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64하내천봉사대(회장 홍봉식)에서는 지난 7일 조안면 능내리 소재 홍씨농원에서 열무김치 150통을 만들어 남부희망케어센터를 통해 와부읍과 조안면의 저소득층 및 소외계층에 전달하였다. 이날 활동은 다솜유기농장(대표 주재동)의 배추 기부와 함께했다. 봉사대원들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회원들은 새벽부터 배추를 직접 뽑고 재료 손질, 김치 버무리기 등 모든 과정에 참여했다. 특히 숨이 막힐 정도의 더운 날씨 속에서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봉사자 모두 마스크를 끼는 것을 잊지 않았다. 홍봉식 64하내천봉사대 회장은“이번 봉사에 참여해주신 봉사대원과 조안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감사하다”며 “코로나19로 지친 지역 소외계층에게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안부의 말을 전했다. 최영수 조안면장은 “모두가 어려운 이 시기에 64하내천봉사대가 이웃에게 따뜻한 마음과 안부를 전달해 지역 소외계층들에게 큰 도움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조안면에 대한 꾸준한 관심을 부탁했다. 한편, 64하내천봉사대는‘하늘이 내린 천사’의 준말로 64년생 조안초등학교 동문 봉사 모임이다. 이 봉사대는 모임 이름처럼 지역의 소외된 주민들을 위해 연탄배달, 김치 나눔 등 천사 같은 꾸준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