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27일 오후 4시 창원대학교에서 첨단방위산업 대학원 지원사업 성과보고회를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개최했다. 이번 성과보고회는 창원대학교, 방위사업청, 창원산업진흥원, 한화디펜스 등 방위산업 분야 산학연관 관계자 및 방위산업 대학원의 첫 졸업생 대표 2명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진행됐다. 성과보고회는 첨단방위공학 대학원 지원사업 성과발표, 창원대학교 총장이 허성무 창원시장에 대한 감사패 수여로 시작하여 그간 고생한 졸업생들을 위한 창원시장, 창원대학교 총장, 방사청 방산일자리과장의 축하 인사와 학생들과의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그 뒤 졸업예정 학생들의 우수 논문을 함께 공유하며 향후 첨단 미래 방위산업의 발전방향을 찾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시는 지역 특화 방산 전문인력 양성사업의 일환으로 2019년 9월부터 창원대학교에 방위산업 전공과정인 첨단방위공학대학원 석·박사과정을 신설·운영하여 총 33명의 인력양성을 지원해 왔다. 창원대학교 첨단방위공학대학원에서는 주력산업 고도화를 위한 실무형 전문 강좌와 4차 산업혁명 대응용 미래형 교과목의 융합교육 실시하고 산·학 연계 공동 프로젝트 추진으로 현장 실무형 인재 육성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 방위사업청 시범공모사업으로 선정된 방산혁신클러스터 시범사업의 첨단방산소재부품연구실을 창원대와 함께 운영함으로써 선행연구와 기업지원, 인력양성 등 체계적인 방위산업 인재육성 플랫폼을 함께 구축하고, 2022년에는 방산 연구, 경영, 회계, 수출 전문가 육성을 위한 방산기술경영전공도 개설하여 방위산업 육성을 통한 특화 인재 양성 및 일자리 창출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시는 그간의 사업 추진으로 총 5명(취업 4명, 창업 1명)의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고, 첫 졸업생들이 발표한 6건의 논문 중 최선호 학생의 논문은 인도 아미티대학교 Flame Conference 최우수 논문상 수상, 전승민 학생의 논문은 한국초전도저온공학회 발간 학술지 ‘Progress in superconductivity and cryogenics’에서 우수 논문상을 각각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창원시의 첨단방위공학대학원 지원사업의 값진 성과가 방산분야에 취업을 원하는 청년들에게 희망의 메시지가 되고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와 고용위기 극복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방위산업 분야 전문 인재 육성을 통해 지역 특화 고급 인재양성과 일자리 창출, 지역 연구개발 인력 공급을 통한 방산 기업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