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통신] 서울특별시의회 교육위원회 이새날 의원(국민의힘, 강남1)은 18일 ‘2025 서울학생필하모닉오케스트라 제10회 정기연주회’를 찾아 학생들을 격려하는 한편, 서울시교육청 문화예술교육자문위원으로서 정책 제언을 이어가는 등 학교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한 의정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Winter Dance’를 주제로 『협력의 하모니로 역사를 연주하다』라는 슬로건 아래 개최되었다. 공연은 비제의 <아를의 여인>, 차이코프스키의 <호두까기 인형>, 드보르작 교향곡 등 대중에게 친숙한 명곡들과 플루트 협연 등으로 풍성하게 채워져, 겨울을 물들이는 따뜻한 감동을 선사했다. 특히 이번 무대는 서울 학생들이 오케스트라 활동을 통해 음악이 주는 기쁨을 배우고, 동료와 협력하며 성장한 결실을 학부모 및 시민들과 나누는 소통의 장으로 마련되었다. 이새날 의원은 “학업과 병행하며 정성을 다해 준비한 학생들의 열정과 노력이 아름다운 선율로 피어났다”며 “서로의 소리에 귀 기울이며 하나의 하모니를 만들어가는 과정 자체가 훌륭한 배움”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앞으로도 우리 학생들이 예술적 감수성을 키우고, 예술을 통해 사회와 소통하는 인
[아시아통신] 서울특별시의회 교육위원회 박상혁 위원장(국민의힘, 서초 제1선거구)은 특수학교가 없거나 부족한 지역의 폐교 발생 시 특수학교 설치를 우선으로 고려하는 내용의 「서울특별시교육청 폐교재산 관리 및 활용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지난 23일(화) 본회의에서 의결되었다고 밝혔다. 박상혁 위원장이 발의한 해당 개정조례안은 교육감이 특수학교 설치가 필요한 지역의 폐교재산 활용계획을 수립할 때 특수학교 설치를 우선적으로 고려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덧붙여 조례안은 “특수학교 확충이 필요한 지역”을 교육감이 지정·고시하도록 하여 폐교재산의 특수학교 전환이 우선적으로 고려되는 지역을 시민들이 사전에 명확하게 알 수 있도록 하였다. 이번 조치는 특수교육대상자가 늘어나는 현실에서 특수학교나 특수학급 신설 등은 지지부진해 학생의 교육권이 온전히 보장받지 못하는 문제를 해소하는 데 이바지할 수 있는 제도적인 장치가 마련되었다는 측면에서 그 의미가 크다고 평가된다. 특히, 금번 조례 개정은 2025년 서울시의 특수교육대상자와 특수학교 재학생이 각각 14,909명과 4,502명으로, 2021년 대비 15.1%와 11,4% 증가한 데 반해 같은 기간 관내 특수학교는 단
[아시아통신] 서울 지역 내 자치구 간 극심한 문화 시설 불균형을 해소하고 시민들의 고른 문화 향유권을 보장하기 위한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 서울특별시의회 김형재 의원(강남2, 국민의힘)이 대표 발의한 ‘서울특별시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지난 23일 열린 서울시의회 제333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최종 통과됐다. 김 의원이 대표발의한 이번 개정안은 서울시장이 박물관과 미술관을 설립할 때 특정 지역에 편중되지 않도록 권역별 균형을 고려해야 한다는 책무 규정을 신설한 것이 핵심이다. 조례 제3조 제4항을 통해 시장이 문화시설의 지역 간 격차 완화를 위해 노력해야 함을 명문화함으로써, 그동안 상위법인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법」에만 머물러 있던 균형 설립의 원칙을 서울시 행정의 실무 지침으로 확립했다는 평가다. 실제로 현재 서울 지역의 문화 인프라 쏠림 현상은 심각한 수준이다. 서울시 제출자료에 따르면 현재 서울시에 등록된 박물관과 미술관 총 189개소 중 약 47.1%인 89개소가 종로·중구·용산 등 도심권에 집중되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반면 서남권(15개소)과 서북권(16개소)의 경우 서울시 권역별 평균인 37.8개소의 절반에도 못 미치
[아시아통신] 서울AI재단(이사장 김만기)은 서울시 행정 부서, 자치구, 출연기관의 분석 수요에 따라, 2025년 한 해 동안 시민 삶과 직결된 12건의 데이터 중심의 분석 과제를 마무리하고, 공간 개선과 정책 실행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고 12월 26일 밝혔다. 서울AI재단 AI데이터분석팀에 따르면, 이번 과제들은 민원 중심의 대응을 넘어 ‘어디를 먼저 개선할 것인가’에 대한 정량적 해답을 제시한 데 의미가 있다. 분석은 ▲생활안전·도시환경 개선 ▲이동환경·공공서비스 접근성 개선 ▲공간문화·시민경험 분석의 3개 분야에서 진행됐다. ‘생활안전·도시환경 개선’ 분야는 시민이 체감하는 안전 문제를 데이터로 분석해, 위험 지역을 구체적으로 찾아내고 개선이 필요한 우선순위를 정한 과제들이다. ‘공공 CCTV 설치 필요지역 분석’, ‘자율방범대 순찰 동선 분석’, ‘빌라 밀집지역 주거안전 인프라 분석’, ‘불법주정차 단속 사각지대 분석’과 같은 4건의 과제가 진행됐다. ‘공공 CCTV 설치 필요지역 분석’은 서울시 전역의 방범용 CCTV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보급 취약성과 범죄·인구·환경 요인을 종합 고려해 신규 설치 우선순위를 정량 도출한 과제다. AI 모델로
[아시아통신] 서울시는 청년이 서울시정에 참여해 정책을 제안하는 서울청년정책네트워크(이하 ‘청정넷’) 신규 위원 350명을 모집한다. 신청기간은 2025.12.29.(월)부터 2026.1.23.(금)까지이고, 청년몽땅정보통(https://youth.seoul.go.kr)에서 접수를 받는다. 2013년 출범 이래 청년수당, 고립·은둔청년 지원 등 청년의 삶을 변화시키는 정책의 산실이 된 서울청년정책네트워크가 2026년 신규 위원을 모집한다. 청정넷은 서울을 거주지 또는 생활권(서울 소재 대학 재·휴학생, 직장 재·휴직자 등)으로 두고 있는 만 19~39세 청년이 참여할 수 있다. 2026년 청정넷은 상반기(2~4월) 동안 숙의·토론을 통해 정책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청년의 시각에서 필요한 정책을 청년자율예산으로 제안한다. 신규 위원들은 청년들의 관심과 정책 수요가 큰 5개 주제 분과를 중심으로 활동한다. 분과는 기후·환경, 문화·예술, 사회안전망, 일자리·창업, 주거로 구성되고, 위원들은 자원순환부터 예술·기술융합, 정신건강, 일경험, 주거안전 등 생활과 맞닿은 의제를 폭넓게 다룬다. 이번 모집에는 청년이 정책 제안 과정을 보다 쉽고 매끄럽게 이해하고 참여할
[아시아통신] 광진구(구청장 김경호)가 민선8기 4년차를 맞아 광진구 10대 우수사업을 발표했다. 민선8기 추진된 주요 정책 20개 중에서 지역발전과 복리증진에 도움을 준 사업 10개를 선정했다. 조사는 11월 1일부터 16일간 한국갤럽조사연구소에서 실시했으며, 설문지를 토대로 구민 1천 명에게 직접 물어보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2040 광진 재창조 플랜’이 1위를 차지했다. 민선8기 구는 도시발전의 밑그림을 다시 그리고 도시공간을 재정비, 지역별 균형발전을 목표로 달려왔다. 재개발 가능면적이 3만㎡에서 271만㎡로 90배 늘어나고 상업지역이 5만5천㎡ 확대됐다. 광진구청사 이전과 함께 자양1재정비촉진구역 재개발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아파트 불허로 묶여있던 중곡역 주변의 규제를 풀고 높이 제한도 20m에서 70m로 올렸다. 4대 권역의 거점별 복합개발이 가시화되고 어린이대공원 주변 재구조화, 동서울터미널 현대화 사업 등 굵직한 사업들에 대한 구민의 기대가 반영됐다. 2위는 ‘불법노점 정비’다. 건대입구역, 구의역, 강변역 일대 불법노점은 수십년 전에 생겨나 보행 불편과 안전 문제로 해결해야 할 숙제 중 하나였다. 노점주와 수십 차례 만나 대화하며 자진
[아시아통신]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내년 1월 5일부터 온라인 학습 플랫폼 강남인강(edu.ingang.go.kr)에 비상교육의 과학 참고서 ‘오투’ 교재 기반 중등부 강좌를 새롭게 선보인다. 과학 참고서 분야에서 높은 인지도를 쌓아온 ‘오투’를 온라인 강좌로 정식 개설해 전국 중학생 학습자에게 수준 높은 과학 학습 콘텐츠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오투 중학 과학’은 2002년 첫 발행 이후 누적 2,800만 권 판매를 돌파한 교재로, 과학 참고서 분야 최고 인기 교재로 꼽힌다. 지난해 8월 실시한 강남인강 선호 교재 설문조사에서 ‘회원이 가장 추천하는 교재’ 1위(51%)를 기록했다. 강남인강은 그동안 주요 출판사 인기 교재와 협업해 온라인 강좌를 제작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체계적인 강의를 구성했다. 강좌는 중1·중2 대상 강의와 중간·기말 압축 특강으로 구성되며, 중1 과정은 총 147강, 중2 과정은 총 198강으로 운영된다. 강좌 개설을 기념한 기대평 이벤트도 진행한다. 강남인강 홈페이지에서 2026년 1월 5일부터 1월 16일까지 ‘오투’ 강좌 기대평 이벤트를 열고 참여자 전원에게 ‘오투’ 전 강좌 2주 수강권을
“무의식은 훨씬 전부터 준비 태세를 갖추고,그 신발을 신을 때 어떤 기분이 될지를 미리 느낀다. 트래킹화를 신고 돌로미트에 가서 해돋이를 보며 감탄하는 모습이나, 섹시한 하이힐을 신고 캔들라 이트 디너에 앉아 있는 모습을 상상한다.” 누누 칼러 저(著) 마정현 역(譯) 《물욕의 세계》 (현암사, 22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누누 칼러의《물욕의 세계》(원제: Kauf mich!)는 쇼핑 중독자였던 저 자가 환경단체 그린피스에서 소비자 대변인으로 일하며 깨달은 소비의 본질과 인간의 욕망을 파헤친 책입니다. 우리는 물건을 사는 것이 아니라 그 물건을 소유함으로써 내가 될 것이 라고 믿는 ‘어떤 모습’을 산다는 것입니다. 예를들어, 새 운동화를 살 때, 매일 아침 조깅을 하는 자신의 환상을 함께 삽니다. 최신 노트 북을 살 때는 창의적이고 유능한 전문가인 자신을 상상하며 산다는 것 입니다. 저자는 물건이 우리를 새로운 사람으로 다시 태어나게 해 줄 것이라는 믿음이 바로 과소비의 핵심 원인이라고 꼬집습니다. 하지만 물건을 산다고 해서 본질적인 내가 변하지는 않기에, 우리는 실망하고 또 다른 변신을 약속하는 새 물건을 찾아 헤매게 됩니다. 세상은 소유가 존재를 변
“‘눈물 꽃’을 볼 수 있는 사람은 눈물 흘려 본 사람만이 알 수 있고 ‘겨울 꽃’을 볼 수 있는 사람은 시린 추위를 견뎌 본 사람만이 알 수 있습니다. ‘사막 꽃’을 볼 수 있는 사람은 모래바람 속에 치열한 땀을 흘려 본 사람만이 알 수 있고, ‘벼랑 꽃’을 볼 수 있는 사람은 벼랑 끝에 서보았던 사람만이 그것을 볼 수 있습니다.” 강목어 저(著) 《고맙지 않은 날들이 어디 있으랴》 (스타파이브, 104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우리는 꽃을 본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삶이 허락한 자리만큼만 꽃을 알아봅니다. 눈물과 추위, 그리고 벼랑 끝의 고난이 주님을 만나면 남들이 보지 못 하는 ‘꽃’을 보게 하는 특별한 렌즈가 되어줍니다. 사막의 모래바람을 온몸으로 견딘 후에야 비로소 사막 꽃이 눈에 들어오듯, 고난을 통과할 때, 보지 못했던 꽃들을 봅니다. 십자가 없는 부활이 없듯이, 벼랑 끝에 서는 듯한 고난의 순간은 도리어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가장 선명하게 체험하는 기적의 현장이 될 수 있 습니다. 그리하여 고난의 날들은 하나님이 숨겨 두신 꽃을 우리 눈에 보이게 하시는 은혜의 계절입니다. “우리가 잠시 받는 환난의 경한 것이 지극히 크고 영원한 영광의 중한
[아시아통신] 강남구의회는 지난 23일 엘리에나 호텔에서 열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이하‘민주평통’이라 함) 강남구협의회 2025년 제4차 정기회의’에 참석했다. 행사는 축하공연, 임명장 수여, 특강, 정책건의 통일의견 수렴(주제설명 및 참석자 전원 토론), 자체안건 토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이호귀 의장·복진경 부의장·이동호 운영위원장·이도희 경제도시위원장·김현정 복지문화위원장·전인수 의원·한윤수 의원·윤석민 의원·황영각 의원·김형곤 의원·김진경 의원이 참석했다. 이호귀 의장은 축사를 통해 “오늘 회의가 남북 관계에 있어 화해와 협력이라는 대명제를 실질적인 정책으로 구현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라며 “강남구의회는 앞으로도 오늘 논의를 밑거름 삼아 공공외교와 지역 간 교류, 남북 상생, 공동 번영이라는 궁극적 목표를 위해 관련 정책을 세심하게 다듬고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나는 평소에 시든 그림이든 작품 앞에 ‘무제’라는 제목을 턱 갖다 붙이는 걸 좋게 생각하지 않는다. 제목이 없다니 자기 작품에 대해 책 임을 지지 않겠다는 소리로 들린다(중략). 허위의식이 발동하거나, 작 품의 미숙함을 눈가림하거나, 작가의 상상력이 부족할 때 궁여지책으로 시나 그림에 갖다 붙이는 제목이 ‘무제’일 터다(중략). 그런데 나의 이런 편견을 부분적으로 수정하도록 만든 시가 박재삼의〈무제〉다.” 정호승 장석남 안도현 하응백 공저(共著) 《우리가 사랑에 빠졌을 때》 (공감의 기쁨, 73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무제(無題) - 박재삼 - 산은 항상 말이 없고 강은 골짜기에 갈수록 소리내어 흐른다. 이 두 다른 갈래가 그러나 조화를 이루어 얼굴이 다르지만 화목한 영위(營爲)로 나가고 있음을 본다. 세상이 생기고부터 짜증도 안내고 그런다. 이 가을 햇빛 속에서 단풍빛으로 물든 산은 높이 솟아 이리저리 몸을 뒤틀며 반짝이는 노릇만으로 그들의 존재를 없는듯이 알리나니 이 천(千)날 만(萬)날 가야 똑같은 체바퀴같은 되풀이의 일월(日月) 속에서 그러나 언제나 새로움을 열고 있는 이 비밀을 못캔 채 나는 드디어 나이 오십을 넘겼다. 알 듯 모를 듯한 존재
[아시아통신] 최호정 서울특별시의회 의장은 내년부터 시행되는 수도권 생활폐기물 직매립금지와 관련해 23일(화) 마포자원회수시설을 방문, 대응 현황을 점검했다. 이날 점검에는 박춘선 환경수자원위원회 부위원장, 권민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이 함께했다. 최 의장은 먼저 생활폐기물들이 반입되는 반입장과 이를 크레인으로 옮기는 크레인실 등 쓰레기 처리 과정을 살폈다. 이후 서울시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 오는 1월 1일부터 수도권 생활폐기물 직매립이 전면 금지된다. 이에 따라 종량제봉투에 담긴 일반 쓰레기는 더 이상 매립이 불가능해지며, 반드시 소각이나 재활용 과정을 거친 잔재물만 매립할 수 있게 된다. 현재 서울시 종량제봉투 쓰레기의 약 70%만 공공 소각시설에서 처리되고 있어, 나머지 30%는 민간시설에 의존해야 하는 상황이다. 최호정 의장은 "수도권 소각 인프라가 부족하고 서울 시내 소각시설 증설이 현실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직매립 금지가 시행되는 만큼, 환경부의 보다 적극적인 지원과 조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최 의장은 "환경부가 2022년 7월 수도권 지자체에 소각장 추가 건설을 요구하는 공문을 보낸 이후 뚜렷한 후속 조치 없이 시행 시점을 맞이하게 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