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반려동물 의약품 사업단 현판식 장면>
정읍시가 반려동물 양육가구 증가와 펫휴머니제이션 문화 확산에 대비해 타 지자체와 차별화된 반려동물산업 육성에 나섰다.
시는 반려동물 친화도시를 넘어 반려동물 헬스케어분야까지 포괄하는 신산업 기반을 마련해 전주기산업 혁신거점 조성을 목표로 삼았다.
이를 위해, 올해 초 ‘정읍시 반려동물산업 육성 기본계획(2023~2030)’수립을 시작으로 ‘정읍시 반려동물산업 추진단’을 구성하는 등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또한 반려동물 헬스케어 분야 집중 육성을 위해 지역 내에 소재한 정부출연연구기관과 민간연구소가 참여하는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 해당 사업들의 예산확보에 나서고, ‘반려동물 연관 산업 육성대책’ 등 각종 정부정책과 연계성을 강화해 목표 실현 가능성을 높이고자 노력하고 있다.
시는 사업추진 초기임에도 불구하고 반려동물신약개발사업단의 ‘반려동물의약품 개발 및 실용화 플랫폼 구축(240억)’사업에 이어 지난 4월 ‘농생명소재 기반 반려동물신약 및 기능성사료개발 메가프로젝트(71억)’공모 선정으로 사업추진의 발판을 마련했다.
더불어 신제품개발을 위한 규제개선, 실·인증지원, 신속허가, 금융지원이 가능한 특구지정을 통해 중소벤처기업부의 ‘반려동물 헬스케어 글로벌 혁신특구 공모’에 대응하고 향후 반려동물 연관산업 특화단지 지정을 통해 세계적 수준의 인프라를 구축해 전국 유일의 반려동물산업 혁신거점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반려동물 양육가구가 늘어나면서 반려동물산업 또한 큰 성장을 이루고 있다”며 “시가 활용할 수 있는 많은 기관과 연구소 등을 통해 반려동물 산업 1번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