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통신 김대영 기자 | 남양주시는 지난 16일 신규 위촉된 주민자치위원 30여 명을 대상으로 「주민자치 N 클래스」를 실시했다. 「주민자치 N 클래스」는 자치분권 2.0 시대의 도래와 더불어 지방자치의 중요성이 더욱 높아지는 가운데 지방자치의 근간이자 주민 참여의 대표 기구인 주민자치(위원)회의 실질적 활동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주민자치의 이해 ▲주민자치 의제 발굴에 대한 기본 과정으로 구성됐다. 이유미 자치행정과장은 “32년 만에 『지방자치법』이 전면 개정되면서 지방자치는 시민 중심 생활 자치로 패러다임의 변화가 이뤄졌다. 이제는 시민이 정책 과정에 주도적으로 참여해야 하며, 그 과정에서 주민자치위원 여러분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 교육이 앞으로의 활동에 이정표가 되길 기대하며 작게는 지역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크게는 주민이 주인이 되는 진정한 지방자치의 실현을 위해 함께 협력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주민자치위원들을 격려했다. 교육에 참여한 한 주민자치위원은 “1월부터 주민자치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데 이번 교육을 통해 주민자치 전반에 대해 이해할 수 있었고, 무엇보다 지금 내가 해야 하는 역할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라며 “보다 큰 책임감을 갖고 2년간 열심히 활동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주민자치 N 클래스」는 코로나19 오미크론 확산 상황을 고려해 소규모 인원으로 진행됐으며, 시는 이번 신규 주민자치위원 교육을 시작으로 다양한 분야의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주민자치위원의 역량을 강화하고 시민 주도 주민자치를 실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