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통신 최태문 기자 | 한국수산자원공단(FIRA, 이사장 이춘우) 서해생명자원센터는 방류종자인증제 사업을 통해 유전적 다양성이 확보된 건강한 넙치 수정란 250만개를 올해 처음으로 보급했다.
방류종자인증제란 양식용 종자와 방류용 종자를 구분하여 건강한(야생유사형) 수산종자를 방류할 수 있도록 인증해주는 제도로 2016년부터 '수산자원관리법'제42조의2에 의거하여 추진되는 사업이다.
오랜 기간 양식장에서 근친교배 등으로 생산된 양식용 넙치 종자방류로 인해, 한때 방류종자 인증다양성(PIC)이 60.61%까지 떨어졌으나, 2016년부터 지금까지 지속적으로 건강한 넙치 수정란을 보급하여 작년에는 69.08%까지 회복되었다.
인증제가 시행된 2016년부터 지금까지 인증된 넙치 수정란을 2억개 이상 보급하였으며, 지금까지 4,567만 마리의 건강한 넙치가 방류되었다.
FIRA 서해생명자원센터 김주경 센터장은 “유전적 다양성이 확보 된 넙치 수정란 보급을 통해 연안 생태계를 회복하고 수산자원 증강 및 어업인 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방류 종자 인증제 확대 등을 통해 건강한 연안 생태계 조성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FIRA 서해생명자원센터는 수정란 보급뿐만 아니라 생산 현장 점검 등을 통해 안정적인 종자 생산이 가능하도록 지원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