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일 정읍시 영원면의 서부 농기계임대사업소 개소식에서> ( 왼쪽에서 일곱법째 이학수 정읍시장께서 테잎컷팅을 하고 계신다.)
전북 정읍시가 농업인의 영농편의를 위해 농기계임대사업소의 거점화 구축을 완료했다.
이로써 정읍지역에는 제2청사가 있는 본소와 신태인읍의 북부사업소, 소성면의 서남권사업소, 옹동면의 동부사업소, 영원면의 서부사업소까지 관내 5개 사업소가 지리적 거점화사업소로서 자리 잡게 됐다.
시는 지난 29일 이학수 시장과 시의원, 농업관련 단체를 비롯해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농기계임대사업소 영원면 서부사업소의 개소식이 열렸다고 30일 밝혔다.
서부사업소는 총사업비 23억원을 투입해 5990㎡ 부지에 보관창고를 포함해 연면적 727㎡규모로 지어졌다.
임대용 농업기계 43종 166대를 갖추고 지난 1일부터 업무를 개시했다.
서부사업소 개소로 관내 서부지역 농업인들이 가까운 농기계임대사업소를 이용할 수 있게 돼 시간적, 경제적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학수 시장은 "서부사업소가 개소됨에 따라 5개 권역에 임대사업소를 구축하게 됐다"며 "농업인들을 위해 운영되는 임대사업소인 만큼 수요가 많은 기종을 중심으로 농기계를 구입해 극심한 인력난을 겪고 있는 농촌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읍시는 '수년간 지속된 경제위축과 농업재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을 위해 농기계 임대료 50% 감면을' 올해 12월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