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사랑 기부제 선정위원회를 하고 있다.>
고창군이 전날(26일) 오후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선정위원회를 열고 기부자의 선택폭을 넓히고 지역 공급업체의 참여기회를 확대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앞서 군은 농수축산물과 가공식품, 전통 공예품, 관광·체험·서비스 상품 등 총 38개의 답례품을 선정했고, 현재 58개 업체에서 답례품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선정위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고창갯벌을 활용한 어촌마을체험권, 선운산도립공원 내 선운사 템플스테이 등 관광체험권을 답례품으로 선정했다.
또한 고들빼기, 절임배추 등 고창군이 가지고 있는 특색있는 농특산물을 품목으로 선정해 눈길을 끌고 있다.
추후 군은 답례품 품목 공고를 진행해 공급업체를 모집하고 심의를 거쳐 8월부터 답례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답례품으로는 장어, 고구마, 땅콩 등 고창군 대표 농특산물이 주로 많이 선택됐다.
하지만 기부제가 시행된지 7개월이 지난 시점에도 아직까지 선택되지 않은 품목들이 있어 추후 평가를 통해 답례품 휴식년제 등 적용 논의를 추진할 계획이다.
최종엽 답례품 선정위원회 위원장은 “고향사랑기부제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타지역과는 차별화된 답례품 선정이 매우 중요하다”며 “군의 다양한
자원을 활용할 수 있는 답례품을 지속적으로 발굴, 선정하도록 노력해 기부자들의 마음에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군은 기부금 3억원 달성 이벤트와 기금사업 공모 등을 통해 기부확산 및 기부제의 지속적 관심을 유도하고 특색있는 기금사업 발굴을 위해 전 군민의 소통과 참여를 이끌어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