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팔달구(구청장 김기배)는 봄철 대기질 악화 예방의 일환으로 다가오는 5월 3일까지 대규모 건설공사장을 대상으로 비산먼지(날림먼지) 발생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비산먼지(날림먼지)는 공사장, 사업장 등에서 일정한 배출구를 거치지 않고 대기 중으로 직접 배출되는 먼지로, 미세먼지의 주요 발생원으로, 비산먼지를 발생시키는 공사장, 사업장은 대기환경보전법에 따라 해당 지자체에 비산먼지 발생사업 신고를 득하고, 비산먼지를 줄이기 위한 억제시설을 적정하게 설치‧운영해야 한다.
이번 특별점검에서는 미세먼지 발생이 큰 터파기, 되메우기 중인 공사장을 비롯해 지동 10구역 재개발 현장, 수원팔달경찰서 신축 현장 등 대규모 건설공사장, 과거 민원 발생사업장 25개소를 점검 예정이다.
주요 점검사항은 ▲비산먼지 발생사업 신고사항 일치 여부 ▲토사 등 분체상 야적물질 방진덮개 설치 여부 ▲세륜시설 적정 운영 여부 ▲공사장 주변 환경관리 등이며 적발된 위반 사항에 대해서는 관련 법에 따라 행정조치하고 향후 개선사항 이행 여부를 엄격히 재확인할 계획이다.
팔달구 관계자는 “봄철 황사와 미세먼지로 인한 국민의 건강과 생활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비산먼지 발생사업장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 말하며 “사업장에게도 사업장 스스로가 비산먼지 저감을 위한 조치를 철저히 이행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