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통신 최성수 기자 | 외교부는 3월 22일 '과학기술외교자문위원회' 특별회의를 개최하고, 최근 국제정세 변화에 대비한 우리나라의 새로운 중장기 외교 정책 추진 방향을 논의하였다.
이번 특별회의는 최종문 외교부 2차관이 참석한 가운데 장용석 과학기술자문위원회 위원장(과학기술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겸 과학기술외교정책분과위원장의 주재로 진행되었다.
최 차관은 이번 특별회의에서 최근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에 따른 국제 경제·외교안보 상황 변화가 △미중 기술패권 경쟁 심화, △기후변화 대응,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비 등 기존의 글로벌 도전과제에 미칠 영향을 감안하여 우리 과학기술외교의 새로운 중장기 정책 방향 수립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2021년 6월 △과학기술외교정책, △데이터·정보통신·인공지능, △탄소중립, △우주 4개 분과 구성으로 발족된 '과학기술외교자문위원회'는 이번 특별회의 개최 계기 신설되는 바이오 분과위원장으로 성백린 연세대 의과대학 특임교수 겸 백신실용화기술사업단장을 바이오분과 위원장으로 위촉하였다.
성 교수는 국내 백신개발 분야 최고 권위자 중 한 명으로 현재 △범정부코로나19백신전문위원회 위원장, △감염병 R·D 사업단협의체 의장, △국제백신연구소 과학자문위원직을 맡고 있으며 과거,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위원, △생물무기금지국제협약 정부대표 등을 역임한 바, 향후 국제보건협력 및 바이오기술 외교 정책 수립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