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청 전경>
전북 부안군은 겨울철 한파에 대비해 취약 노인의 안전안심서비스를 확대한다.
부안군은 이를 위해 ICT 기술을 활용한 ‘응급안전안심서비스’ 차세대 장비를 기존 642대에서 400대를 추가 설치, 총 1,042가구가 응급안전안심서비를 제공받게 됐다.
‘응급안전안심서비스’는 최신 ICT(정보통신기술)를 적용한 장비를 취약노인 가정에 설치해 화재․활동량을 감지하고, 모니터링을 통해 응급상황 발생 시 119에 신고하는 등 신속한 대처가 가능한 시스템이다.
응급안전안심서비스는 그동안 독거노인과 장애인이 대상이었으나, 이번 3차 사업부터는 고령의 노인부부, 조손가구 등 대상자 기준을 확대했다.
부안군은 장비가 설치된 대상자들에 대해 활동 감지기 안전 확인, 응급상황 발생 확인, 대상자 가정 안전실태 확인 등을 위해 응급관리요원을 배치해 설치된 장비를 관리 중이다.
실제로 올해 독거노인 가정화재 발생 시 화재감지기가 작동해 119로 연결, 신속히 출동함으로써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다.
특히, 서비스를 제공받는 어르신뿐만 아니라 먼 거리에 있어 자주 와보지 못하는 부양 의무자들에게도 호응도가 높아 지속적으로 확대키로 했다.
부안군 관계자는 “응급안전안심서비스를 통해 노인 및 장애인 대상자들의 응급상황을 빠르게 인지하여 안전망 확보 및 고독사 방지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