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통신] 경기도의회 경기도청예산결산위원회 최승용 의원(국민의힘, 비례)은 9일 열린 2026년도 경기도 예산안 심사에서 소방재난본부 ‘환경친화적 자동차 화재예방 지원사업’ 예산이 전액 삭감된 것에 대해 강하게 문제를 제기하며, “전기차 화재는 이미 현실화된 위험인데 도가 손을 놓고 있다”고 지적했다. 최 의원은 “전기차 화재는 2020년 11건에서 2024년 73건으로 급증했고, 그중 경기도가 전국에서 가장 많은 사고가 발생했다”며 “청라 아파트 전기차 화재 사고는 38억 원 규모의 재산 피해와 수백 세대 단수·정전이라는 심각한 결과를 남겼다”고 설명했다. 이어 “만약 사전에 AI 기반 감지기, 조기 경보 시스템 등 예방 장치가 제대로 구축되어 있었다면 청라 사고의 피해가 이렇게까지 확대되지 않았을 것”이라며, “사고 이후 대책이 아니라 발생 이전에 막아내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공공의 책임이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최용철 경기도소방재난본부장 직무대리는 “예산이 크지는 않았지만 조정 과정에서 전액 삭감됐다”고 설명했고, 이종돈 안전관리실장은 “AI 기반 조기 감지 시스템 등 선제적 화재 예방 장치는 필요
[아시아통신] 경기도의회 문병근 의원(예산결산특별위원회, 더불어민주당)은 8일 열린 제387회 정례회 제1차 경기도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2026년도 경기도 본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안을 심사하며, 성과 기반 예산 편성의 실효성, 세출 우선순위, 지방채 발행 계획에 대해 경기도 기획조정실장을 상대로 집중 질의를 벌였다. 먼저 문 의원은 "도에서 제시한 예산 편성의 기본 원칙이 실제로 성과 분석 결과를 반영하고 있는지부터 확인해야 한다"며 29개 기금별로 성과 평가 결과가 예산 증액·감액에 어떻게 사용됐는지 확인했다. 또한 세출 구조와 관련해서는 "민생·복지·돌봄, 긴급복지, 성장 투자, 대형 SOC 가운데 어느 분야를 우선순위에 두었는지, 감액된 복지사업으로 인한 서비스 축소를 어떻게 보완할 것인지가 도민 삶에 직결되는 핵심"이라며 "분야별 우선순위 없이 개별 사업만 놓고 증액·감액을 조정했다면 정책적 판단 기준을 확인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사업 중복 문제에 대해서도 "A국에 있는 사업이 명칭만 바꿔 B국에도 편성되는 등 유사·중복 사업이 여전히 존재한다"며 "겉으로 비슷해 보이지만 추진 주체나 대상이 다르다는
[아시아통신]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신미숙 의원(더불어민주당, 화성4)은 8일, 경기도의회 회의실에서 경기도교육청 학교공간조성과, 화성오산교육지원청, 화성특례시 관계자들을 만나 간담회를 열고 수영장으로 조성될 학교복합시설의 추진사항을 점검했다. 이번 간담회는 동탄23초에 조성 중인 학교복합시설 수영장이 학생 생존수영 교육 공간이자 지역 주민이 함께 이용하는 공공수영장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기관 간 역할 분담, 예산 부담 기준, 운영 방식 등을 사전에 정리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이다. 특히, 참석자들은 당초 2027년 3월로 예정됐던 개교일정이 2026년 9월로 앞당겨진 만큼, 학교 개교 시점과 수영장 운영 준비를 함께 맞춰나가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다만, 시설에 필요한 비품·설치비 약 2억원과 연간 운영비 약 25억원의 분담 방식에 대하여는 추가적인 협의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이날 신 의원은 “이번 학교복합시설은 기존의 학교 운동장·주차장 개방 수준을 넘어, 학교 안에 설치되는 수영장을 학생과 지역주민이 공동으로 사용하는 새로운 형태의 공공시설 모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아시아통신] 제주특별자치도가 건축물을 에너지 소비 주체에서 생산․저장․거래 주체로 전환하는 녹색건축 확산에 본격 나선다. 분산에너지 특구 지정을 계기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건축 분야 에너지 전환 전략을 구체화하려는 것이다. 제주도는 9일 제주문학관에서 녹색건축의 확산 전략과 지방정부의 정책 역할을 논의하는 ‘지속가능한 제주를 위한 녹색건축 확산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제주도가 지난해 ‘2035 탄소중립 제주’ 비전을 선포하고 올해 분산에너지 특구로 지정되면서 건축 분야의 에너지 전환 전력을 본격화하는 출발점이 됐다. 행사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를 비롯해 건축사, 연구기관, 건설 유관기관 관계자, 전문가 등 150여 명이 참석해 녹색건축 정책 방향과 실행 전략을 함께 논의했다. 세미나에서는 건축 분야의 에너지 효율 향상과 지속가능성 강화 방안에 관한 전문가 발표와 패널 토론이 이어졌다. 추소연 RE도시건축사사무소 소장은 국가가 2050년까지 건물 부문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8년 대비 88.1% 감축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신규 건축물의 제로에너지화(ZE
[아시아통신] 하남시장애인복지관(관장 민복기)은 12월 5일 복지관 4층 대강당에서 ‘2025년 하남시장애인복지관 사업성과보고회 및 나눔이 빛나는 밤’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후원자, 자원봉사자, 이용인을 비롯해 하남시와 유관기관 관계자 등 약 2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 해 동안의 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지역사회 복지발전에 기여한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됐다. 식전행사에는 주간보호센터팀, 청년대학팀, 평생교육프로그램 라인댄스팀의 공연이 펼쳐져 행사 분위기를 한층 밝게 이끌었다. 이어 올해 복지관의 사업 추진 현황과 결과를 영상과 함께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올해 사업성과보고회에서는 후원자·자원봉사자·장애인당사자 등 우수활동가에 대한 표창도 이어졌다. 행사에 참여한 이현재 하남시장은 “하남시장애인복지관이 지역 장애인분들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해오고 있다는 것을 오늘 사업성과를 통해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다”라고 말하며 “하남시도 앞으로 장애인복지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며, 모두가 함께 살아가는 따뜻한 복지도시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민복기 관장은
[아시아통신] 하남시 미용지부(지부장 이호준)는 하남시의 지원을 받아 10월 28일부터 11월 25일까지 하남시 평생학습관 3층 강의실에서 바버컷, 특수염색, 업스타일, 헤어아트 등 소규모 미용업자 대상 기술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미용업자의 새로운 기술 습득과 실무 역량 강화를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교육을 수료한 미용업자들은 교육 성과가 생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고 평가하고, 3년 이상 꾸준히 기술교육을 지원해 온 하남시(시장 이현재)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기술교육과 병행하여, 11월 18일 성남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 ‘2025 경기도지사배 뷰티예술 경연대회’ 일반부 프레스티지 갈라, 바버컷, 헤어아트 공모전에 하남시 미용지부 소속 9명이 출전하여 ▲경기도지사대상 2명 ▲특별상 1명 ▲금상 5명 ▲은상 2명 등 전원 입상이라는 성과를 거두었으며, 종합우승에 준하는 우수한 결과를 달성했다. 이어 12월 2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 국제한국미용페스티벌’에서도 일반부 프레스티지 갈라와 헤어아트 공모전에 출품한 하남시 미용지부 회원들이 ▲보건복지부상 ▲대전시 국회의원상 ▲금상 6개 ▲은상 1개를 수상하며 출전자
[아시아통신] 하남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하남시정신건강복지센터와 협력하여 지난 4일 하남시종합복지타운 은빛강당에서 생명지킴이 교육을 실시했다. 보건복지부 통계에 따르면 작년 한 해 자살 사망자는 1만4,439명으로 1일 평균 39.6명 수준이며, 인구 10만 명당 자살률은 28.3명이다. 자살률은 2000년대 초반부터 꾸준히 상승해 2011년 31.7명을 기록한 이후 다소 감소했으나, 최근 다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협의체는 이러한 상황에 대비해 지역 내 자살 고위험군 발굴과 생명지킴이로서의 민·관 협력체계 역량 강화를 목표로 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및 담당 공무원 50여 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은 하남시정신건강복지센터 김은정 상임팀장이 맡아 자살의 경고 신호, 주요 위험요인, 현장에서 마주할 수 있는 고위험군 사례를 소개하고, 생명지킴이로서의 역할과 연계방법 등을 안내했다. 이날 교육에 참석한 한 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은 “생명의 가치는 지구상에서 가장 고귀한 것으로 그만큼 자살문제는 가장 심각한 문제라고 할 수 있다. 이번 교육을 통해서 하남시 동협의체 위원들은 절망의 순간을 겪는 우리
[아시아통신] 하남시가족센터는 지역의 다문화가족 및 외국인가족 자녀(만 12세 이하)들을 대상으로 ‘다문화가족 자녀 언어발달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본 사업은 언어발달에 어려움을 겪는 다문화가족 및 외국인가족 자녀를 대상으로 언어발달 정도를 평가한 후, 교육이 필요한 아동에게 맞춤형 언어 교육을 제공하여 원활한 발달을 돕고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교육에 참여 중인 다문화가족 부모는 “사업을 통해 아이의 언어 능력이 발달한 것을 느끼며, 가정에서 아이와 대화할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방법을 알게 되어 좋았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부모는 “언어발달지원사업을 받고 아이가 언어에 대한 자신감이 생겨 적응하기 어려워하였던 어린이집에서도 친구들과 잘 어울리며 즐겁게 다닌다.”라며 “다른 다문화가족도 많이 이용하길 바라여 주위에 추천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다문화가족자녀 언어발달지원사업'은 하남시가족센터 홈페이지 회원가입 후 신청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센터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아시아통신] 하남시가족센터(센터장 문병용)는 지역 내 다문화가족과 유관기관을 대상으로 통·번역지원서비스를 연중 운영하며, 언어 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결혼이민자의 안정적 지역사회 적응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특히 자녀가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에 재학 중인 다문화가정의 수요가 높은 ‘가정통신문 다국어 번역서비스’는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해당 서비스를 이용한 사나***코 씨는 “자동번역은 빠르고 편리하지만 가끔은 부정확해 이해되지 않는 부분이 있다. 가족센터 통번역사는 문장 번역뿐 아니라 한국 문화나 말속에 담긴 의미까지 설명해줘서 큰 도움이 된다.”고 만족감을 전했다. 현재 하남시가족센터에는 일본어 전문 통번역사가 상주하고 있으며, 중국어·베트남어·영어 등 다른 언어권의 번역이 필요한 경우 서포터즈사업 및 타 센터 통번역사와의 연계를 통해 다양한 언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통번역지원서비스는 전액 무료로 제공되며, 이용을 원하는 시민은 하남시가족센터 사업2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아시아통신] 하남시아동보호전문기관(관장 이영화)은 지난 3월 2025년 하남도시공사 사회공헌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2025년 4월부터 11월까지'학대피해가정 종합심리검사 지원 마음이음 사업'을 추진했다. '학대피해가정 종합심리검사 지원 마음이음 사업'은 학대피해가정을 대상으로 종합심리검사 비용을 지원하여 아동과 가족의 심리·정서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고, 그 결과에 기반한 맞춤형 개입이 가능하도록 돕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번 사업을 통해 하남시아동보호전문기관에서 사례관리 중인 6가정 이 총270만원 상당의 지원을 받았으며, 그 중 4가정은 검사 결과에 따라 의료비, 상담비 등 추가적인 서비스가 연계되어 지원받고 있다. 사업에 참여한 한 가정은 “종합심리검사를 통해 우리 가족이 어떤 상황인지 명확히 알 수 있었고, 상담과 치료로 자연스럽게 연결될 수 있어 큰 도움이 됐다”며 “아동뿐 아니라 가족 전체가 다시 안정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번 사업은 학대피해아동과 가족의 심리·정서 상태를 보다 정확하게 이해하여 필요한 지원이 적시에 제공함으로써 보호자의 양육역량 강화, 가족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