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1일부터 10일까지 수출액이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80% 이상 늘면서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다. 승용차와 자동차 부품 수출은 300% 넘는 증가율을 기록했다. 글로벌 경기 회복세와 지난해의 코로나 19여파에 의한 기저효과가 증가폭을 밀어올린 것으로 풀이 된다. 11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10일 수출액(통관기준 잠정치)은 124억 8,000만 달러로 작년 동기 실적 68억 9,000만달러 대비 81,2% 증가했다. 수입은 146억 4,000만 달러로 51,5% 늘었다. 품목별 수출은 승용차가 358,4%,자동차 부품 316,6%, 석유제품 128,2%, 무선통신기기 97,2%, 정밀기기 64,1%, 반도체 51,9% 등의 수출이 급증했다. 지역별로는 미국이 139,2%, 유럽연합 123,2%,일본 51,1%, 중국 45,5%, 중동 5,9% 등 주요 수출국들의 실적이 매우 높았다. 수입은 원유가 202%, 석유제품이 184,7% 늘었다.
<황당한 뉴스>“어! 잘못놨네” 대상포진환자에 ‘백신주사’ 대상포진 주사를 맞으러온 환자에게 백신주사를 맞췄다면 말이 되는 이야깁니까? 그것도 대형 종합병원에서 말입니다. 코미디같은 실화가 세종시에서 발생했다. 세종시는 대상포진환자에게 코로나 백신을 잘 못 놓은 종합병원에 대해 11일 백신접종사전 예약을 중단시켰다. 세종시는 이날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 조기 접종 위탁 의료기관으로 지정된 A종합병원에 대해 조사를 벌였다. 앞서 지난 4일 이 병원을 찾은 여성(54)이 대상포진 치료를 위해 왔다가 대상포지 치료 주사가 아니라 의료진의 실수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맞는 일이 벌어졌다. AZ접종이 끝난 뒤 ‘오접종’사실을 알아차린 병원 측은 이 여성에게 “대상포진 주사를 놓아야 하는데 AZ백신 주사를 잘 못 놓았다”고 설명했다. 바로 이 여성은 이 병원에 입원해 경과를 지켜봤지만 근육통 이외에는 큰 이상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세종시는 해당병원에 의료진 교육과 백신접종실 분리 등 오접종 재발 방지 대책을 오는 21일까지 마련토록 지시했다. 아직 한 여름도 아닌데, 코로나 때문에 의사들까지 제 정신이 아닌가?
국내에서 대랼으로 유통되고 있는 중국산 페놀폼 단열재에서 중대한 결점이 노출돼 KS인증이 전격 취소됐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가기술표준원은 중국 산동성에 있는 단열재 제조업체인 '산동북리화해연합복합재료 고분'유한회사가 생산하고 있는 페놀폼단열재에 부여했던 KS인증(경질발포플라스틱 건축물 단열재 제품군 품질표준)을 최근 취소시켰다. 지난해 4월 이 회사에 KS인증을 부여한 지 1년여 만의 일이다. 국가기술표준원은 구체적인 결합 내용에 대해서는 즉답을 피하면서 다만 "치명적인 결함이 발견돼 인증 취소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업계관계자들은 "단열재의 가장 중요한 기능인 당열 성능을 평가하는 열전도율 검사에서 성능이 크게 미달해 인증을 취하한 것으로 안다"면서 "그간 시장에서 우려했던 것 처럼 중국산 페놀폼 단열재 품질에 문제가 있음이 확인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사는 국내에 수입되는 중국산 페놀폼 단열재의 40% 가량을 차지하는 대형 제조사이다. 중국산 페놀폼 단열재 수입량은 2014년 62톤에서 2018년 865톤으로 14배 증가했고 2020년엔 2,734톤으로 불어난 것으로 추산된다.
투자전문기업인 SK(주)가 리튬메탈 배터리 개발업체인 솔리드에너지 시스템에 400억원을 추가로 투자했다고 11일 밝혔다. 앞서 2018년 약 300억원을 이 회사에 투자한 SK(주)는 이번 추가 투자로 솔리드에너지의 3대 주주가 됐다. 2012년 미국 MIT(매사추세츠공대) 연구소 스타트업으로 시작한 솔리드에너지는 현재 싱가포르에 본사를 두고 있는 업체로 리튬메탈 배터리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다. 리튬메탈로 배터리를 만들면 기존 리튬이온배터리보다 부피와 무게를 크게 줄일 수 있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주행거리를 2배 이상 늘릴 수 있다. 이 같은 장점때문에 주요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과 IT업체들이 리튬메탈 배터리 개발 경쟁에서 각축 을 벌이고 있다. 솔리드 에너지는 지난 3월 미국GM과 공동연구계약을 맺고 , 오는 2023년까지 미국 보스턴 인근에 GM과 공동으로 리튬메탈 배터리 시험공장을 설립 하기로 합의했다. 상용화 시점은 2025년이다.
국세청이 '스마트'한 모습으로 국민에게 닥아서고 있다. 국민 눈높이의 국세 행정을 구현해 나가겠다는 다짐아래 '국민정책참여 단'을 신설하는 등 부산한 움직임이다. 국세청은 11일, 본청과 지방청, 단원을 유튜브와 애플리케이션으로 연결해 온*오프라인 합동 발대식을 가졌다. 국세청은 톡톡기자단, 국민참여 조직 진단, 국세행정국민참여단 등 기존 국민참여기구를 통합. 개편하여 국민정책참여단을 신설했다. 단원은 세무대리인, 유관기관과 직능단체 관계자, 일반 납세자 등 총 1,135명이다. 정책참여단은 납세자의 시각에서 정책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납세 현장의 문제점을 전달하며 개선 방안 마련에 참여한다. 특히, 올해 추진하는 국민참여 정책을 수립하는 데에도 주도적 역할을 담당한다. 국세행정에 '왕도'(王道)란 특별한 게 아니다. 세금을 내는 납세자의 입장에 서겠다는 각오에 우선 박수를 보내면서 '납세자를 편하게 할 수 있는 길'이 무엇인지를 늘 고민하면서 그 해답을 구해 실천으로 옮기는 일, 바로 그것이 '왕도'임을 기억했으면 좋겠다.
산업은행은 디지털* 그린뉴딜 분야의 기업지원을 위한 '스타트업 같이 채움신속한 투자 상품'의 첫 투자대상자 선정을 끝내고 투자 집행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이 상품은 투자 모집액의 3분의 2 이상을 민간벤처기업(VC)으로 부터 유치한 투자건에 대해 산은이 기업 당 50억원까지 투자가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산은 관계자는 "복수의 민간 VC들이 산정한 기업가치를 인정해 재무제표 기반의 밸류에이션(평가가치)없이 기술력과 사업성 심사만으로 신속히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디지털 뉴딜을 이끌 데이터 기업인 (주) 모티브와 지속가능 발전소(주) 등 2곳이 산은의 투자 대상기업으로 선정됐다. 모티브는 택시에 스마트기기를 설치해 맞춤형 광고와 와 함께 환경, 안전, 교통등의 도시데이터를 수집 · 분석해 제공하는 벤처 기업이다. 지속가능 발전소는 인공지능(AI), 빅데이터 기술로 수집 · 분석해 환경· 사회 · 지배구조 (ESG)데이터를 분석 평가하는 혁신금융서비스 기업이다.
지나 러만도 미국 상무장관은 11일, 글로벌 반도체 공급부족 사태와 관련한 현안 논의를 위해 오는 20일(현지 시간) 삼성전자를 비롯한 글로벌 기업들과 화상회의를 연다고 밝혔다. 지난 달 열린 제 1차 백악관 화상회의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미국 중심의 반도체 공급망 강화'를 천명한 만큼, 이번 회의에서는 좀 더 구체적인 투자 요구가 나올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한편, 블름버그통신 이날, "러만도 장관이 20일 글로벌 기업 최고경영자(CEO)를 초청해 화상회의를 열 계획"임을 재차 확인하면서 "이번 회의에는 자동차 업체인 미국의 포드와 GM, 대만의 반도체 파운드리 기업 TSMC, 한국의 삼성전자, 인텔, 아마존 등 지난 4월 12일 제 1차 반도체서 밋에 참여했던 대부분의 CEO들이 참석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美상무부는 초청장에서 "이번 회의는 반도체 공급 및 공급망에 관한 '열린대화'를 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밝혔다. 미 상무부은 회의에 앞서 회의 참석 기업들과 사전 모임을 갖고 회의 의제를 조율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1차 회의에 참여했던 업체 가운 데 인텔과 TSMC는 이미 미국 내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인텔
경북상주시보건소 직원이 아스트라제네카(AZ)백신을 맞은 후 급성심근염 진단을 받고 치료 중 사망했다. 11일, 경북도에 따르면 상주보건소 공무원 50대 A씨는 지난 3월 10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했다. 이후 A씨는 전신 쇠약증세를 보이다가 병원에서 급성심근염 진단을 받았고 접종 60여일 만인 지난 10일 숨졌다. 질병관리청은 조사 결과 A씨 사망은 백신접종과의 연관성이 없다"고 판단했다. 한편, 경북도 관계자는 "A씨가 평소 앓던 기저질환은 없었다"며 "정확한 사인은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후의 사고가 연어어 발생하고 있음에도 방역당국은 한결같이 "인과성이 없다" "아직 정확한 사례 자료가 부족해 명확한 답변 을 할 수 없다"는 어정쩡한 답변과 태도로 일관하고 있는 이유는 무엇 때문인지 많은 국민들이 의아해 하고 있다. 혹시라도 국민의 생명과 연관된 일임을 잊고 있는 것은 아닐까?
바이오 관련 신산업 개척에 힘을 쏟고 있는 포스코 인터내셔널이 국내 벤처기업과 손을 잡고 아프리커 돼지영병 백신 수출에 나선다. 포스코 인터내셔널은 11일, 식물담백질 기반의 백신개발 바이오 벤처 기업인 '바이오 앱' 및 캐나다 바이오 기업 '플랜트 폼'(Plant Form)과 돼지영병(CSF)백신 수출* 위탁생산* 공동연구 개발을 위한 3자 업무협약(MOU)을 화상으로 체결했다. 바이오앱은 돼지영병백신 등 사람과 동물백신을 개발, 생산하는 바이어 벤처기업이다. 동물세포를 기반으로 백신을 개발하는 기존 업체들과는 달리 식물세포를 기반으로 한 '그린 백신' 기술을 활용함으로써 주목 받는 기업이다. 그린 백신은 병원체를 퍼뜨릴 염려가 없고 새로운 돌연변이 바이러스를 만들어 낼 우려도 없는 안전한 백신으로 평가 받고 있다. 바이오 앱은 포스코 인터내셔날의 중소 벤처기업지원* 협업 플랫폼인 '중소벤처기업 마케팅 협업 포털'의 제 1호 협력기업이다. 양사는 아프리카 돼지열병 백신 개발을 위한 러시아, 중국, 스페인 등의 연구개발(R&D)센터 이용에서 부터 임상실험 , 수출 마케팅까지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3사는 백신 승인 과정을 거치면 내년부터 캐다다 시장에
지난 4월 중 부산항에서 처리한 컨테이너 물동량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5,4% 늘어난 것으로 추산됐다. 부산항이 활기를 띄고 있다는 것은 국내 경기 상황이 괜찮아 지고 있다는 시그널로 풀이되기 때문에 기대를 모으는 일이다. 11일,부산항 터미날 운영사들의 집계에 따르면 4월 부산신항과 북항 9개 컨테이너 전용 부두에서 처리한 컨테이너는 189만 9,600여 TEU (1TEU=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개)로 작년 같은 달의 180만 1,800TEU 보다 5,4% 증가했다. 이 가운데 수출입화물은 작년보다 5,9% 증가한 87만 3,800여 TEU로 잠정 집계됐다. 또 부산항에서 배를 바꿔 제 3국으로 떠나는 환적화물은 작년보다 5%늘어 102만 5,800 TEU였다. 올해 들어 4월까지 부산항에서 처리한 컨테이너 물량은 730만 9,100여 만 TEU로 작년보다 1,2% 증가했다. 부산항만공사는 올해 부산항 전체 수출입 화물과 환적처리 물량이 작년보다 각 각 2,3%와 4,2% 가량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시가총액을 기준으로 한 세계 주요 글로벌기업들의 순위가 뒤바뀌는 등 지난해 지각변동이 요동친 것으로 나타났다. 시가총액의 기복이 심했던 이유는 코로나 19 위기 극복을 위해 각국이 경기부양책과 금융정책을 앞세워 방대한 자금을 풀면서 이 자금이 투자시장에 유입, 결과적으로 주요 기업들의 시가총액을 크게 부풀린 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11일, 일본 니혼게이자이(닛케이)은 시가총액이 1조엔(円 : 약 10조 2,000억원)이상인 글로벌 기업 1,900여 곳의 작년 3월과 올 4월말 시가총액을 비교해 증가폭을 조사했다. 시가총액(時價總額)이라함은 全상장주식을 시가로 평가한 것으로 해당 기업 발행주식수와 주가를 곱한 총액을 기준으로 회사의 규모를 평가할 때 사용하는 기준이다. 닛케이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시가총액이 가장 많이 늘어난 업체는 미국 ‘애플’로 121조 1,000억엔 가량 증가했다. 좀 미안한 비교지만 지난해 애플의 불어난 시가총액 121조 엔은 멕시코의 명목 국내총생산(GDP)를 웃도는 엄청난 금액이다. 작년 3월 말 기준으로는 마이크로소프트(MS)가 9조엔 정도 앞서면서 세계 1위였으나 올 4월 기준으로는 애플이 무려 33조
한국, 중국, 일본, 대만 등 동아시아 주요 국가들이 '인구절벽'에 시달리고 있다. 자녀 양육비 및 주거비 부담등에 따른 결혼 및 출산 기피 등의 영향으로 인구 수가 주저 앉고 있는 것이다. 이들 국가들의 인구는 2033년을 기점으로 계속 내려가 2050년에는 지금과 비교해 6,757만명이 증발할 전망이다. 11일 국제연합(UN)과 통계청에 따르면 2021년 한국(5,182만 2,000명)과 중국(14억 4,421만 6,000명), 일본(1억 2,605만 1,000명), 대만(2,385만 5,000명)의 인구는 16억 4,594만4,000여 명으로 추산된다. 이는 전 세계 인구 78억 7,496만 6,000명의 20,9%에 달하는 수치이다. UN에 따르면 동아시아국가의 인구는 매년 늘어나다가 2032년에 정점을 찍은 후 감소세로 전환한다. 2040년 동아시아 인구는 2021년에 비해 910만 7,000명 감소한다. 참고로 현재 스위스 인구가 865만 4,000명 선이니 '한 나라 인구'만큼이 사라지는 셈이다. 동아시아 국가별로 보면 한국은 2028년 5,194만 2,000명을 정점으로 2029년 5,194만1,000명으로 줄고 그 여세로 매년 감소한다. 일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