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용 의정부시장은 4월 9일 SNS 긴급공지를 통해 정부가 오늘 발표한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방안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안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늘어나 하루 700명 선을 위협하고 있으며 4차 대유행이 가까워지고 있는 매우 우려스러운 상황이라며 정부가 오늘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방안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기존 거리두기 단계와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는 유지하되 방역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4월 12일부터 5월 2일까지 3주간 시행한다. 주요 내용으로 수도권의 경우 2단계 거리두기 조치를 강화해 유흥시설은 집합금지를 적용하되 방역조치에 대한 피해 지원방안을 강구하고 노래연습장, 헬스장, 식당, 카페 등의 영업시간은 당분간 현행(22:00)대로 유지하되, 감염 확산 상황에 따라 필요하면 언제라도 밤 9시까지로 제한하도록 했다. 또한, 다중이용시설의 기본방역수칙 준수를 강화하고 위반 시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처벌이 강화되고 교회, 어린이집, 학교·학원과 같은 감염 위험이 높은 시설에 대한 방역 관리를 강화하며 수도권 유증상자 진단검사 행정명령을 발동하는 등 유증상자 적극 검사 및 선제 진담검사를 확대했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존경하는 의정부시민 여러분들께서는 불가피한 경우 외에는 모임과 외출, 여행은 최대한 자제해 주시고 의심증상이 있으시면 즉시 검사를 받아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