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청 전경>
노형수 고창부군수가 관내 럼피스킨 방제 현장을 찾아 소독상태를 점검하고, 근무자를 격려했다.
15일 오후 노형수 부군수는 아산면 거점소독시설을 찾아 소 럼피스킨 방제 대책을 점검했다. 고창군은 현재까지 지역내 소 럼피스킨 확진 9건이 집중되며 최고단계의 가축전염병 방역조치가 이뤄지고 있다.
노형수 부군수는 “평생을 키워온 소들을 하루아침에 묻게 되는 가슴아픈 심정에 깊은 위로를 전한다”며 “지역 축산업을 지켜내고 농가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특단의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고창군은 이날 소 럼피스킨 방제에 특별교부세와 재난기금 투입을 결정했다. 전염병 매개체로 알려진 모기·파리 등 흡혈 곤충을 차단하고 농가들에 소독약품과 살충제 등을 집중 공급한다.
특히 14개 읍·면에는 공동자율방제단을 구성해 축사 인근 도로와 하천, 도랑, 웅덩이, 퇴비사 등에 새벽시간과 저물녘에 연무소독이 실시된다.
이외에도 축산농가에는 동물용 해충기피제가 공급되고, 예찰단과 농장전담제(108명)를 운영하고 있다.
노형수 고창부군수는 “백신접종 후 항체형성이 이뤄지는 다음주 까지가 럼피스킨 확산을 막을 골든타임이다”며 “소 사육 농가는 지속적인 소독과 흡혈 곤충 방제를 철저히 해주고, 고창군에서도 전 행정력을 동원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