령, 경력, 드래프트 참가 이력 여부와 무관하게 자율 선발이 가능하다. 또한, 해외 진출 후 국내 프로구단에 입단하지 않은 선수의 선발도 허용하기로 했다. 외국인선수의 경우 최대 4명까지 등록 가능하며, 연봉, 계약금, 옵션 및 이적료(세금 제외) 등의 총액은 한
[아시아통신] 이재명 대통령은 10일 반도체 산업 발전 전략과 관련해 "국가 정책을 총괄하는 입장에서 전체 파이가 커지는 것도 매우 중요한 대전제"라면서 "그 파이가 더 많은 사람에게 다양하게 돌아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인공지능(AI) 시대 반도체 산업 육성 전략 보고회'에 참석해 이 같이 언급한 뒤 "장기적으로 보면 이 방향이 개별기업의 성장에도 크게 도움이 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마치 우물을 팔 때 좁게, 작게 파면 빨리 팔 수는 있지만 더 깊게 파기가 아마 어려울 것"이라며 "그래서 좀 넓게 파서 시간이 걸리더라도, 그래서 더 깊게 팔 수 있는 그런 길을 갔으면 좋겠다는 게 정책 최고책임자로서 저의 소망"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은 잠깐의 혼란을 벗어나 새롭게 도약해야 하는데, 산업경제의 발전이 그 핵심이고 그중에서도 반도체는 우리나라가 경쟁력을 갖춘 분야"라며 "대한민국 정부도 반도체 산업 발전에 최선을 다하게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또 "국내 산업 생태계가 제대로 구축되면 좋겠다"고 강조하
[아시아통신] 이재명 대통령은 12월 10일 오전, 대통령실에서 제6차 한-태평양도서국 외교장관회의 참석을 위해 방한한 태평양도서국 외교장관 일행을 접견했다. 이날 접견에는 나우루, 니우에, 마셜제도, 마이크로네시아연방, 바누아투, 사모아, 솔로몬제도, 쿡제도, 통가, 투발루, 파푸아뉴기니, 팔라우, 피지, 뉴칼레도니아, 프렌치 폴리네시아 등 총 15개 태평양도서국포럼(Pacific Islands Forum, PIF) 회원국 정상 및 장·차관 등과 PIF 사무총장이 참석했다. 이 대통령은 한국과 태평양도서국이 반세기가 넘게 우호 협력 관계를 지속 발전시켜 온 점을 평가하고, 앞으로도 한-태평양도서국 간 어업·광물·에너지 등 분야 협력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태평양도서국 대표들이 관심과 성원을 보내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이 대통령은 한국은 태평양도서국들의 미래지향적 동반자로서 발전 경험을 공유하겠다고 하고, 태평양도서국에게 실존적 위협이 되는 기후위기 극복과 지속가능한 성장 달성을 위해 계속해서 협력을 확대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달튼 타겔라기 니우에 총리 등 태평양도서국 외교장관 일
[아시아통신] 김민석 국무총리는 12월 10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제7회 국가정책조정회의를 주재했다. 정부는 AI・디지털 신기술의 혜택 이면에 숨어있는 예기치 못한 부작용을 줄이고, 국제사회에서 책임 있는 역할을 수행하기 위한 대책 등을 종합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디지털 환경 변화로 등장한 AI 등 신기술을 활용한 시장질서 교란 행위와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고로부터 국민을 안전히 보호하기 위해 신속히 대응하고 근원적 대책 마련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또한 올겨울 호흡기 감염병 유행 상황과 내년 7월 부산에서 개최되는 제48회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추진 현황을 면밀히 점검했다. 먼저, 「AI 등을 활용한 시장질서 교란 허위·과장광고 대응 방안」을 발표했다. 최근 생성형 AI 등을 악용한 허위・과장광고가 급속히 유포되고 있어, 시장 질서를 바로잡고 소비자 피해 확산을 방지하기 위함이다. 우선, AI 허위・과장광고의 유통을 사전에 방지한다. 소비자의 판단을 돕기 위해 AI 생성물 표시의무제를 도입한다. 신속한 사후 차단 및 제재도 실시한다. 24시간 이내 서면심의 도입
“사람들은 살기 위해서 여기로 몰려드는데, 나는 오히려 사람들이 여기서 죽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라이너 마리아 릴케 저(著) 문현미 역(譯) 《말테의 수기》 (민음사, 9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이 구절은 주인공 말테가 파리라는 도시를 바라보며 느끼는 실존적 공 포와 내면의 낯섦을 가장 강렬하게 드러내는 부분 중 하나입니다. 스물 여덟 살의 청년 시인 릴케가 파리에 도착해 느낀 첫 감각은 공포였습니 다. 생명을 찾아 모여든 사람들 사이에서 그가 목격한 것은 아이러니하 게도 죽음이었습니다. 릴케가 말한 ‘죽음’은 육체의 소멸이 아닙니다. 더 깊은 차원의 죽음, 영혼이 서서히 무감각해지는 죽음이었습니다. 타 인의 고통에 무뎌지고, 아침 햇살의 아름다움을 느끼지 못하게 되고, 사랑하는 이의 눈을 제대로 바라볼 여유조차 잃어버리는 상태. 숨은 쉬 지만 살아 있지 않은, 생존하지만 생명이 없는 그런 상태 말입니다. 도시는 더 잘 살아보려는 사람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 모두가 무언가를 이루기 위해 서두르고, 더 높이 오르기 위해 애씁니다. 도시는 우리에게 많은 것을 약속합니다. 성공하면 행복해질 것이고, 더 많이 가지면 안 정될 것이고, 더 높이 올라가면
“남이 가진 것을 보고 나면 그제야 자신에게 무엇이 부족한지 깨닫게 되곤 합니다. 그러고는 그것을 갖기 위해 상대와의 경쟁의식에 사로잡 히게 됩니다. 하지만 자신이 그것을 가질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는 순간 상대를 시샘하거나 질투하게 됩니다. 그것을 시작으로 열등감이라는 녀 석이 마음속에 피어오르기 시작합니다.” 최복현 저(著) 《스토리 플러스》 (글램북스, 83쪽) 중에 나오는 구절 입니다. 열등감은 하나님이 설계하신 본래의 모습(Original Design)이 아니라, 타락의 결과(Consequence of the Fall)입니다.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창1:27) 사람은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되었습니다. 이것이 성경적 인간론의 핵심입니다. 인간의 가치는 그의 능력, 외모, 성과, 혹은 타인과의 비 교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았다는 사실 그 자체에서 나옵니다. 아담과 하와는 타락 이전에 수치심이나 열등감을 느끼지 않았습니다. “벌거벗었으나 부끄러워하지 아니하니라”(창2:25). 그들은 하나님 및 서로와 완전한 관계 속에서 자신의 존재를 긍정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금한 선악
“혼자이면서도, 혼자이고 싶지 않은 사람이 늘고 있다(중략). 개인의 자율적 삶(1)을 기반으로, 경제적 심리적 육체적 부담을 덜기 위해 유 연한 연결감(0.5)을 추구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것이다. 『트랜드 코 리아 2026』은 이러한 가구 형태를 ‘1.5가구’라 명명한다. 1은 침해 불가한 자율성을, 0.5는 선택적 연결감을 지칭한다. 1.5는 1보다는 크고 2보다는 작은 수다. 단순한 1인 가구를 넘어서면서도, 그렇다고 다인 가구라고 하기에는 뭔가 부족한, 새로운 가구의 모습이다.” 김난도 외 다수 공저(共著) 《트렌드 코리아 2026》 (미래의 창, 349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1.5 가구는 가족 형태의 파괴와 재구성입니다. 전통적인 4인 가족(1.0) 도 아니고, 고립된 1인 가구(2.0)도 아닌, 그 중간 지점인 ‘1.5가구’ 가 새로운 주거 표준으로 부상합니다. 이는 “혼자 살고 싶지만 외로운 건 싫고, 같이 살고 싶지만 간섭받기는 싫은” 현대인의 욕구를 해결 하는 대안입니다. 치솟는 주거비용을 분담하기 위한 경제적 선택인 동시 에, 개인의 자유를 침해받지 않으려는 라이프스타일의 반영입니다. 청년들은 비싼 주거비를 나누고 외로움을 덜기
“후진은 전진의 첫걸음에 불과하며 전진은 또 다른 후진의 실마리가 되는 것이다. 밤과 낮, 끝과 시작, 들숨과 날숨, 듣기와 말하기처럼 전진과 후진은 서로의 꼬리를 물고 도는 두 마리 뱀과 같다(중략). 전진은 좋은 것이고 후진은 나쁜 것이라는 생각은 그릇된 것이다. 그 러한 어리석음을 경계하여 옛 사람들은 양음(陽陰)이라 하지 않고 음양 (陰陽)이라 하였으며, 시종(始終)이라 하지 않고 종시(終始)라고 하였 던 것이다.” 이성복 저(著) 《나는 왜 비에 젖은 석류 꽃잎에 대해 아무 말도 못 했는가》(문학동네, 229-230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우리는 흔히 ‘전진’은 좋은 것이고 ‘후진’은 나쁜 것, 앞으로 가는 사람은 성장하고 있는 사람, 뒤로 물러나는 사람은 실패한 사람이라는 이분법 속에 자신과 타인을 가둡니다. 멈춤, 흔들림, 후퇴, 방황은 언 제나 부끄러운 이름표였습니다. 그러나 . 시인이 말하듯, 전진과 후진은 서로의 꼬리를 문 두 마리의 뱀입니다. 후진은 실패가 아니라 전진만을 향해 달리던 속도를 낮춰 삶의 균형을 되찾는 기회입니다. 물러섬은 망 설임이 아니라 사유의 여백이고, 돌이켜 보는 것은 성숙의 다른 표현 입니다. 하나님은 멈춤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