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통신에 따르면 '제1회 중국·아랍 국가 정상회의'가 9일 오후(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에서 열렸다. 정상회의에서 '제1회 중국-아랍 정상회의 리야드 선언'이 발표됐다. 중국-아랍 양국이 함께 새로운 시대를 향한 중국-아랍 운명공동체 구축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합의했다. <중국-아랍 국가 정상회의에 참석>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9일 오후(현지시간) 사우디 수도 리야드에서 열린 '제1회 중국-아랍 국가 정상회의'에 참석해 '중국-아랍 우호 정신을 고취하고 새로운 시대를 향한 중국·아랍 운명공동체 구축에 협력하자'는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정상회의에는 시 주석과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겸 총리,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 압둘라 2세 요르단 국왕, 하마드 빈 이사 알-할리파 바레인 국왕, 미샬 알아흐마드 알자베르 알사바 쿠웨이트 왕세자, 이스마일 오마르 겔레 지부티 대통령, 마무드 아바스 팔레스타인 대통령, 셰이크 타밈 빈 하마드 알사니 카타르 군주(에미르), 아잘리 아수마니 코모로 대통령, 모하메드 울드 엘-가자우아니 모리타니아 대통령, 시아 알-수다니 이라크 총리, 아지즈 아칸누쉬 모로코 총리, 아이
대한민국 서울에서 중국 저장(浙江)성 항저우(杭州)시, 그리고 광시(廣西)좡족자치구 난닝(南寧)시에 이르기까지 올해 마흔 살인 김민정 교수는 서예의 꿈을 이루기 위해 21년째 중국에서 공부하며 서예를 가르치고 있다. 지난해 11월 18일 김민정 교수가 광시(廣西)예술대학교 중국화대학(中國畫學院)/리장화파이(漓江畫派)대학에서 서예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취재원 제공) "어릴 때부터 서예를 좋아했어요. 한국 선생님이 지도하시는 서예학원에 다니면서부터 서예와의 인연이 시작됐습니다." 여덟 살 때부터 서예를 배웠다는 김 교수는 서예학원에 다니면서 중국 서예의 매력에 흠뻑 빠져들었다고 말했다. 최근 수년간 중∙한 양국 간 경제∙무역 및 인문 교류가 빈번해지면서 더 많은 중국의 문화가 한국에 유입됐다. 덕분에 김 교수는 중국 문화와 서예의 매력에 점점 더 빠지게 됐다. 2001년 고등학교를 졸업한 그는 저장성 항저우에 있는 중국미술대학교에서 학사·석사·박사를 밟으며 11년간의 학업을 이어갔다. 김 교수는 "서예가 중국문화를 대표하고 역사상 중국에서 많은 서예 대가들이 배출됐기 때문에 서예를 깊이 공부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중국에 와야 한다고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20
지난 16일 태국 수도 방콕 거리에 설치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로고. (사진/신화통신)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17~19일(현지시간) 태국 방콕에서 열린 제29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지도자회의 참석차 태국을 방문했다. 시 주석은 APEC 공상지도자(CEO) 대화에서 서면 연설을, APEC 지도자회의에서 연설을 발표했을 뿐만 아니라 다수의 국가 지도자들과 회담을 진행했다. 시 주석의 APEC 일정은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았다. 지난 17일 오후 전용기를 타고 태국 방콕에 도착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부인 펑리위안(彭麗媛) 여사가 손을 흔들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지난 17일 오후 시 주석은 방콕에 도착한 후 APEC 공상지도자 대화에서 서면 연설을 발표함으로써 첫 일정을 시작했다. 시 주석은 연설에서 "세계가 또다시 갈림길에 섰다"면서 "세계가 어디로 나아가야 할까? 아태지역이 어떻게 해야 할까? 우리는 이것에 대한 답을 찾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시 주석의 연설은 세계 제2위의 경제체로서 아태 공동체에 대한 책임을 드러냈으며, 아태지역의 평화 발전에 강력한 긍정적 에너지를 불어넣은 것으로 평가
산업인터넷이 중국 산업의 디지털 전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식품 제조업체의 스마트 생산이 소비자 수요를 보다 만족시키자 중국의 즉석조리식품 산업이 크게 성장하고 있다. 산둥(山東)후이파(惠發)식품회사는 이러한 추세를 보여주는 대표적 중국 회사 중 하나다. 후이파식품회사 제조 작업장에서는 재료 가공이나 조리된 음식 포장이 모두 자동으로 이뤄진다. 짱팡윈(臧方運) 후이파식품회사 부사장은 "원재료∙장비∙반제품∙완제품∙에너지 등에 대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함으로써 작업장을 디지털 방식으로 운영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스마트 생산이 부상하자 산업인터넷이 각광을 받고 있다. 이 시스템은 하루 판매량을 분석한 후 소비자의 다양한 요구에 따른 생산 계획 조정을 위한 자료를 제공해준다. 산업인터넷은 산업 부문에서 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 실행 가능한 경로를 제시해 주는 차세대 정보기술(IT)의 응용 및 개발 방법이다. 이러한 프로세스를 지원하기 위한 산업 플랫폼이 점점 더 많이 개발되고 있다. '중국 인터넷 발전 보고서(2022)'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이 추진한 5G+산업인터넷 프로젝트는 1천800개 이상이다. 중국 광둥(廣東)성 선전(深圳)시에
신화통신에 따르면 18일 오전(현지시간) 제29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지도자회의가 태국 방콕 퀸시리킷국립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회의에 참석해 '단결∙협력으로 용감하게 책임을 다하고 아태 운명공동체를 구축하자'는 제목의 연설을 발표했다. 18일 오전(현지시간) 제29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지도자회의에 참석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단결∙협력으로 용감하게 책임을 다하고 아태 운명공동체를 구축하자'는 제목의 연설을 발표했다. (사진/신화통신) 시진핑 주석은 연설을 통해 아태지역은 우리가 살아갈 곳이자 글로벌 경제 성장의 원동력이라고 말했다. 지난 수십 년간 아태지역의 경제협력은 눈부신 발전을 거뒀고 세계가 주목하는 '아태 기적'을 이뤄냈다며 아태 협력이 사람들의 마음속에 깊이 자리 잡았다고 덧붙였다. 또한 세계가 다시 역사적인 갈림길에 서 있는 지금, 아태지역의 위상은 더 중요해지고 역할은 더 부각됐다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다음과 같은 몇 가지를 제안했다. 첫째, 국제 공평과 정의를 수호하고 평화롭고 안정된 아태지역을 건설한다. 아태지역이 과거 수십 년간 급속한 경제 성장을 이루면서 얻은
지난 13일 제17차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인도네시아 발리의 G20 정상회의 미디어센터에서 직원들이 물품을 운반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16일(현지시간) 제17차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해 디지털 경제 규모가 커지고 글로벌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세계 경제 구도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인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각 측이 디지털 협력의 활력을 불러일으키고 디지털 경제 발전의 성과가 복지로 각국 인민에게 돌아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우선 다자주의를 견지하고 국제협력을 강화해야 한다. 개방·포용·공평·공정·비차별적인 디지털 경제 발전 환경을 조성하고 디지털 산업화 및 산업 디지털화 방면에서 국제 협력을 촉진하며 디지털 경제의 글로벌 성장 추진 잠재력을 방출하기 위해 협력해야 한다. 과학기술 협력을 제한하거나 방해하는 것은 남에게 피해를 줄 뿐만 아니라 스스로에게도 좋을 것이 없으며 국제 사회의 공동 이익에도 부합하지 않는다. 또한 발전을 우선시하고 디지털 격차를 해소해야 한다. 각국은 협력해 디지털 시대의 상호 연결을 촉진하고 전 국민의 디지털 기술과 소양을 향상하
신화통신에 의하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15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제17차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해 '시대 도전에 공동 대응하고 아름다운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가자'는 주제로 연설했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15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제17차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해 중요한 연설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시 주석은 연설 중 현재 코로나19 사태가 계속되고 세계 경제의 취약성이 더욱 두드러졌으며 지정학적 정세가 긴박하게 돌아가고 글로벌 거버넌스의 심각한 부재, 식량∙에너지 위기 등 여러 악재가 겹치면서 인류 발전이 중대한 도전에 직면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각국은 인류 운명공동체 의식을 확립하고 평화∙발전∙협력∙상생을 주창해 분열 대신 단결, 대항 대신 협력, 배타 대신 포용을 통해 '세계가 왜 이러지,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는 시대적 과제를 함께 풀어 가며 난관을 함께 극복하고 미래를 함께 열어 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G20 회원 모두 세계 및 각 지역의 대국이라며 대국으로서 책임을 다하고 솔선수범해 세계 각국의 발전, 인류의 복지, 세계의 진보를 도모해야 한
지난 1월 21일 일본 도쿄의 시부야 거리에서 마스크를 쓴 시민들이 길을 건너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일본 경제가 지난해 3분기 이후 처음으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일본 내각부는 15일 올해 3분기 일본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전 분기보다 0.3% 감소했다고 잠정 발표했다. 이런 추세가 1년 동안 이어진다고 가정하고 산출한 연간 환산 성장률은 -1.2%였다. 일본 경제에서 절반 이상의 비중을 차지하는 개인소비는 올 3분기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전기 대비 0.3% 증가하며 둔화 추세를 보였다. 내수를 뒷받침하는 기업의 설비투자는 1.5% 증가했고 주택 투자는 전기 대비 0.4% 감소했다. 같은 기간 수입 물가 상승의 영향으로 수입은 전 분기 대비 5.2% 증가했다. 수출은 해외 수요에 힘입어 전 분기 대비 1.9% 증가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14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정상회담이 예상 목적을 달성했다고 왕이(王毅)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밝혔다. 왕 국무위원은 시 주석과 바이든 대통령이 이번 정상회담에서 중·미 관계 및 세계 평화 발전 전망에 관한 중대한 사안에 대해 솔직하고 심도있고 건설적이며 전략적인 소통을 했다고 밝혔다. 또 이번 회담이 ▷심도있는 소통 ▷명확한 의도 ▷분명한 레드라인 ▷충돌 방지 ▷방향 지명 ▷협력 논의 등 예상 목적을 달성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번 회담이 중·미 정상 간 3년만의 첫 대면 회담이자 바이든 대통령 집권 후 두 정상의 첫 대면 정상회담이며 중·미 각기 올해 국내 중대 어젠다를 완수한 후 양국 최고 지도자의 첫 상호 교류라고 강조했다. 이어 두 정상은 세 시간 넘게 진행된 정상회담에서 ▷각자 국내외 정책 ▷중·미 관계 ▷타이완 문제 ▷각 분야의 대화 및 협력 ▷중대 국제 지역 문제 등 다섯 가지 의제를 통해 양국 관계에 있어 가장 중요한 문제와 현재 가장 긴박한 지역 및 전 세계적 문제를 다뤘다고 설명했다. 그는 국가 원수의 외교 활동이 양국 관계 발전에 있어 대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14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만나 악수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14일 오후(현지시간)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만났다. 양국 정상은 중·미 관계에서 전략적 문제와 주요 글로벌 및 지역 문제에 대해 솔직하고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시 주석은 현재 중·미 관계가 직면한 상황은 양국과 양국 인민의 근본 이익에 부합하지 않으며, 국제사회의 기대에도 부합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어 중·미 쌍방은 역사·세계·인민에 대한 책임 있는 태도로 새로운 시대에 양국이 올바르게 공존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하고 양국 관계 발전의 올바른 방향을 찾고 중·미 관계를 건강하고 안정적인 발전 궤도로 되돌려 양국에 이익을 주고 세계에 혜택을 줘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 당과 정부의 내외 정책은 공개적이고 투명하며, 전략적 의도가 공명정대하고, 높은 연속성과 안정성을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중국은 평화 발전, 개방 발전, 상생 발전을 견지하고 글로벌 발전의 참여자이자 추진자로서 각국과 함께 공동 발전을 실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 주석은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14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만나 악수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신화통신에 따르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14일 오후(현지시간)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회담을 가졌다. 시 주석은 중·미 양국이 접촉 및 수교 이후 지금까지 50여 년 동안 우여곡절 끝에 얻은 것도 있고 잃은 것도 있고 경험도 있고 교훈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역사는 최고의 교과서라며 우리는 역사를 거울로 삼아 미래를 향해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현재 중·미 관계가 직면한 상황은 양국과 양국 국민의 근본 이익에 부합하지 않으며 국제사회의 기대에도 부합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그는 우리가 중·미 두 강대국의 지도자로서 방향을 정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며 양국 관계를 위해 올바른 발전 방향을 찾고 중·미 관계를 향상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정치인이라면 자국의 발전 방향을 생각하고 이를 명확히 해야 한다며 다른 나라 및 세계와 함께 살아가는 길도 생각하고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14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회담을 진행하고
아시아통신 박대홍 기자 | 18일 한·중 투자 무역 박람회가 2022년 11월 17~24일 까지 중국(선양)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 행사는 2002년부터 지금까지 18회 성공적으로 개최되어 현재 중국 국가급 전시회인 랴오닝 투자 무역 상담회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중·한 인문 및 경제 무역 협력의 브랜드 전시회가 되었다. 중국 동북부의 중심도시 선양은 이미 한국의 성남, 대전, 인천, 대구 등과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등 한국과의 교류에서 날로 증대되는 문화교류가 눈길을 끌고 있다. 2022년 9월 선양시 허핑구(平和區)와 한국의 서울시 용산구는 공식 인문 교류를 심화하고 협력 분야를 확장하며 자원 공유를 촉진하고 공동 발전을 실현하자고 온라인 협약식을 가졌다. 2021년 12월 선양시청 외사판공실에서 개최한 '한·중·일·러 4개국 청소년 친선교류' 행사에서 선양·대전 등 도시 청소년들은 가무공연, 민족문화 전시, 악기 연주 등 다양한 형식으로 각자의 문화를 선보이며 서로의 이해와 우정을 다졌다. 2021년 10월 선양대 학생들은 춘천시가 주최한 제1회 '북방청년평화캠프'에 온라인으로 참가해 춘천시 등 대학생들과 전문가 강의, 문화체험, 자유토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