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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서 봐야 예쁘다

방금 지은 패러디 시. “멀리서 봐야 예쁘다. ‘특히’ 네가 그렇다.” 가까이서 보면 모든 게 괴물처럼 보인다. 컵도,개미도,사탕도,꽃도. 그중 사람이 제일 징그럽다. 무엇이든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는 게 중 요하다. 가깝다는 것은 흔해진다는 것,나아가 하찮아진다는 것,급기야 싫어지거나 무시할 위험이 많아진다는 것이다(중략). 만만해서 막 대하는 편이라면 그 사람을‘정말’좋아하는 게 아니다. 좋아하면 존중할 수밖에 없다니까. 장석주 박연준 공저(共著) 《내 아침 인사 대신 읽어 보오》 (난다, 327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좋아하고 사랑한다는 것은 존중한다는 것입니다. “좋아서 가족을 이뤘으면서 남보다 막 대하는 부부들,피는 물보다 진 하다면서 천덕꾸러기 취급하고 서로 이겨 먹으려 드는 가족들(중략). 사람은 좋아하는 것에 쩔쩔매게 되어있다. 정말이다. 좋아한다는 것은 ‘당신’이라는 존재가 내게 결코 쉽지 않다는 얘기,어려운 존재 라는 얘기다.”(327쪽) 존중하기 위해서는 무례하지 않는 절제의 거리가 필요합니다.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행해지는 무례함과 폭력이 가장 무섭습니다. 사랑하는 사람 사이에 좋은 거리가 있어야 바람이 지나갑니다. 바람이 지나야 썩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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