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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고립·은둔 이해하기… 김경일 심리학 교수와 극복 당사자 초청 시민특강

과학적 이해와 경험적 정서 공유로 고립·은둔 청년 이해, 가족의 대처방안 강연
인지심리학적 관점에서 바라본 고립·은둔 청년에 대해 김경일 교수 강연
은둔 극복 후 은둔 청년의 자립을 돕고 있는 유승규 대표, 당사자 관점 강연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참석 가능…11.13.(수) 오전 10시부터 온라인 사전 신청

[아시아통신]

“서울시 고립·은둔청년 부모교육과 상담과정에 부부가 함께 참여하게 되면서 자녀의 10년 은둔생활에도 조금씩 변화가 찾아오고 있습니다. 꾹 닫혀있기만 했던 방문도, 자녀의 마음도 조금씩 열리고 있는 것을 느낍니다. 이제는 설거지 등 간단한 부탁도 부모 외출 시간을 틈타 해놓는 것을 보고 10년간 생각지 못했던 희망을 갖게 되었습니다.”

- 고립·은둔청년 부모교육 참여자 소감 -

 

고립·은둔 청년의 부모와 가족을 지원하고 있는 서울시가 이번에는 고립·은둔 청년에 대한 이해를 높여 가족과 이웃들이 이들의 든든한 사회적 지지망이 될 수 있도록 돕는 시민 특강을 개최한다.

 

시에서 올해 7월부터 추진해온 고립·은둔 청년의 부모와 가족에 대한 지원사업은, 당초 목표 인원 대비 약 40% 초과 수요가 나타나는 등 현장 호응도가 높고, 참여자 대부분도 고립·은둔 청년을 이해하고 서로 변화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응답하는 등 상당한 효과를 거두고 있다.

 

12월 4일(수) 13시부터 서울역사박물관 야주개홀에서 진행되는 이번 특강은 김경일 아주대학교 심리학 교수와 은둔 극복 당사자 유승규 대표(안무서운 회사)를 초청하여 과학적·경험적 두 가지 관점에서 고립·은둔 청년을 바라보고 이들의 사회복귀를 위한 부모 등 가족의 대처방안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

 

평소 소통, 인간관계 등 문제의 원인과 해결방법에 대해 활발한 강연활동을 펼치고 있는 김경일 교수는 인지심리학적 관점에서 고립·은둔의 원인을 바라보고 고립·은둔 자녀의 사회복귀를 위한 가족의 대처방안을 90분간 강연할 예정이다.

 

자신의 은둔 경험을 바탕으로 고립·은둔 청년들의 회복과 자립을 돕고 있는 유승규 대표는 본인의 경험담을 전하고 당사자 관점에서 고립·은둔 청년들이 다시 세상 밖으로 나오기 위해 부모 등 주변인들의 대처방안을 전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번 강연은 평일 낮에 진행되는 특강에 참여하기 어려운 시민을 고려하여 라이브 서울(https://tv.seoul.go.kr)과 서울시 유튜브 채널(www.youtube.com/@seoullive)을 통해 동시 생중계할 예정으로, 강연 종료 후에는 서울시 유튜브 채널에서 한 달간 다시 볼 수 있다.

 

고립‧은둔 청년에 대해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현장 특강 참여자 250명은 11월 13일(수) 오전 10시부터 온라인에서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 특강 신청 : https://bit.ly/2024서울시고립은둔청년문제특별강연2기신청서

 

김철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관은 “고립․은둔 자녀를 둔 많은 부모님들이 자녀를 방 밖으로 나오게 할 해결 방법만을 찾고 싶어하는 경우가 많다”라며 “자녀에 대한 진정한 이해가 문제해결의 출발점으로 이번 강연을 통해 부모의 변화, 더 나아가 고립·은둔 자녀의 변화와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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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동네 병원 의사와 보건소 간호사가 집으로 찾아갑니다!
[아시아통신]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지난 13일 서울36의원(대표원장 유은실), 365열린가정의학과의원(원장 김갑성), 서울연세의원(원장 심희수), 연세라파의원(원장 한재혁), 연세재활의학과의원(원장 박성진) 등 5개 의료기관과 ‘건강 취약계층 의료돌봄을 위한 민‧관 협력 방문진료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019년 보건복지부에서 도입한 ‘일차 의료 방문 진료’ 사업은 거동이 불편한 환자가 동네 병원에 왕진을 요청할 수 있는 서비스다. 고령화가 심화되면서 병원 방문이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서비스지만, 그동안 정보 부족으로 이용률이 낮은 상황이었다. 구는 이를 활성화하기 위해 방문 진료와 보건소의 방문간호사 건강관리 사업을 연계한 통합 돌봄 서비스 체계를 구축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건강 취약계층에게 맞춤형 의료 돌봄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22개 동 주민센터에서 일하는 39명의 간호사는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을 선정해 의료기관에 의뢰하고, 협약을 맺은 의원의 의사들이 직접 어르신의 집을 방문해 진료를 제공한다. 의사는 환자의 건강 상태를 살피며, 혈액검사, 약 처방 및 복약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