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이 '스마트'한 모습으로 국민에게 닥아서고 있다. 국민 눈높이의 국세 행정을 구현해 나가겠다는 다짐아래 '국민정책참여 단'을 신설하는 등 부산한 움직임이다. 국세청은 11일, 본청과 지방청, 단원을 유튜브와 애플리케이션으로 연결해 온*오프라인 합동 발대식을 가졌다. 국세청은 톡톡기자단, 국민참여 조직 진단, 국세행정국민참여단 등 기존 국민참여기구를 통합. 개편하여 국민정책참여단을 신설했다. 단원은 세무대리인, 유관기관과 직능단체 관계자, 일반 납세자 등 총 1,135명이다. 정책참여단은 납세자의 시각에서 정책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납세 현장의 문제점을 전달하며 개선 방안 마련에 참여한다. 특히, 올해 추진하는 국민참여 정책을 수립하는 데에도 주도적 역할을 담당한다. 국세행정에 '왕도'(王道)란 특별한 게 아니다. 세금을 내는 납세자의 입장에 서겠다는 각오에 우선 박수를 보내면서 '납세자를 편하게 할 수 있는 길'이 무엇인지를 늘 고민하면서 그 해답을 구해 실천으로 옮기는 일, 바로 그것이 '왕도'임을 기억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