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시민 삶의 질 향상과 미래 성장 동력 기반 마련을 위한 내년도 예산안을 정읍시의회에 제출했다.>
전북 정읍시가 시민 삶의 질 향상과 미래 성장 동력 기반 마련을 위한 2024년도 예산안을 정읍시의회에 제출했다.
17일 시에 따르면 2024년 본예산은 2023년 본예산 1조 1193억원보다 1.3% 감소한 1조 1048억원 규모로 편성됐다.
이는 올해보다 145억원 감소한 것으로, 일반회계 1조 293억원, 특별회계는 755억원이다.
일반회계 세입예산 1조 293억원 중 자체재원인 지방세와 세외수입은 올해 996억원보다 0.9% 증가한 1005억원이고 의존재원인 지방교부세는 4828억원 대비 294억원 감소한 4534억원이다.
조정교부금은 240억원, 국·도비 보조금은 3743억원 대비 370억원이 증가한 4113억원으로 편성됐다.
세출예산은 일자리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등 시급한 현안사업과 시정 역점사업에 중점을 두고 재원을 배분하는 등 한정된 재원 범위 내에서 효율적인 재정운영이 되도록 편성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의 내년도 경제활성화 사업으로는 ▲정읍사랑상품권 600억원 발행 ▲정읍형 공공배달앱 ‘위메프오’확대 운영 2억 9000만원 ▲2027년까지 총 사업비 80억원 투입되는 샘고을 정다운상권 활성화 사업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사업 6억 5200만원 등이 편성됐다.
이와 함께 주택자금 대출이자 지원 사업을 기존 신혼부부에서 청년까지 대상을 확대하고 지원액도 5년간 1% 최대 100만원에서 10년간 2% 최대 300만원으로 확대해 청년들에게 안정적인 주거환경을 제공해 정읍에 정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
농생명 첨단산업도시 조성 사업으로는 ▲농축산 미생물 공유인프라 구축 사업 207억원 ▲제약산업 미래인력 양성센터 구축 180억원 ▲반려동물 신헬스케어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지역혁신 메가프로젝트 사업 71억원 등이 편성했다.
또 ▲치유농업관 신축 35억원 ▲특산자원 융복합 기술지원사업에 10억 3000만원 ▲농촌신활력플러스 사업에 2025년까지 총 73억원을 투입해 혁신공간 공유센터 조성 등으로 농촌이 자립해 성장할 수 있도록 예산을 편성했다.
시대를 선도하는 문화 관광도시 조성을 위해 ▲고부관아 복원을 위한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 1억원 ▲정읍문화유산 방문자센터와 익스트림 스포츠시설, 동화마을 테마공간을 조성 사업 329억원 ▲정읍천과 정읍역을 연계하는 관광핫플레이스 조성사업에 40억원 등을 편성했다.
시민이 만족하는 복지도시 조성 사업은 ▲감염병 질환 취약 어르신 대상포진, 폐렴, 독감 등 무료접종 사업 27억원 ▲어린이 전용병동을 갖춘 서남권 소아외래진료센터, 공공산후조리원 설립사업에 지방소멸대응기금 53억8000만원을 투입한다.
도시기반확충 사업은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 공급배관로 설치사업 121억원 ▲시가지 주차타워 등 5개소 공영주차장 조성 92억원 ▲장명지구 우리동네살리기 사업 82억원 ▲스마트도시계획 수립용역 2억 8000만원 ▲정읍스포츠타운, 체육트레이닝센터, 황토현 축구장 건립사업 550억원 등이 있다.
이밖에 시민과 함께하고 공감하는 소통행정 실현을 위해 ▲시민소통방 온라인 플랫폼 개설 ▲인공지능 기반 챗봇 서비스 운영 등이 있다.
이학수 시장은 “의회에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에는 불확실한 현 상황에서 어떻게 합리적으로 시정을 운영해 나갈 것인지에 대한 총체적인 고심이 담겨있다”며 “앞으로도 지방보조사업 관리를 강화하고 시민의 혈세가 적재적소에 쓰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