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전북도지사가 정읍시민들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김관영 전북도지사가 '함께 더 특별한 전북 시대, 정읍시와 함께 혁신, 함께 성공'이라는 슬로건으로 도정과 시정을 공유하고자 정읍시를 방문했다.
17일 정읍시를 방문해 1일 명예시장으로 위촉된 김 지사는 시정 부회의를 주재하고 청원과의 만남, 도민과의 대화, SK넥실리스 방문 등을 거치며 전북도와 정읍시의 상생발전을 위해 공감·소통의 시간을 보냈다.
이학수 시장과 간부공무원들이 참석한 회의자리에서 김 지사는 전북도의 '기업하기 좋은 도시' 최우수기관, 선정을 비롯해 구절초지방정원 지정, 서남권 광역 생활자원 회수센터 개관 등 지난해 정읍시가 이룬 성과들에 대해 격려했다.
또 전북 특별자치도 시·군간 상생발전을 위해 정읍시도 특례 발굴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 자리에서 정읍시는 ▲반려동물 놀이동산 조성사업 지원 ▲가축전염병 발생 살처분 처리비 지원 ▲정읍천-정읍역 핫플레이스 조성사업 ▲제3 산업단지 공업용수 관로 개량사업 등 주요 현안에 대해 건의했다.
이어 직원 300여명과 함께한 청원과의 대화에서 김 지사는 민선 8기 도정 철학을 공유하고 전북 특별자치도 출범을 비롯한 도 차원의 현안을 놓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김 지사는 "정읍은 미래성장동력인 미생물 바이오산업의 인프라를 갖추고 있는 도시이자 역사와 문화, 자연환경이 어우러진 최적의 관광도시로 성장 가능성이 매우 큰 도시"라며 "정읍의 강점과 잠재력을 가꿔 새롭게 도약하는 정읍이 되도록 힘을 모으자"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한국농수산대 청년연합회원들과 함께한 도민과의 대화에서 청년 농업인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한 후 마지막 일정으로 SK넥실리스를 방문해 동박 생산공정을 직접 확인하는 등 기업 현황을 청취했다.
김 지사는 "이차전지 산업은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은 전략산업"이라며 "SK 넥실리스가 이차전지 선도기업으로서 산업을 견인해 나간다면 전북도가 주력산업으로 꼽고 있는 이차전지 산업의 생태계 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학수 시장은 "정읍을 방문해 주신 김관영 지사를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앞으로 전라북도와 함께 혁신, 함께 성공, 새롭게 도약하는 정읍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온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