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26 (화)

  • 구름많음동두천 7.9℃
  • 흐림강릉 13.3℃
  • 서울 8.1℃
  • 대전 9.2℃
  • 흐림대구 12.2℃
  • 흐림울산 12.8℃
  • 구름많음광주 11.3℃
  • 흐림부산 12.4℃
  • 구름조금고창 10.5℃
  • 구름조금제주 12.7℃
  • 구름많음강화 7.4℃
  • 흐림보은 9.4℃
  • 흐림금산 9.3℃
  • 구름많음강진군 11.2℃
  • 흐림경주시 12.9℃
  • 흐림거제 12.9℃
기상청 제공

뉴스

강남구-충현교회 협력, 청년 취·창업 산실로 부상

구, 교육 공간 부족 문제를 충현교회와의 남다른 협력으로 해결, 청년 교육 수요에 발 빠르게 대응
339명에게 맞춤형 취창업 교육 제공, 21명 취업 81명 자격증 취득하는 성과 내며 청년 인재 양성

[아시아통신]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충현교회와의 남다른 협력으로 운영한 ‘미래산업 취·창업 아카데미’가 총 339명의 참여자 중 21명의 취업 성공, 81명의 자격증 취득이라는 성과를 거두며 지역 청년들의 꿈을 지원하는 산실로 자리 잡았다. 이를 기념해 21일 성과발표회와 네트워킹 행사를 개최했다.

 

미래산업 취·창업 아카데미는 청년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민관의 유연한 협력 모델이 바탕이 됐다. 청년 교육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기존 역삼동 창업가 거리에 위치한 강남취·창업허브센터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았다. 한편, 충현교회는 주말에만 쓰는 제3교육관을 지역 청년들과 공유할 방법을 고민하고 있었다. 서로의 뜻을 확인한 양 기관은 지난해 12월 ‘청년 점프업 프로젝트 협약’을 체결했다. 충현교회는 80여 평 규모의 교육관을 무상으로 제공했고, 구는 이를 활용해 청년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는 단순한 공간 협력을 넘어 민관이 청년 인재 양성에 함께 나선 새로운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미래산업 취·창업 아카데미는 ▲인공지능(AI) 시대에 맞춘 핵심기술 교육 ▲진로 탐색과 리더십을 키우는 셀프브랜딩과 맞춤형 멘토링 등 청년들이 직업적 정체성을 확립하고 직무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취업 준비반, 자격증반, 창업반으로 나눠 운영하며 개인의 목표에 따른 다양한 학습 기회를 마련했다. 특히, 셀프브랜딩과 취업 멘토링은 일자리 진로를 고민하는 청년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성과발표회에서는 프로그램을 통해 취업에 성공한 청년 2명이 사례를 발표했다. 도현민(28세) 씨는 IT 직군에서 적성에 대한 고민을 안고 아카데미에 참여했다. 프로그램을 통해 역량을 높이고 자신의 강점을 발견하면서 개발자로 인턴십을 시작했고,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개발자로 성장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최용일(29세) 씨는 창업 실패를 딛고 아카데미에서 AI 자격증 취득과 셀프브랜딩 교육을 통해 자신이 교육 분야에 적합하다는 것을 깨닫고 교육 관련 회사 취업에 성공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교육공간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부지를 확보하고 건물을 짓는 공공개발 과정은 시간이 걸린다”며 “하지만 개방 의지가 있는 교회의 수요를 발굴함으로써 청년 취·창업에 발 빠르게 대응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지속적으로 청년 문제에 관심을 갖고 민관이 힘을 합쳐 청년의 꿈과 희망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배너
배너

연말·크리스마스 맞아 빛으로 물드는 개포2동 거리
[아시아통신]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구청장 조성명) 개포2동이 오는 27일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강남개포시장에서 점등식을 개최한다. 앞서 동은 개포시장 중심에 크리스마스 트리를 비롯해 각종 장식품과 포토존을 설치하고, 그 주변으로 조명장식을 꾸몄다. 연말연시를 맞아 시장을 찾은 주민들이 따뜻한 분위기를 즐기고, 이를 통해 골목상권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서다. 강남개포시장 상인회도 힘을 보탤 예정이다. 점등식이 진행되는 동안 시장에서 물건을 산 영수증을 가져오는 주민에게 선착순으로 온누리 상품권을 증정한다. 아울러 크리스마스 거리를 운영하는 내년 1월 10일까지 개인 SNS 계정에 강남개포시장 포토존 인증사진을 올리고 강남구 계정을 태그하면 추첨을 통해 온누리 상품권을 준다. 이 기간에 거둔 판매수익의 일부는 상인회 이름으로 ‘2025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에 기부한다. 이경아 개포2동장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이웃사랑 실천을 위해 적극 협조해주신 강남개포시장 상인회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올겨울 많은 분이 크리스마스 테마로 꾸며진 강남개포시장 거리를 찾아와 장바구니에 즐거움과 이웃사랑을 가득 담아가셨으면 좋겠다”고 말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