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침체기를 벗어나 호황에 접어든 조선.해운사가 줄줄이 기업공개(IPO)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대중공업과 에이치라인해운, SM상선등이 모두 연내 상장을 목표로 뛰고있다. 2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올해 조선.해운 IPO시장의 대어로 꼽히는 현대중공업이 8월에 상장할 예정이다. 한국조선해양의 자회사인 현대중공업은 지난 1월연내 IPO를 추진한다고 밝힌 후 한달 여만에 미래에셋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을 상장주관사로 선정했다. 올해가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이 별세한지 20주년이 되는 해인 만큼 연내 상장할 수 있도록 작업을 서두르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기존 대주주인 한국조선해양의 지분매각없이 20% 규모의 신주발행하는 방식으로 최대1조원이상을 조달한다는 계획이다. 예상 기업가치는 6조원 안팎인데 자금은 친환경 선박개발과 생산설비 구축 등에 투입된다. 최대 호황을 누리고 있는 벌크선사인 에이치라인 해운도 상장준비에 착수했다. 미래에셋증권관 NH투자증권이 공동대표 주관사이다. 올 3분기쯤 거래소에 상장 예비 심사를 신청하고 4분기에 상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SM그룹의 해운 부문 계열사인 SM상선도 올해 코스닥 입성을 노리고 있다. SM상선은 아직 예비
SK그룹이 일본투자를 전문으로 하는 가칭 '일본투자법인'(Japan investment)을 설립한다. SK 머티리얼즈와 SKC, SK 실트론 등 3사는 각각 100억엔(약 1,040억원)씩 을 출자해 일본투자법인을 설립한다고 26일 밝혔다. SK그룹의 투자전문지주회사인 SK(주)도 같은 금액을 출자하여 4개사가 고루 25%의 지분을 나누어 보유하는 구조이다. 향후 SK일본투자법인은 환경등을 중심으로한 ESG분야를 비롯한 다양한 사업에서 재무적 투자자로 참여하는 등 일본 내에서의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앞서 SK는 미국과 중국, 동남아에 투자법인을 설립하여 글로벌 협력 모델 구축에 나서고 있다.
정부는 작년 8월 이후 사회적 거리두기로 영업에 큰 타격을 입은 자영업자에 대한 손실 보상을 소급 적용하기로 했다. 특히 유흥주점은 영업이익 대비 최대 80%까지받고 음식점,카페 등은 영업이익 대비 최대 60%까지 받게 될 전망이다. 정부 재정이 최대 3조원 가량 투입되는 사업이다. 25일 당정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손실보상법 입법청문회에서 소급시 손실추정 총액을 최대 3조 3천억원으로 보고했다. 집합금지업종 13만개와 영업제한 업종 55만개 등 총 67만7941 개 업체를 대상으로 지난 8월까지 손실보상을 소급할 경우를 가상한 액수이다. 실제 보상손실제도의 수혜를 받게 될 자영업자들은 이중 18.3%에 불과한 최대 12만4천 업체에 지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가 모두 3차례에 걸쳐 지급한 재난지원금이 그간 실제 발생했던 영업손실을 상회한 업체가 무려 55만4천업체에 달하기 때문이다. 법이 시행되면 소급 적용해, 유흥주점 등 집합금지 업종은 지난 2019년도 영업이익대비 최대 80%를, 음식점,카페 등 영업제한 업종은 최대 60%까지 영업이익에 비례해 보상받을 예정이다. 재정당국인 기획재정부와 협의가 아직 남아있는 상태지만 중기
옵티머스 펀드에 투자했다가 피해를 본 일반투자자들이 투자원금 전액을 돌려받을 수 있게 됐다. 천만다행한 일이다. NH투자증권은 25일 오전 임시 이사회를 열어 옵티머스 펀드 일반투자자들에게 원금 100%를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으로 원금을 받게되는 일반투자자는 831명에 달한다. 이는 전체 고객의 96%수준이다. 총 지급금액은 2,780억원이다. 판매가 중단된 옵티머스 펀드 최대 판매사인 NH투자증권은 고객과 개별 합의서가 체결되는대로 투자원금을 지급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또 다른 판매사인 한국투자증권도 이미 원금 전액을 지급한바 있다. 이에 따라 작년 6월 옵티머스 사태가 붉어진 이후 1년만에 개인투자자들은 원금을 돌려받게 된 것이다. 지난달 5일 금융감독원 분쟁조정위원회는 '착오에 의한 계약 취소'를 이유로 투자원금전액을 반환하라고 권고한바 있다.
지난해 주식시장 호황등에 따라 8대 사회보험 수익률이 전년보다 소폭상승했다. 8대 사회보험은 국민연금, 공무원연금, 군인염금, 사학연금, 산재보험, 고용보험, 건강보험, 장기요양보험이다. 기획재정부는 25일 안도걸 2차관 주재로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서 간담회를 열고 2020년 자산운용실태를 점검하고 자산운용전략선진 화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기재부는 지난해 8대 사회보험 수익률이 8.6%로 전년보다 0.3%p 올랐다고 밝혔다. 특히, 사학연금은 11.5%, 산재보험은 11.2%, 공무원연금 10.5%의 비교적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국민연금도 9.6%의 수익률을 기록해 미국의 12.4%, 캐나다 12.2%, 노르웨이 10.8%에 이어 글로벌 연기금 수익률 순위 4위에 올랐다. 국민연금 수익금은 2019년 73조 4000억원에서 2020년 72조 1000억원으로 2년 연속 70조를 넘어섰다. 이외 고용보험은 5.7%, 군인연금은 3.8%, 건강보험은 1.9%, 장기요양보험은 1.4%의 수익률을 나타냈다. 이러한 모든 사회보험기금은 국민들의 세금인 만큼 최대한 이익을 높이고 그 이익을 국민들에게 다시 되돌려 줘야한다는 책임감을 절감했으면 좋겠다.
- 26일(수), 전국 65개 시·군 110여 농가의 건강한 먹거리 직거래, 도심 장터 열어 - 방역지침 준수하며 서울어린이대공원, DMC, 만리동광장 3개소에서 연 40회 개장 - ’21년 농부의 시장…‘농부의 진심’을 주제로 꾸러미상품, 제철농산물 등 기획전 운영 - 시, 도농상생의 현장이자 건강한 농‧특산물 지속적인 판로 확보 장으로 운영할 것 서울시는 전국 65개 시·군 110여 농가에게는 판로가 되는 ‘서울시 농부의 시장’을 5월 26일(수)부터 서울어린이대공원에서 개장한다고 밝혔다.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엄선해 추천한 건강한 농산물을 시중가 대비 최대 30%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직거래장터다. 2021년 농부의 시장은 ‘농부의 진심’을 주제로 농부들의 정성과 노력의 산물인 건강한 우리 농산물을 도시 소비자와 함께 나누고 생산자와 소비자가 서로 교류하는 도농상생 직거래 장터로 운영된다. <서울시 농부의 시장 현장사진> 2012년부터 운영한 ‘서울시 농부의 시장’은 지역 농부들과 서울시민들이 소통하는 장터로, 지역의 우수한 농산물을 직거래로 저렴하게 구매할 뿐 아니라, 다양한 즐길 거리가 있는 문화 장터로 운영해왔다. 또한, 2020년에
복(福)이라는 게 올려고 하면 한꺼번에 몰려오나보다. 현대중공업을 두고 하는 말이다. 현대중공업 그룸의 조선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은 라이베리아와 아시아, 오세아니아 선사들로 부터 총 3,480억원 규모의 선박 6척을 수주했다고 25일, 밝혔다. 연초부터 이어진 '수주 랠리'로 올해 수주실적도 5개월 만에 이미 10조원을 돌파했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들은 ○9만 1,000㎥ 급 액화석유가스(LPG) 운반석 1척 ○8만 6,000㎥ 급 LPG선 1척 ○5만톤 급 성규화학 제품 운반선(PC) 2척 ○2,800TEU(1TEU= 20피트 컨테이너 1개) 급 컨테이너 선 2척이다. 이번에 수주한 LPG선들은 LPG이중영료 추진엔진을 장착한 친환경 선박이다. 영국의 조선*해운 시황 전문 분석기관인 클락슨 리서티에 따르면 올해 세계에서 발주된 LPG선은 총 59척이다. 이 가운데 한국조선해양이 61%인 36척을 싹쓸이 했다. 올들어 발주된 LPG선은 59척은 작년 한해 물량 보다 이미 14척을 넘어선 것이다.
'궁즉 통'(窮即通)이란 말이 생각난다. 궁하면 통한다는 말인데 어떤 어려운 상황에서라도 살아갈 길은 있다는 뜻과 통한다. 코로나 사태이후 사회, 경제, 유통 전반에걸쳐 많은 어려움과 고비가 몰려오고 있지만 사람과 기업들의 지혜 등으로 또 다른 살아갈 수 있는 길이 만들어지고 있음을 우리는 현장에서 보고, 느끼게 된다. 통상적 개념으로 본다면 철강제품의 생산및 판매와 '언텍트'(Untact :비대면)란 말은 어울리지가 않는 관계이다. 그런데 동국제강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이 어색한 두 훽트를 하나로 묶어 '스틸샵 닷컴'으로 재탄생시켰다. 기가 찬 발상이다. 추측컨데 동국제강이 이 스틸샵 닷컴에서 성공을 거둔다면 동국제강은 또다른 품목을 개발해서라도 e-커머스 시장에 뛰어들 소지가 충분히 있다고 보여진다. 이것은 두고 볼 일이지만 말이다. 25일, 동국제강은 코로나 19로 인한 비대면 시장 변화에 대응하고자 철강제품을 온라인으로 판매키로 하고 이를 위한 철강제품 온라인 판매 전문 플랫폼인 '스틸샵 닷컴'을 개설한다고 발표했다. 다양한 품목 가운데 우선 선박용이나 건설용으로 많이 쓰이는 6mm이상 두께의 후판(厚板)부터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자리가 잡히면 범용성
광주상공회의소는 코로나 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마케팅과 판로개척 지원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이 사업은 광주 일자리 창출 프로젝트인 '유망기업 미래 혁신기술 융복합 패키지 지원 사업'의 하나로 다음 달 11일 까지 대상 기업을 모집한다. 마케팅과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기업으로 공공판로 컨설팅과 e- 브로슈어 제작, 신기술 유망제품 수요처 매칭 간담회 지원 등을 돕는다. 대상기업은 25개 기업이다. 공공판로 컨설팅은 각종 입찰정보 제공과 정부및 지자체 조달시장 진출을 위한 컨설팅을 지원하는데 대상은 10개 기업이다. e-브로슈어 제작 지원사업은 코로나 19로 수출상담회, 전시회 등이 온라인으로 변형됨에 따라 e-브러슈어 제작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두산중공업은 폐(廢)배터리를 재활용해 탄산리튬을 회수할 수 있는 신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고 24일, 밝혔다. 화학제를 사용하지 않는 방식이어서 친환경 순환경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가 모아진다. 탄산리튬은 배터리 내에서 전기를 생성하고 충전 시키는 핵심 소재이다. 노트북과 휴대폰 등 전자기기 배터리에 주로 쓰인다. 폐배터리에서 탄산리튬을 추출하려면 열처리와 산성용액으로 재료를 녹이는 산침출, 결정화 공정을 거쳐야 한다. 일반적으로 황산 등 화학물질을 활용해 산침출을 한다. 하지만 두산중공업이 이번에 개발한 신기술은 화학제를 이용하지 않는 새로운 리튬 추출 방식이다. 배터리 내부 물질을 열처리한 뒤 증유수를 활용해 리튬을 선별적으로 분리하고 여기에 전기흡착식 결정화 기술을 적용해 탄산리튬을 뽑아내는 방식이다. 두산중공업은 롤 하반기부터 연산1,500톤 규모위 폐배터리를 처리할 수 있는 실증 설비를 구축해 순도 99%의 탄산 리튬을 생산할 계획이다. 친환경 기술이라는 측면에서 글로벌 시장 진출도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