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통신 최태문 기자 | 보령시에 노인과 장애인을 위한 종합 복지시스템을 갖춘 ‘보령종합복지타운’이 건립됐다.
시는 24일 보령종합복지타운 강당에서 김동일 시장, 박금순 보령시의회 의장, 이미화 명천실버복지관장, 지역어르신 등이 참석한 가운데 종합복지타운 준공 및 명천실버복지관 개관식을 가졌다.
보령명천LH 1단지 내에 들어선 보령종합복지타운은 지난 2017년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40억 원 등 총 사업비 100억 원을 들여 연면적 4216㎡의 지상 4층 규모로 조성됐다.
1층에는 카페와 자원봉사실, 놀이활동·운동발달·직업훈련 등에 활용될 수 있는 활동실을, 2층에는 물리·재활치료실과 프로그램실, 탁구장 등을 갖췄다.
3층에는 장애인주간보호시설과 130석 규모의 경로식당, 컴퓨터실, 평생교육실을 갖췄고, 4층에는 150석 규모의 관람석을 갖춘 공연장과 중·소회의실, 프로그램실 등이 있다.
시는 앞서 지난해 8월 종합복지타운 공사를 끝내고 본격적인 운영을 위해 수탁법인 선정, 관리운영 협약 체결 등을 마친 후 이날 명천실버복지관의 문을 열었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완공된 종합복지타운은 지난해 입주를 마친 공공실버주택과 지근거리에 있어 접근성이 용이하여 어르신들의 이용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동일 시장은 “공공실버주택과 같은 단지 내에 조성돼 어르신들이 좀 더 편리하게 복지서비스를 누릴 수 있을 것”이라며 “어르신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행복한 노후생활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