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통신]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구청장 조성명) 세곡동이 오는 28일 세곡나눔장학회(회장 오왕근)와 함께 ‘제10회 세곡 청소년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하고 관내 고등학생 및 대학생 41명에게 총 66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한다.
동과 장학회는 올해 10주년을 맞아 ‘효 장학금’을 추가 신설했다. 조손가정에서 학습에 대한 열정을 잃지 않은 고등학생을 선정해 추가 지원한다.
관내 청소년을 위한 학습지원 활동을 꾸준히 도와준 우수 장병 12명과 세국나눔장학회 모금 활동 및 청소년 육성활동을 묵묵히 지원해 준 이들에 대한 표창도 수여한다. 특히 이들 중에는 올해로 4년째 용돈을 모아 장학회에 꾸준히 후원을 이어가는 학생이 포함돼 있어 훈훈함을 더한다.
2012년부터 지역주민이 자발적으로 기금을 모아 다양한 장학사업을 실시하는 세곡나눔장학회는 올해까지 총 451명에게 5억 29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 밖에도 ▲공군제15특수임무비행단 장병들이 중고등학생의 학습 멘토가 돼 주는 ‘세곡청소년공부방’ ▲대치동 유명 진로 컨설팅 업체와 함께하는 청소년 진로 컨설팅 사업 ▲교육 분야 전문가 초청 강연회 등을 하고있으며 관내 청소년의 학습 공백 현상을 해소하고 개인의 적성에 맞는 진로 탐색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오왕근 세곡나눔장학회 회장은 “10년이라는 세월 동안 꾸준히 지역사회 나눔을 실천하는 일이 쉽지만은 않았지만 뜻을 함께해 준 주민 여러분이 있었기에 의미 있는 역사를 쌓아나갈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나눔의 아름다운 전통을 이어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한성 세곡동장은 “세곡동 주민 여러분께서 꾸준히 실천해 오신 기부가 강남 청소년 인재 양성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세곡나눔장학회와 함께 다양한 지원사업으로 청소년들의 꿈을 응원하는 따뜻한 마을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