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유흥*단란주점들이 이달부터 주세조정에 연동해 출고가(價)를 인상한 오비맥주에 반발하면서 불매운동에 나섰다. 불평등한 차별적 가격 인상으로 불이익을 받게 됐다는 것 으로 가격이 원상으로 되돌려 질때까지 불매운동을 전개하겠다는 것이다. 2일, 한국유흥음식업중앙회 "오비 맥주가 지난 1일부터 인상한 맥주 출고가를 원상으로 되돌릴 때까지 전국지회별로 불매운동을 벌이기로 결정하고 이 같은 결정 내용을 각 지회 에 공문으로 전달했다"고 밝혔다. 최원봉 중앙회 사무총장대행은 이날, "주점업 전체가 참여하는 전국 규모의 대규모 규탄집회를 열고 오비맥주 불매운동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오비맥주는 세금인상을 이유로 1일부로 카스프레시, 카스라이트, 오비라거,카프리 등 일부 제품의 출고가를 일괄하여 1,36% 인상했다. 그런데, 330ml 제품과 페트병 맥주 제품은 인상에 포함됐고 캔 제품은 제외됐다. 일반음식점과 주점은 이번 가격 인상에서 제외된 500ml 병제품을 주로 판매하고 있는데 반해, 유 흥*단란주점은 이와는 달리 가격이 인상된 330ml 제품을 중심으로 영업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소비자들의 쏠림현상이 심화 될 수 있고, 영업에 큰 피해가
쌍용자동차가 마지막 희망을 삼고 있는 美 유력투자자와의 협정이 사실상 실패 상황으로 내 몰렸다. 유력한 투자 상대인 미국 HAAH 오토모티브가 당초 법원이 정한 시한인 3월 31일(현지시간)까지 투자결정 여부에 대한 의사표시를 하지 않았다. 1일, 쌍용차에 따르면 HAAH는 이날 오후까지 쌍용차에 투자의향서(LOI)를 보내지 않았다. 하지만, 쌍용차는 이 상황에서 "아직 HAAH와 협의 창구는 열려 있다"며 LOI를 기다려 보겠다는 입장이다. 법원 역시 아직 HAAH와의 협의가 유효한 것으로 판단하면서 바로 회생절차를 개시하기보다는 쌍용차에 조금 더 시간을 줄 것으로 관측된다. 안타까운 상황이지만 쌍용차의 법정관리를 위한 마지막 '초(秒) 시계'가 채깍이고 있는 것은 분명해 보인다.
전라북도는 지속 가능한 농업*농촌과 지역농업의 미래를 이끌 청년농부 487명을 섬발했다고 1일, 밝혔다. 청년후계농 294명, 후계농업경영인 148명,전북형 청년창업농 45명등이다. 만 18~40세 청년 후계농에게는 최대 3년 간 월 최대 100만원의 영농정착금과 창업자금융자(최대 3억원), 농지임대(2ha한도)등이 지원된다. 또, 후계농업경영인에게는 창업자금융자(3억원 한도)와 영농경영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이 지원된다. 전북형 청년창업농에게는 최대 2년 간 월 80만원의 영농 정착금이 지급된다. 아울러 , 영농 초기 청년농업인이 겪는 소외감과 고독감 등을 해소하면서 소통 활성화를 위한 '생생동아리 지원 사업'도 추진, 매년 65개 동아리에 연 200만원을 지원한다.
진에어 항공은 158억원 규모의 교환사채를 발행했다고 1일 공시했다. 진에어는 자기주식 68만 8,000주를 처분하는 방식으로 교환사채를 발행했다. 한국투자증권이 진에어 교환사채를 전량 취득했다. 사채 만기일은 2024년 4월 1일이다. 진에어는 "조달 된 자금은 항공기 리스료, 유류비, 정비비 등 운영자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라면서 "자기주식을 처분해 현금 유동성을 확보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진에어는 지난해 1,847억원의여업손실을 봤다. 사상 최대 적자 기록이다. 2019년 267%였던 부채비율은 지난해 467%로 급증했다.
최근 대전열병합발전이 산업통상자원부에 설비증설 사업계획서를 제출한 것과 관련하여 대전녹색연합은 1일, 성명서를 내고"복합화력발전소 증설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대전열병합발전은 기존 113MW증기터빈 발전시설을 495MW 가스복합화력발전(이하 LNG발전)으로 증설할 계획이다. 이에 인근주민들은 미세먼지를 대량으로 발생시키는 LNG발전으로 증설하는 것에대해 강한 우려를 표하고 있다. 이같은 주민들의 목소리를 대변하여 녹색연합은 성명에서 "LNG발전도 액화천연가스라는 이름때문에 청정연료로 인식돼 있지만 석탄발전에 비해 대기오염물질과 초미세먼지를 적 게 배출한다는 것뿐이지 오염물질이 없다는 것이 아니다"라며 "특히, 이런 상황에서 그것도 도심에다가 500MW급 초대형발전시설을 세운다는 것은 주민들에게 평소 보다 5~10배의 대기오염과 미세먼지 속에서 지내라는 것"이라고 성토했다. 녹색연합은 즉시 사업추진을 중단하고, 토론회 및 간담회 등을 통해 시민들과 제대로 소통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우리나라 중소기업의 디지털 성숙도가 매우 낮은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1일,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14~17일까지 전국 중소기업 208곳을 대상으로 '중소기업디지털 성숙도'를 조사한 결과, 100점 만점 기준으로 평균 41,9점 수준으로 확인됐다. 점수는 중소기업의 디지털 기술, 전략, 조직 등 15개 '디지털 전환 핵심역량요소'를 5점 만점기준으로 조사한 뒤 가중치를 둬 100점 만점으로 환산한 수치이다. 업종별 로는 수출제조업이 46,3점으로 가장 높은 편이었고, 다음으로는 제조업이 44,6점, 비수출제조업이 40,1점, 서비스업이 37,5점 순이었다. 중소기업들은 디지털전환 대응역량 강화를 위해 필요한 정부지원책으로 컨설팅(49,5%)을 가장 많이 요구했다. 그 뒤를 온라인 플랫폼지원 (37,5%), 디지털 관련 교육(33,2%), 인공지능 바우처(14,4%) 등을 제시했다. 컨설팅도 필요하겠지만 '스스로 공부를 하는 게 우선일 듯' 싶다. 그런데, 100점 만점에 40점대라면 'F학점인가 D학점 인지' 그게 헷갈리네요 !
한국의 간판 재벌그룹 계열사 간의 '특허 분쟁 사례'로 세계적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 간의 배터리 특허권침해 고소 사건에 대한 예비결정 (Initial Determination)에서 국제무역위원회(ITC) 가 이번엔 SK이노베이션의 손을 들어줬다. 미국 ITC는 1일(한국시간), LG에너지솔루션이 제기한 배터리 분리막 등 특허침해와 관련해 "SK이노베이션은 LG관련 특허를 침해하지 않았다"는 예비 결정을 내렸다. 이 예비결정은 오는 8월 2일(현지시간) 열리는 ITC위원회 최종결정(Final Determination) 과정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LG에너지솔루션(당시 LG화학)은 지난 2019년 9월, SK이노베이션이 배터리 분리막과 관련해 SK이노베이션이 자사의 미국 특허 3건과 양극제 특허 1건 등 모두 4건을 침해했다며 ITC에 제소했었다. 이에 대해, 이번 예비결정에서 ITC는 "SRS 241과 152, 양극재 877 등 나머지 LG측의 특허에 대한 유효성이 없다"고 판단, SK이노베이션의 손을 들어 준 것이다.
서울시는 물관련 시설을 통합해 건립하는 '스마트 물순환 조성사업' 대상지(地)를 이달 30일까지 모집한다고 1일, 공지했다. 물순환사업은 빗물관리, 중수도, 재처리, 유출지하수 시설 등을 포괄한다. 대상지는 '불투수율 70% 이상' '유출지하수 하루 100톤 이상 활용 가능' 등의 요건을 갖추어야 한다. 자치구가 주민공동체와 함께 시에 사업을 제안할 수 있고 선정되면 30억원을 지 원받게 된다. 시는 올해 사업을 시작으로 2030년까지 매년 1곳을 선정해 시설을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지난달 우리나라 수출이 두 자리수대로 뛰어 오르며 5개월 연속 증가했다. 수출액은 올들어 처음으로 '월별 500억 달러' 기록을 돌파했다. 역대 3월 중 최고 기록이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는 3월 수출이 작년 동기 대비 16,6% 증가한 538억 3,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증가율은 2년 5개월 만의 최고치이며 수출이 5개월 연속 상승 한 것은 3년만의 일이다. 월별 수출 증감률을 보면 지난해 10월 -3,9%에서 11월 3,9로 플러스로 돌아선 뒤 12월 12,4%, 올 1월 11,4%, 2월 9,5%에 뒤를 이어 3월에 16,6%나 증가한 것이다. 지난 달 수출액은 역대 월 수출액 가운데서는 3위, 역대 3월 수출액 중에서는 1위에 해당하는 괄목할 만한 실적이다. 15개 수출 주력 품목 중 14개 품목이 고르게 상승했다. 이 가운데 9개 품목은 두 자릿수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일반기계 6,9%, 석유화학 48,5%, 석유제품 18,3%, 섬유 9,4%, 철강 12,8% 등 중간재 품목들이 큰 폭으로 늘었다. 반도체, 자동차 등 수출효자 품목들은 여전히 효자노릇을 이어 갔다. 반도체는 지난 달 95억 1,000만달러 치가 수출됐고,
문화체육관광부는 관광진흥개발기금을 활용해 여행사와 숙박시설 등 관광업체를 상대로 500억원 규모의 신용보증부 특별융자를 제공한다고 1일 밝혔다. 신용보증부 특별융자는 담보없이 공적기관의 신용보증 제공만으로 운영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하는 제도 이다. 문체부는 지난 해에도 코로나19로 피해가 심각한 2002개 소규모 관광업체에 1,025억원의 신용보증부 특별융자를 지원했다. 문체부는 이와함께 지난 해에 특별융자를 받은 관광업체 중 상환금을 갚지 못한 유예대상자들에게 1년간 상환을 더 유예시켜 주기로 했다. 유예연장 수혜액수는 총 1,815억원 규모이다.
한국GM 부평공장 직원들이 불안해 하고 있다. 차량용 반도체 물량 부족이라는 이유 때문에 '50% 가동'이 장가화 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 본사로부터 7월 이후의 작업 물량을 배정 받지 못한 불안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1일, 한국 GM과 전국금속노조 등에 따르면 인천 부평의 한국GM부평 2공장의 가동률은 지난 2월 8일부터 현재까지 50%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가동률이 절반으로 꺾인 이유는 전 세계적으로 차량용 반도체 공급 부족 사태 때문으로 하루 생산능력 480대 시설을 갖추고도 240대 생산에 머물고 있는 상황이다. '50% 가동'의 장기화도 걱정이지만 이보다 더 큰 걱정거리는 7월 이후의 안정적 생산이 불투명하다는 점이다. 지난해 임금*단체협약의 진통 속에서도 노조는 한국GK 경영진과 미국본사에 7월 이후에 대한 조기 신차 배정을 강력히 요구했으나 사측과 미국 본사는 이를 수용하지 않았다. 이런 상태가 지속되고 있는 것이다.
<생활 정보> "시중은행 영업점 많이 줄어요"... 무슨 은행요? 아,,,그 은행 여기 없어요. 얼마 전까지 여기 있었는데...? 길거리 어귀나 큰 건물 1~2층에 자리잡고 앉았던 시중은행 영업점들이 확 줄어 들고 있다. 그래서, 얼마 전까진 여기 있었는데 어디로 사라졌냐며 당황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할 전망이다. 특히, 나이든 어른들의 경우 애써서 갔던 '은행볼 일'에 낭패를 볼 수 있는 상황이다. 은행들은 이제까지 영업이 잘 돼 곳곳에 경쟁적으로 요지(要地)에 닥치는대로 점포를 늘렸었지만 코로나 19라는 때아닌 복병(伏兵)과 장애물로 인해 비대면을 내세운 내방객 감 소와 영업부진 등으로 영업점 운영이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이다. 더우기, 시대가 바뀌어 이제는 직접 은행에 가야 금융 일을 볼 수있는 게 아니라 온라인 등으로 거의 모 든 은행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시대가 됐기 때문에 '인터넷 취약계층'이 아니라면 굳이 직접 은행 찾을 까닭이 거의 없어진 것이다. 한 더위에 잠시 에어컨 바람이나 쐬러가려면 몰라도 말이다. #...금융당국이 이같은 은행들의 영업점 폐쇄 및 통폐합 쇄도를 막기 위해 '규제 절차와 방법'을 강화해 제동을 걸고 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