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이 해외 문화체험 성과보고회를 갖고 있다.> 전라북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은 24일 창조나래 시청각실에서 2023년 학생 해외 문화체험 성과발표회를 열고 참여한 학생들에게 수료증을 수여했다. 일본, 싱가포르 해외 문화체험에 참여한 학생 200명과 학부모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발표회는 학생 해외 문화체험 프로그램의 운영성과 및 결과를 분석해 내년도 사업의 추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전북교육청은 지난 7월 17~21일까지 일본, 24~29일까지는 싱가포르 학생 해외 문화체험을 실시했다. 학생 해외 문화체험은 서거석 교육감의 주요 공약으로, 해외의 새롭고 다양한 사회·문화·역사·자연환경을 체험함으로써 다른 나라의 문화를 동등한 가치로 인식하고, 편견을 줄여 문화 다양성 교육을 실현하고 있다. 또한 다양한 경험을 통해 학생들의 세계관을 확장해 진로와 학습 전환의 계기를 제공하면서 학부모들로부터도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이날 발표자로 나선 전주서신중 이동현 학생은 “해외 문화체험을 통해 일본의 문화를 배울 수 있었고, 외국인과 소통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도 줄어
<자연부화로 태어난 아기 황새 > 고창군에서 태어난 아기황새 3마리의 이름이 찬란이, 행복이, 활력이로 결정됐다. 25일 고창군은 고창 아기황새 3마리 군민 명칭공모 결과를 공개했다. 황새 이름공모는 고창에서 태어난 황새의 이름을 지역과 연관된 단어로 정해, 누구라도 쉽게 부르고 기억할 수 있도록 하자는 의미에서 진행됐다. 많은 군민들의 참여로 16건의 공모작 접수되었으며, 이 중 고창읍 주민의 ‘찬란이·행복이·활력이’라는 이름이 1등으로 선정됐다. 지난 6월 태어난 고창 아기황새 3마리는 가락지 번호 A03(부, 균형이)과 A77(모, 지황이) 사이에서 태어났으며 호남권 최초 황새 자연부화의 성공사례에 해당한다. 아기황새 3마리의 이름은 “찬란하고 행복한 활력이 넘치는 고창이 되기를 기대”하는 의미를 담았다. 앞서 천연기념물인 황새는 멸종위기종 1급으로 국내에는 150여 마리의 개체수가 확인되고 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고창 아기황새 찬란이, 행복이, 활력이를 통해 유네스코 세계유산도시 고창의 위상을 높이고,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생태탐방 관광지로 발돋움하는 기반
<콩에 붙은 노린재> 전북 정읍시농업기술센터는 콩의 생육과 기상을 대비해 불마름병, 탄저병 및 나방, 노린재 등 병해충 적기 방제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24일 정읍시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논콩은 올해 7~8월 집중호우로 침수피해가 발생해 생장이 부진하거나, 심한 곳은 작물이 고사하는 등 전체적으로 생육이 불량한 실정이다. 또한 장마 이후 고온이 지속되면서 병해충 발생이 증가해 보다 철저한 예찰과 방제가 요구된다. 특히 장마 이후 많이 발생하는 콩 불마름병은 옅은 녹색의 점무늬가 담갈색으로 변하고 주위가 노랗게 변하면서 잎 뒷면에 돌기를 형성하는데, 감염종자나 식물체에서 월동하고 있다가 빗물에 의해 주변 잎으로 전파된다. 불마름병을 방제하기 위해서는 적용약제를 발병 초기에 7일 간격으로 2~3회 살포해야 한다. 콩 탄저병은 꼬투리에 원형 또는 타원형의 겹무늬 반점이 형성되는데 식물체에서 균사 상태로 월동해 전염되고 비바람을 통해 전염되고 높은 온도에서 발생이 심해진다. 탄저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우량종자 사용과 종자소독이 꼭 필요하며 포장 습도를 건조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배수로 정비를 실시해야 한다. 꼬투리를 빈 깍지로 만드는 콩 나방 및 노
<고창군청 전경> 전북 고창군이 지난 4년간 동결됐던 택시 기본요금을 전라북도 택시 운임·요율 조정기준에 따라 다음달 1일부터 기본요금(2㎞까지)을 기존 4000원에서 25%오른 5000원(1000원 인상)으로 인상한다고 24일 밝혔다. 요금 조정에 따라 거리운임은 137m당 163원에서 134m당 163원으로, 시간운임은 시속 15km 이하 주행시 33초당 163원에서 32초당 163원으로 조정된다. 심야 할증(00:00~04:00)과 고창군을 벗어나는 시계외 운행기준은 현행과 동일하게 20% 적용한다. 요금 인상은 다음 달 1일 0시부터 적용되지만 택시 미터기 수리검정을 마친 차량에 한해 반영된다. 이번 요금 인상은 전라북도 소비자정책위원회에서 택시 운임·요율 조정을 심의·의결하고 시·군에 통보됐다. 전라북도 14개 시·군 모두 택시 요금인상을 하게 됐다. 고창군청 나철주 건설도시과장은 “택시요금 인상은 생활 물가와 업계 종사자들의 생계와 직결된 문제로 각계의 의견을 수렴해 고창군의 실정에 맞는 조정안을 마련했다”며 “요금이 인상되는 만큼 더욱 친절
<전북도청에서 전북노인회 기자회견> 23일(수) 오전 09시 전북도청에서 여당이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파행의 책임을 전북도로 전가하는 것과 관련해 전북지역 종교단체, 노인단체, 의료단체 등 각계각층이 "잼버리 파행의 책임을 전북도에 떠넘기지 말라"며 정치 공세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전북 노인단체= 대한노인회 전북연합회와 자문위원회, 14개 시군 지회 등 도내 16개 노인단체는 23일 전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만금 잼버리 파행 정치 공세를 즉각 중단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 단체는 "잼버리 파행은 국격은 물론 전북·새만금의 이미지를 실추시켰다"며 "냉정한 평가와 잘못에 대한 책임이 뒤따라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작금의 상황은 잼버리 파행 책임에 대한 정체 공세가 도를 넘고 있다"며 "허위 사실을 적시하며 전북에 책임을 떠넘기는 행태는 심히 개탄스럽다"고 우려했다. 단체들은 '잼버리는 대국민 사기극', '새만금 SOC 예산을 확보하기 위한 빨대', '잼버리를 위한 새만금 국제공항 예타 면제', '잼버리용 새만금 동서·남북도로 추진' 등 악의적인 허위 사실이 유포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치 프레임에 의한 국민의힘 소속 일부
<정읍시 을지훈련 결의대회 장면> 정읍시는 22일 제8098부대 3대대, 정읍경찰서, 정읍소방서, 지원여성 민방위대 등 5개 기관ㆍ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정읍역에서 폭탄 폭발에 따른 ‘2023년 을지연습 실제훈련’을 실시했다. 23일 정읍시는 이날 오후 3시에 실시한 훈련은 러·우크라이나 전쟁, 북한 핵 위협 등이 대두됨에 따라 재난상황 때 인적·물적 피해를 최소화하고 민·관·군·경이 신속한 초등조치를 통해 사태 수습능력을 배양하고자 마련됐다고 밝혔다. 정읍역에 폭발물이 설치된 상황을 가정해 실시된 훈련은 폭발물 현장 진압 및 경계ㆍ방호 활동, 화재진압, 정읍역 주변 통제선 설치, 교통통제 활동, 응급처치 등의 순으로 실제 상황처럼 훈련이 진행됐다. 특히 실제적인 훈련을 위해 군 드론을 비롯한 군 작전차량, 순찰차, 경찰병력 수송차량, 소방차, 펌프차, 구급차 등 모두 차량 13대, 드론 1대의 장비가 동원됐다. 김병학 도시안전국장은 훈련 강평을 통해 “실전과 같은 훈련을 강화해 재난 및 화재 발생 시 유관기관과 함께 신속하고 효율적인 재난대응태세를 갖춰 시민의 생명과 재산보호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학수 시장은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고창군청 전경> 전북 고창군이 행정안전부의 첫 체류형 생활인구 늘리기 공모사업 ‘고향올래’에 선정됐다. ‘젊고 활력넘치는 도시 만들기’를 내세우고 있는 고창군은 청년 정착을 도울 수 있는 청년복합공간 조성에 본격 나서게 됐다. 22일 고창군에 따르면 행정안전부 주관 고향올래(GO鄕 ALL來) 공모사업에 고창군의 ‘청년복합공간 조성’이 최종 선정됐다. 고창군 청년복합공간은 청년층 생활인구 확대를 위해 청년들의 가장 큰 어려움인 일자리와 주거시설을 동시에 지원한다.고창군은 고창터미널 건물을 리모델링해 상업시설과 청년창업오피스 운영, 교육공간 공유주방, 체력단력실 등 편의시설을 포함한 청년생활인구를 위한 주거업무 복합공간을 구축할 계획이다. 사업비는 국비 5억원, 지방비 5억원 등 총사업비 10억원이 투입된다. 행안부 ‘고향올래 사업’은 지방소멸 위기, 인구 이동성 증가 등 급변하는 정책환경을 반영해 정주 인구(한 곳에 주소를 정하고 거주하는 인구)가 아닌 체류형 생활인구를 확보, 지역경제 활성화의 근간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고창군에는 앞서 선정된 ‘국토부 고창터미널 도시재생혁신지구 국가시범사업(하드웨어)’과 함께 내부 콘텐
정읍에서 동학농민혁명 기념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축하 기념식이 열린다. 정읍시는 오는 29일 동학농민혁명기념공원에서 동학농민혁명기록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확정과 등재 인증패·인증서 전달을 위한 범국민 축하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동학농민혁명기록물은 지난 5월 24일 유네스코 집행이사회에서 최종 등재 승인이 결정되면서 전 인류가 공유하고 지켜내야 할 소중한 문화유산이 됐다. ‘동학농민혁명기록물’이란 1894년에 발발한 동학농민혁명과 관련된 기록물로 동학농민군이 직접 생산한 기록물, 동학농민군을 진압한 민간인이 남긴 문집과 일기, 동학농민혁명 견문 기록물, 조선정부가 생산한 보고서와 공문서 등 전체 185건(1만 3132면)이다. 이 기록물은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을 비롯해 고려대학교 도서관, 국가기록원, 국립고궁박물관, 국립중앙도서관, 국사편찬위원회, 독립기념관, 서울대학교 규장각 한국학연구원, 연세대학교 학술정보원, 천도교 중앙총부,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 등 11곳의 기관에서 소장·관리하고 있다. 기념식에서는 문화재청으로부터 전북도와 정읍시가 인증패를 전달받고,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은 인
<고창해풍 축제 포스터> 전북 고창군이 오는 26~27일 고창읍 고창군 농산물유통센터 일원에서 ‘제27회 고창해풍고추축제’를 연다. 고창해풍고추는 미네랄과 게르마늄 성분이 풍부한 갯벌 바닷바람을 맞고 자라 병해충에 강하고 표피가 두껍다. 특유의 매콤한 맛과 향을 지니고 있어 예로부터 김장김치에 사용하는 최고의 고추로 명성이 있는 고추다. 축제기간 동안 고창군 관내 고추재배 농가와 단체가 판매하는 직거래 장터를 중점적으로 활성화한다. 건고추와 고춧가루를 10% 내외 한정 할인 판매해 고품질 고추를 군민과 관광객들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고창해풍고추를 소재로 관광객 체험행사(고추모종 심기 등), 깜짝경매, 다양한 공연 등 가족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풍성한 볼거리, 먹거리, 체험거리를 제공한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해풍고추와 고창농특산품을 소비자들이 직접 확인하고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생산자와 소비자의 화합의 장이다”며 “지역 농·특산품을 널리 알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주는 축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웃돕기 기탁식에 이학수 정읍시장과 꿈드래 장애인협회 회장(하태복) 최봉상 정읍시지부장이 함께했다.> 꿈드래 장애인협회(회장 하태복)는 21일 정읍시 수성동, 내장상동, 시기동 주민센터 3개소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운영 중인 공유냉장고에 200만원을 기탁했다. 이날 기탁식에는 이학수 시장, 하태복 회장, 최봉상 정읍시지부장이 참석했다. 하태복 회장은 “중증장애인 생산품 생산시설 운영 수익금 중 일부를 정읍시의 복지 사각지대 해소 및 위기가구를 위해 마련했다”며 기부의 뜻을 밝혔다. 이학수 시장은“평소 사회적기업으로 장애인 및 취약계층을 위해 큰 기여를 해주신 꿈드래장애인협회에게 감사드린다”며 “요즘같이 어려운 시기에 전해주신 기부금을 어려운 이웃과 저소득층을 위해 사용하겠다”고 전했다. 꿈드래장애인협회는 해마다 중증 장애인 생산품을 판매한 수익금 중 일부를 사회에 환원하여 장애인 합동결혼식, 국토순례, 문화공연 등을 전개하고 있는 사회적 기업이다.
<전북 정읍시가 최근 청년 농업인 역량강화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전북 정읍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7일 청년 농업인 120여명을 대상으로 역량 강화를 위한 맞춤형 교육 개강식을 가졌다. 교육은 청년 창업농의 안정적인 영농정착과 경영목표 달성을 지원해 정읍 농업을 선도하는 농업경영인으로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 프로그램은 대상자 공통으로 실시하는 SNS 마케팅 및 농업 퍼스널브랜딩 교육과 본인이 희망하는 강좌를 선별해 수강할 수 있는 선택 교육이 총 7회에 걸쳐 실시된다. 마지막 교육은 선도농장을 방문해 재배기술과 노하우를 익히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한편 정읍시 청년 창업농은 2018년 1기부터 올해 6기까지 총 269명이 선발됐다. 시는 매년 신규 청년 창업농이 선발되고 있는 만큼 이에 맞춘 체계적인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청년창업농협회 발대식을 계획하고 있어 정읍농업에서 청년의 비중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전정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업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쪽으로 변화하고 있는 만큼 창의적인 생각을 가져야 한다"며 "청년 농업인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하는데 이번 교육이 실질적인 도움
<교육협력지구 활성화 해법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는 관계자> 전라북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과 도내 14개 시·군 지방자치단체가 지역 교육 활성화 해법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전북교육청은 18일 전주에서 전북교육협력지구 사업 참여자와 지역 교육지원청 교육협력지구 업무 담당자 등이 참여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 교육협력지구는 14개 시·군 교육지원청과 지자체가 해당 지역 특색에 맞는 교육으로 행복한 교육공동체를 실현하는 사업이다. 도교육청과 14개 시·군 지자체 가 예산을 함께 투입해 지역교육 공동체를 구축하고 교육력을 높이는 다양한 사업을 펼친다. 마을교육생태계 활성화, 책 읽는 교실, 학부모 배움두레, 교직원 역량 강화 워크숍, 청소년 영화프로젝트,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 등 다양한 사업이 있다. 이날 간담회는 올해 교육협력지구 사업의 운영 성과를 공유하고 미비점에 대한 개선방안을 논의하는 자리였다. 전북교육청은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을 토대로 2024년 교육협력지구 사업 기본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임경진 교육협력과장은 “전북교육협력지구는 일선 시·군과 함께 힘을 모아 지역 교육을 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