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고창군과 경북 포항시가 손잡고 각 지역의 대표 수산물 판촉 행사를 벌인다.
고창군에 따르면 포항시와 ‘동서지간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오는 13일 오후 2시40분 NS홈쇼핑에서 ‘지주식김·과메기 세트’가 판매된다.
앞서 고창군은 지난 태풍 힌남노로 큰 피해가 발생한 포항시를 찾아 위문품(고창 멜론 100박스, 고창 지주식 김 100속)을 전달하는 등 꾸준한 교류활동을 펼쳐 왔다.
이번 홈쇼핑 방송에서는 고창 지주식 재래김 1속(100장)과 포항 과메기(청어) 12미(1호/150g*3팩) 또는 20미(2호/150g*5팩)가 1세트로 구성됐다. 1호는 2만9900원, 2호는 3만9900원으로 시중가보다 30~40% 저렴하게 특별 판매된다.
고창군은 향후 고창 풍천장어와 포항 명이나물 선물세트를 개발·판매하고, 공동 관광상품 개발 추진 등 고창군과 포항시가 협력해 각 지역 수산물의 판매촉진을 유도할 계획이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2023 세계유산도시 고창 방문의 해를 맞아 고창 특산물의 지속적인 방송‧언론 홍보활동을 이어가겠다”며 “외부 관광객 유입과 소비 활성화를 이끌고, 성공적인 고창 방문의 해 추진과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