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신재효판소리공원 전경> 고창군 고창읍성 옆 판소리문화공간이 ‘신재효판소리공원’으로 이름 붙여졌다. 9일 고창군에 따르면 최근 고창읍성 옆 판소리문화공간이 부분 완공돼 ‘신재효판소리공원’으로 이름을 확정했다. 군은 해당 시설에 적합한 명칭을 정하기 위해 지난달 전문가(정병헌 숙명여대 명예교수, 이훈상 동아대 명예교수, 이찬규 중앙대 교수) 자문회의를 거치게 되었고, 협의 결과 “신재효판소리공원”으로 확정됐다. 논의 과정에서 ‘동리정사’로 불렸던 명칭은 신재효 선생 사후에 행장을 기록하기 위해 처음 사용된 표현으로, 전체 공간에 대한 대표성을 갖기에는 적절하지 않다는 전문가 의견이 있었다. “신재효판소리공원”은 판소리 관련 시설물을 통칭하는 명칭이며, ‘공원’은 누구나 동참하는 열린 공간임을 의미한다. 신재효판소리공원은 세미나실, 판소리체험실, 판소리득음실, 야외공연장과 향후 행랑채, 석가산, 정원 등을 추가적으로 재현할 예정이며, 각각의 개별 시설물은 문헌자료 등의 근거를 통해 별도의 적합한 명칭을 부여할 예정이다
<정읍시청 직원들이 가로수 가지치기를 하고 있다.> 정읍시가 도시경관을 위해 8일부터 23일까지 가로수 가지치기 등 대대적인 가로정비에 나선다. 8일 정읍시에 따르면 충정로, 남북로, 천변로 3개 노선의 은행나무 총 476그루를 가지치기해 가로수의 생육환경을 개선하고 쾌적한 가로경관을 조성한다. 시는 자연경관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에서 차량과 보행자의 통행에 피해를 주는 가로수를 중심으로 가로수의 수형을 다듬고 가지를 솎아내는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주요 작업 대상은 충정로 제일고 사거리~대림아파트 사거리 구간, 남북로 샘골다리~제일고 사거리 구간, 천변로 시기주공아파트 앞 가로수다. 차량 통행 불편이 많이 발생하는 남북로 구간부터 우선 진행할 예정이며, 자연 수형을 고려해 속가지를 제거하고 높이를 조절해 가로 미관을 보전할 계획이다. 정읍시는 이번 작업을 통해 가로수의 생육환경 개선은 물론, 가을철 엽량과 열매량이 줄어 악취와 낙엽으로 인한 시민 불편이 크게 완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여름철 태풍 등으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과 간판 가림으로 인한 민원 해소에도 보탬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심덕섭 고창군수가 마한사 발굴조사에 관하여 설명하고 있다.> 고창군이 8일 오전 ‘전북마한사 발굴조사 및 정비사업 일환’으로 추진중인 ‘고창 봉덕리 고분군’ 3호분 시·발굴조사 현장설명회를 열었다. 이번 조사는 2015년 사적으로 지정된 고창 봉덕리 고분군(1, 2호분)과 같은 구릉에 위치한 3호분에 대한 시·발굴조사로, 이번 학술조사 성과를 자문위원과 지역주민 등에게 공개했다. 조사는 고창 봉덕리 고분군의 사적 확대 지정과 더불어 마한고분의 성격과 규모를 파악하기 위해 추진됐다. 2019년~2022년 시굴조사가 진행됐고, 올해 2월부터 분구의 북서쪽 사면부에 대해 정밀발굴조사가 진행됐다. 봉덕리 고분군 3호분은 규모가 남북 85m, 동서 70m에 달한다. 우리나라 마한 분구묘(墳丘墓, 흙 등을 쌓아 올린 다음 그 안에 매장시설을 설치하는 마한의 무덤양식)중에는 가장 크고, 분구의 축조는 모두 2차례에 걸쳐 높게 쌓은 것으로 파악됐다. 선행의 성토층에서 기원후 3세기 중·후반대의 매장시설(통나무관, 목관)과 토기 등이 출토됐다. 이후의 5세기 중·후반경
<고창군 덕산지구 도시개발 사업지구> 25년 만에 대규모 택지개발 사업으로 관심이 높은 ‘고창군 덕산지구 도시개발사업’이 이르면 올 하반기내 첫 삽을 뜰 수 있게 될 전망이다. 7일 고창군에 따르면 지난 3일자로 전라북도로부터 ‘고창 덕산지구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 고시’가 완료됐다고 밝혔다. 전북개발공사에서 시행하는 ‘덕산지구 도시개발사업’은 고창읍 덕산리 209-1번지 일원, 15만2596㎡의 규모로 1217세대의 주택 공급이 계획돼 있다. 고창 신활력산업단지의 기업입주에 대비해 직·주 근접 실현과 종사자들이 고창군에 정착할 수 있는 정주공간이 마련된다. 또한 상대적으로 소외된 고창읍 남부지역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균형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사업추진은 도시개발법에 의한 사용 또는 수용방식으로 진행된다. 오는 5월 보상계획 열람공고, 8월 중 협의 보상 착수 등이 이뤄지면 하반기에는 착공이 예상된다. 고창군 관계자는 “1998년 월곡택지사업 이후 시행하는 대규모 주택공급사업으로 도시에 활력을 불어넣는 중요한 사업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향후 인가 및 보상절차를 신속하게 완료하고, 성공적인 사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
<전라북도 교육청 전경> 전라북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이 저소득층 가구 자녀의 교육비 지원을 강화한다. 도교육청은 저소득층 학생의 실질적 교육기회 보장과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 경감을 위해 ‘초중고 학생 교육급여·교육비 지원’집중 신청 기간을 3월 2일부터 17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후에도 상시 신청이 가능하다. 이미 신청하여 지원받고 있는 경우에는 다시 신청을 하지 않아도 된다, 다만, 형제·자매가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경우 신규 신청이 필요하다. 특히 올해는 교육급여 현금이 아닌 바우처로 지원되는 만큼 만 14세 이상 학생이나 학부모는 이바우처(e-voucher.kosaf.go.kr)로 반드시 신청해야 한다. 기존 수급자인 경우 오는 20일까지 사전접수가 가능하며, 정식 운영 기간인 3월 29일부터 내년 6월 28일까지 기존 수급자를 포함한 모든 교육급여 수급자가 신청 가능하다. 교육급여 지원대상자는 소득인정액이 기준 중위소득 50% 이하 가구의 초중고 학생이며, 교육급여 수급자로 결정되면 학교급별에 따라 41만5천원~65만4천원까지 교육활동지원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무상교육 제외 학교에 재학 중인 고등학생은 입학금, 수업료, 교과서비를
<정읍시상수도과 직원이 상수도 정비사업을 하기 위해 측량을 하고 있다.> 정읍시가 안전한 물 공급과 누수 저감을 위해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을 지속 추진한다. 시와 K-water 정읍권지사에 따르면 시민들에게 깨끗하고 안전한 물을 공급하기 위해 지난 2020년부터 ‘정읍시 노후 상수관망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24년 정비 완료를 목표로 추진되는 정비사업에는 총 246억 원이 투입된다. '노후 상수관망 정비사업'은 상동, 수성동, 장명동 등 정읍시 주요 지역에 매설된 20년 이상 노후화된 상수관로 21km와 밸브 등의 부속 시설물을 교체하는 사업이다. 시는 2020년∼2022년까지 장명 배수지에서 수돗물이 공급되는 상동, 장명동 일대의 노후 관로 9㎞ 구간을 교체했다. 올해부터 2024년까지는 마곡 배수지에서 공급되는 수성동, 연지동, 장명동 일대에 매설된 12㎞㎞의 노후 상수관로 교체 공사가 진행된다. 이들 지역은 과거 상수도에 대한 재투자 여력이 없었기 때문에 시설 노후화, 생산비 상승, 경영악화로 이어지는 악순환을 겪어 왔다. 이번 사업을 통해 안정적인 물 공급과 더불어 누수량 절감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수돗물 생산비용
<심덕섭 고창군수가 블로그기자단에 인삿말을 하고 있다.> 전북 고창군 블로그기자단이 지난 4일 고창군 석정그린스토리에서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발대식에서 심덕섭 고창군수는 기자단 33명에게 위촉장과 기자증을 수여하고 활발한 활동을 통한 "고창군의 홍보를 당부했다." 올해 고창군 블로그 기자단의 명칭은 ‘삼삼해’로 지어졌다. 잊히지 않고 눈앞에 보이는 듯 또렷하게, 싱거운 듯 맛있게, 마음에 끌리게 알리자는 뜻이 담겼다. 33명의 기자단은 오는 12월까지 약 10개월 동안 고창군의 주요시책, 문화관광, 행사 등 다양하고 생생한 현장소식을 전달하며 군민 맞춤형 홍보 활동을 펼치게 된다. "고창군은 빠르게 변화하는 홍보 트렌드에 발맞추어 창의적 콘텐츠를 기획 및 제작하고 보다 자유로운 내용과 형식의 자료 공유를 통한" 홍보의 다각화를 위해 블로그 기자단을 모집하게 되었다. 고창군 블로그기자단은 전국민을 대상으로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하였으며, 신청자 중 유튜브, 인스타그램, 블로그 등 각종 SNS를 활발히 운영 중인 33명을 합격자로 선정했다. 특히 고창의 숨은 명소, 문화, 맛집, 가볼만한 곳 및 축제 등 취재하고 고창의 재미있
<치매 예방을 위한 치매환자 쉼터에서 노인들이 체조를 하고 있다.> 정읍시가 지역의 문제를 넘어 국가적인 현안으로 떠오른 치매로부터 자유로운 치매안심도시 조성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정읍지역 추정 치매환자 수는 3936명(중앙치매센터 2022년 말 자료)으로 60세 이상 시민의 9.8%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시는 치매환자의 돌봄 서비스 공백을 최소화하고 치매악화를 방지하기 위해 오는 6일부터 12월까지 치매환자 쉼터를 운영한다. 장기요양 서비스를 받지 않는 경증 치매환자를 대상으로 월요일에서 목요일(주 4일)까지 2개 반으로 나눠 하루 3시간씩 진행된다. 치매환자가 가정에 머물지 않고 쉼터를 방문해 인지 건강 프로그램에 참여함으로써 치매 악화 방지와 사회적 접촉 및 교류를 증진시킬 수 있다. 또한 낮 시간 동안 치매환자를 보호해 치매환자와 가족들의 삶의 질 향상과 가족의 부양부담 경감은 물론 치매증상 악화를 방지할 수 있다. 시는 실버체조, 인지훈련, 책 놀이, 원예, 요리 등 다양하고 효과적인 인지 자극 프로그램과 지역의 자연을 활용한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병행할 계획이다. 또한 기억력 감퇴 수준과 우울 정도 등을 측정하기 위
<고창석정온천 전경> 고창군 석정온천휴스파에서 ‘2023 세계유산도시 고창 방문의 해’를 맞아 입장료 1만2000원중 2000원을 고창사랑상품권으로 돌려주는 페이백(Payback) 이벤트를 진행한다. 고창군의 3대 명소(고창읍성, 고인돌박물관, 선운사) 무료 개방에 이어, 고창 석정온천의 페이백 이벤트 진행으로 고창 관광의 탄력과 지역 경제 활력소의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가 모아진다. 석정온천휴스파는 프랑스 루르드 샘물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인정받은 게르마늄 온천이다. 노화 방지와 인체내 노화된 부분을 회생시키는 효과와 피부미용과 고혈압, 당뇨병, 신경통, 만성 류머티즘, 관절염, 협심증 등 성인병에도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5000여 명이 동시 이용 가능한 쾌적하고 여유 있는 락커 공간을 보유하고 있고 실내·외 온천 시설은 물론 푸드코트, 카페테리아, 수유실, 유아방, 전용 휴게공간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완비하고 있다. 고창군은 이달 31일부터 4월2일까지 고창 석정온천 일대에서 ‘제1회 고창벚꽃축제’를 계획하고 있다. 석정온천휴스파 관계자는 “본격적인 봄철 나들이 시즌 국내 온천여행을 계획하는 여행객들에게 다양한 관광
<심덕섭 고창군수와 어촌뉴딜 300사업 관계자들이 사업현장에 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심덕섭 고창군수가 어촌뉴딜 300사업 현장을 찾아 “오래된 포구환경을 개선해 어민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관광객을 끌어 들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지난 28일 현장방문지로 어촌뉴딜 300사업 현장 2곳(상하 고리포, 해리 동호항)을 찾았다. 어촌뉴딜300사업은 전국 항포구와 어촌마을 300곳을 선정해 어항시설 현대화와 특화사업 지원 등을 추진한다. 현재 고창에선 모두 5곳의 어촌뉴딜300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상하면 고리포’는 사업비 100억원을 들여 노후된 포구를 정비하고, 보관창고와 친환경 주차장이 만들어진다. 심 군수는 “고리포 마을은 고창군 끝단에서 칠산바다의 명성을 유지하며 조기잡이와 고된 어업활동에 애써오셨다”며 “이제 좀 더 쾌적한 환경에서 일하실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해리면 동호항’은 포구 현대화와 관광 활성화를 위해 체험센터와 전시관이 지어진다. 현재 80%의 공정률을 보이며 올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심 군수는 “인근에 대규모 복합리조트가 유치되면서 동호항이 고창군의 해양관광 거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