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신화 특파원
키리아코스 미초타키스 그리스 총리가 지난 5일 페이스북을 통해 "모든 분들, 특히 희생자의 유가족들에게 정중히 사과한다"며 "개인뿐 아니라 수년간 이 나라를 다스려온 모든 분을 대표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28일 밤 그리스 중부 도시 라리사시 부근에서 고속으로 달리던 여객열차와 화물열차가 같은 선로에서 정면 충돌하여 약 60여명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었다.
한 퇴직한 철도 노조원은 사고 구간의 신호시스템은 6년 전부터 고장 난 상태였지만 지금까지 수리가 되지 않고 있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