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 만에 대규모 택지개발 사업으로 관심이 높은 ‘고창군 덕산지구 도시개발사업’이 이르면 올 하반기내 첫 삽을 뜰 수 있게 될 전망이다.
7일 고창군에 따르면 지난 3일자로 전라북도로부터 ‘고창 덕산지구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 고시’가 완료됐다고 밝혔다.
전북개발공사에서 시행하는 ‘덕산지구 도시개발사업’은 고창읍 덕산리 209-1번지 일원, 15만2596㎡의 규모로 1217세대의 주택 공급이 계획돼 있다.
고창 신활력산업단지의 기업입주에 대비해 직·주 근접 실현과 종사자들이 고창군에 정착할 수 있는 정주공간이 마련된다.
또한 상대적으로 소외된 고창읍 남부지역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균형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사업추진은 도시개발법에 의한 사용 또는 수용방식으로 진행된다. 오는 5월 보상계획 열람공고, 8월 중 협의 보상 착수 등이 이뤄지면 하반기에는 착공이 예상된다.
고창군 관계자는 “1998년 월곡택지사업 이후 시행하는 대규모 주택공급사업으로 도시에 활력을 불어넣는 중요한 사업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향후 인가 및 보상절차를 신속하게 완료하고, 성공적인 사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