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통신] 장충남 남해군수는 14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등재된 지족죽방렴을 보존·전승하기 위한 향후 계획을 소개하는 한편 죽방렴을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관광·교육·전시 자원으로 육성하겠다는 로드맵을 제시했다. ‘남해 지족해협 죽방렴 어업’은 지난 9일 유엔 산하 세계식량농업기구(FAO)로부터 세계중요농업유산(GIAHS)으로 새롭게 등재됐다. 이는 ‘하동·광양 섬진강 재첩잡이 손틀어업’, ‘제주 해녀어업’에 이어 대한민국에서 세 번째로 등재된 어업분야 세계중요농업유산이다. ‘남해 지족해협 죽방렴어업’은 남해군 지족해협 일대에서 이루어지는 전통어업이다. 섬과 섬 사이 좁은 바다 물목에 조류가 흘러들어오는 쪽을 향해 V자형으로 말목을 박은 후, 말목과 말목 사이에 촘촘한 대나무 발을 설치해 고기가 물 흐름에 따라 자연스럽게 몰리도록 유도하여 말목 끝에 몰린 고기를 잡는 방식이다. 죽방렴어업은 15세기부터 이루어졌으며, 독특한 바다 환경, 역사적 배경, 문화 활동 등과 연계되어 현재까지 지속 발전했다. 이러한 가치를 인정해 해양수산부는 죽방렴어업을 2015년 국가중요어업유산으로 지정
[아시아통신] 서울시의 창업 지원과 펀드 투자를 받은 모빌리티 보안 전문기업 ‘아우토크립트(AUTOCRYPT)’가 최근 코스닥 시장에 성공적으로 상장했다. 2019년 8월 창업한 아우토크립트는 자동차 내외부 통신 보안부터 유럽 수출용 평가인증기관 (Technical Service, TS)까지 제공 가능한, 세계 유일의 풀스택 자동차 소프트웨어 전문기업이다. 2023년 9월 서울시 출자 펀드 운용사의 추천으로 서울창업허브 공덕에 입주했으며, 서울시 출자 펀드 5개로부터 총 141억 원의 투자를 유치하며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확보한 바 있다. 이와 같은 우수 창업기업이 ‘데스밸리’를 넘어 시장에 안착하고 스케일업(Scale-up) 할 수 있도록, 서울시가 올해도 ‘서울 Vision 2030 펀드’를 통해 창업생태계 활성화에 박차를 가한다. ‘서울 Vision 2030 펀드’는 미래 유망산업 발굴과 창업생태계 촉진을 위해 시에서 추진하는 사업이다. 2023∼2026년 4년간 서울시 출자액과 정부 모태펀드, 민간 투자금을 연계해 총 5조원 규모로 조성하고 미래 전략산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것을 목표로, 시는 현재까지
[아시아통신] 강릉시는 14일 오전 11시 시청 8층 시민사랑방에서 ‘강릉시립노인요양센터 관리 운영 위‧수탁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홍규 강릉시장, 이웅균 가톨릭관동대학교 산학협력단 단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의 취지 설명, 협약서 서명 및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강릉시는 치매국가책임제에 따라 공공 치매 전담형 시설 건립이 필요해짐에 따라, 보건복지부의 노인요양시설 확충 기능보강 사업을 통해 국비 및 지방비 총 143억 원을 투입하여 ‘강릉시립노인요양센터’를 건립했다. 센터는 올 하반기 중으로 본격 운영에 돌입할 예정이며, 5년간 가톨릭관동대학교 산학협력단에서 위탁 운영을 맡는다. 아울러 입암동에 건립 중인 강릉남부노인종합복지관도 오는 7월 30일 개관을 목표로 마무리 작업이 진행 중이다. 이로써 홍제동에 위치한 강릉노인종합복지관에 집중된 어르신 복지 수요를 분산하고, 좀 더 많은 어르신들이 보다 쾌적하게 노후 생활을 즐길 수 있게 되어 어르신 복지 인프라가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김홍규 강릉시장은 “강릉시립노인요양센터는 민간의 전문성과 공공의
[아시아통신] 합천군은 7월 12일, 관내 다양한 가족 18가정 57명을 대상으로 가족단위 영화관람 프로그램인“우리가족 주말N영화”1회기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가족이 함께 영화를 관람하며 정서적 유대감을 형성하고 소통의 시간을 갖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됐으며, 특히 문화생활에 대한 접근성이 낮은 지역 주민들에게 문화 체험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1회기에는 ‘쥬라기월드:새로운시작’을 관람하여 참여한 가족들은 무더운 여름날 시원한 영화관에서 모처럼의 여유와 짜릿한 어드벤처 영화의 재미를 함께 느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영화 관람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평소 가족끼리 함께 외출하거나 문화를 즐길 기회가 많지 않았는데, 이렇게 온 가족이 함께 영화를 보며 웃고 이야기 나눌 수 있어 정말 좋았다.”며 소감을 전했다. 또한 오는 8월 2일에는 프로그램 2회기로 애니메이션 영화‘배드가이즈2’를 관람 할 예정이며, 새롭게 모집한 가족 57명이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이번 영화 관람 프로그램을 통해 관내 다양한 가족이 참여하여가족 중심의 여가활
[아시아통신] 거창군은 지역 통합방위태세 강화를 위한『2025년 화랑훈련』을 7월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실시한다고 밝혔다. 화랑훈련은 민․관․군․경․소방 통합방위 능력을 강화하고 군 작전 수행 능력을 배양하고자 격년제로 진행하는 후방지역 종합훈련으로, 적 침투․도발 대응, 국가중요시설 및 도시기반시설․다중이용시설 방호 훈련 등이 진행된다. 이번 훈련은 합참(제2작전사령부) 통제하에 경상남도 통합방위협의회 위원들을 소집해 비상사태에 따른 통합방위사태 선포 후, 통합방위작전을 지원하기 위해 거창군 통합방위지원본부가 개설돼 비상사태 종료 시까지 운영된다. 기간 중 주요 훈련으로는 군내 국가중요시설을 중심으로 자체 방호 계획 점검 및 군․경․소방과의 유기적인 통합상황조치와 전시 전환 등 ‘지자체장 중심의 지역 통합방위태세 확립’을 목표로 전・평시 연계된 통합방위작전계획이 진행될 예정이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최근 국내․외 안보 상황이 매우 불안정한 만큼, 실전과 같은 훈련을 통해 다양한 비상 상황에도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는 좋은 계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nbs
[아시아통신] 정읍시 브랜드 콜택시 단체가 시민의 발을 넘어 지역 인재를 응원하는 든든한 후원자로 거듭나고 있다. 내장산콜운영위원회는 14일 정읍시청을 방문해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 200만원을 정읍시민장학재단에 기탁했다. 이번 기탁은 개인·법인택시 종사자 394명이 자발적으로 회비를 모아 마련한 것으로, 지난 2021년부터 이어져 온 꾸준한 선행이다. 이로써 누적 기탁금은 총 1000만원에 달한다. 이날 시청을 찾은 문석준 위원장과 회원들은 “정읍시를 생각하는 마음으로 마련한 정성이 지역 청소년들의 꿈을 키우는 씨앗이 되길 바란다”며 “비록 큰 금액은 아니지만, 인재들이 환경에 구애받지 않고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돕고 싶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이학수 시장은 “시민의 발이 돼주시는 분들이 이제는 지역의 미래를 함께 세워가는 버팀목이 돼주셨다”며 “이 따뜻한 뜻이 학생들에게 큰 희망으로 전달될 것”이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아시아통신] 충북 증평군은 14일 지역 내 식당에서 (사)한국농아인협회 충청북도협회 증평군지회와 소통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청각·언어장애인의 일상 속 어려움과 제도 개선에 대한 의견을 직접 듣고 공감행정을 실현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재영 군수를 비롯한 농아인 유도선수 서은지, 수어 전공 대학생, 자원봉사자 등 17명이 함께 자리해 의미를 더했다. 참석자들은 ∆군 개최 주요 행사 수어통역사 배치 ∆경찰서·지구대 등 공공기관 업무협약(MOU) ∆공공기관 수어통역 전담인력 배치 등 실질적인 생활 속 개선방안들을 제안했다. 이재영 군수는 “여러분의 생생한 이야기가 증평을 변화시키는 시작점이 될 것”이라며 “공감에서 그치지 않고, 작은 변화부터 하나씩 실현해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행정으로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아시아통신] 울산 중구의회 복지건설위원회가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 예방을 위해 마련 중인 주요 재난대비시설을 찾아 점검활동을 펼쳤다. 복지건설위원회는 14일 제275회 중구의회 임시회 기간 중 중구 내황배수장과 태화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현장을 찾아 공사 진척 상황을 점검하고 집중호우 등에 대비 상황을 확인했다. 중구 반구동 401-26 일원 내황배수장 주변의 상습침수구역을 대상으로 이뤄지는 내황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은 국비 99억5,900만원과 시·구비 각 49억7,950만원 등 모두 199억1,8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펌프 용량 증설과 간선 연결 관로 교체, 방류 수문 교체 등이 이뤄지는 사업으로 지난 6월 말 공사에 들어가 오는 2027년 6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2020년부터 이어져 온 태화자연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은 총 608억4,0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됐으며 현재 펌프장 공정률은 70%, 고지배수로는 11%의 공정률을 나타내는 등 사업의 장기화 향상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복지건설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공사진행상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최근 집중호우 등 기상 여
[아시아통신] 창원특례시는 창원아트그라운드(창원종합운동장 지하보도)에서 청년의 끼와 꿈을 응원하며 ‘꿈꾸는 피플갤러리’ 전시 프로그램을 7월부터 9월까지 운영한다. 이번 전시는 전자갤러리를 활용하여 지역 청소년과 청년 예술가들에게 창작전시 공간을 제공하고 시민 누구나 일상 속에서 손쉽게 문화예술을 향유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획됐다. 7월 7일 마산한일여자고등학교 학생들의 대한민국디자인전람회 수상작 전시를 시작으로 ▲ 문성대학교 웹툰학과의 웹툰 캐릭터(7월 28일) ▲ 창원시 드론 사진 수상작(8월 18일) ▲ 디카시 공모전 수상작(9월 8일)의 전시가 9월 말까지 이어진다. 시간에 제한받지 않고 언제나 열람 가능한 디지털 전시로 지하보도를 오가며 자유롭게 작품 감상이 가능하며, 무료 감상으로 특별한 계기 없이도 도심 속에서 예술을 접할 수 있어 일상을 풍성하게 만들어 줄 것이다. 정양숙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전시회를 어렵게 생각하지 않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청년 예술인을 위한 문화행사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아시아통신] 창원특례시는 7월 11일부터 8월 7일까지 글로벌 시대를 살아갈 지역 청소년들의 성장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시는 국제 친선(자매)결연 도시인 미국 잭슨빌시, 일본 히메지시 및 구레시, 베트남 다낭시와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중·고등학생 간 상호 방문 및 홈스테이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청소년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매년 실시해오고 있다. 관내 학교장 추천을 받은 학생을 대상으로 서류 및 면접 심사를 실시해 교류 학생을 선발하고 이후 교류도시에서 선발한 학생과의 1대1 매칭을 통해 파트너를 선정하여 방학 기간을 활용하여, 시와 교류도시가 번갈아 학생을 초청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학생들은 일정 기간(1~2주) 동안 상대 도시의 가정에 머물며, 주요 명소 방문, 역사·문화 탐방 등 단체활동을 통해 다른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견문을 넓힌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이후 5년 만에 베트남 다낭시와의 교류가 재개되어, 더 많은 청소년들이 보다 다양한 국제교류의 기회를 경험할 수 있게 됐다. 올해 하계 교류는 미국 잭슨빌시(7월 11일~25일), 일본 히메지시(7월 22일~2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