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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두더쥐와 부엉이 사랑의 비극


“부부치료의 대가로 알려진 존 가트맨 박사는 이렇게 말한다.
‘변화를 원하면 먼저 상대를 있는 그대로 좋아하라 사람은 결점까지도
사랑받고 수용받는다고 믿을 때 변화하고자 하는 마음이 생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상대를 자신이 원하는 대로 바라보고 바꾸려고 한다.
거기에서 많은 갈등과 싸움이 빚어진다.”

고도원 저(著) 《혼이 담긴 시선으로》 (꿈꾸는 책방, 61쪽) 중에 나
오는 구절입니다.

 

 

두더지는 부엉이를 사랑했습니다, 부엉이도 두더지를 사랑했습니다. 서
로를 위해 모든 정성을 다했습니다, 두더지는 밤마다 어두운 땅속 깊은
곳까지 파고들어 가장 신선한 지렁이를 구해 부엉이에게 선물했습니다.
부엉이는 하늘 높이 날아올라 찬란한 별자리들을 외우고 그 이름들을
따뜻한 목소리로 두더지에게 들려주었습니다.

 

 

하지만 결국 둘은 이별하고 말았습니다, 두더지에게 하늘은 너무 높고
낯설며 두려운 공간이었고, 부엉이에게 땅속은 숨 막히도록 좁고 어두운
세상이었습니다. 사랑하지 않았던 것이 아니었습니다. 서로가 진정으로
무엇을 원하는지 알지 못했을 뿐이었습니다, 자신이 줄 수 있는 방식으
로만 사랑했고, 상대가 어떻게 사랑받고 싶은지에 대해서는 끝내 묻지
않았습니다. 둘은 같은 말을 남겼습니다.
“나는 정말 최선을 다했어”

 

 

서로 최선을 다했지만, 자기의 방식대로 사랑했습니다.  
‘상대방에 대한 지식과 이해가 없는 최선’은 몰락합니다.
성경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내 백성이 지식이 없으므로 망하는도다.” (호세아 4:6)

 

 

이 말씀은 인간 관계에도 적용되는 깊은 진리입니다. 사랑은, 상대를
아는 지식에서 자랍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셨습니다. 그러나 단지
하늘에서 사랑만 외치신 분이 아니셨습니다. 우리 땅에 오셨습니다. 우
리와 같이 눈물을 흘리셨고, 우리의 땀을 함께 흘리셨고, 십자가 위에서
우리의 고통까지도 ‘아는 사랑’을 보여주셨습니다. 진짜 최선은 ‘상
대를 알고자 하는 노력’에서 시작됩니다.

<강남 비전교회 / 한재욱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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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최호정 회장, 국민의힘 지도부 만나‘지방의회법’제정 협력 당부
[아시아통신]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최호정 회장(서울시의회 의장)이 8일(월) 국민의힘 당 지도부를 만나 지방의회법 제정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 최 회장은 이날 정해권 사무총장(인천시의회 의장)과 함께 장동혁 당대표, 신동욱 수석 최고위원, 송언석 원내대표를 차례로 만나 지방의회법이 내년 상반기 내에 통과될 수 있도록 당 차원의 지원을 당부했다. 면담에서 최호정 회장은 "내년 첫 임시회에 지방의회법이 상정되어 상반기에 통과되기를 희망한다"며, "17개 광역의회와 226개 기초의회가 풀뿌리 민주주의를 제대로 실현하고 주민 복리 증진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데 당 대표와 수석 최고위원께서 각별한 관심과 지지를 보내주신다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장동혁 당대표는 "지방의회의 발전을 위해 우리 당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신동욱 수석 최고위원은 "내년 지방선거를 대비해서라도 지방의회법 통과는 반드시 필요해 보인다"며 적극적인 지지 의사를 밝혔다. 두 지도부는 또한 지방의회법의 통과가 제때 이뤄져 내년 후반기에 새롭게 구성되는 지방의회가 법의 적용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이어진 송언석 원내대표와의 간담회에서도 송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