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다산1동은 생계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위기가구를 지역주민이 발굴하고 알릴 수 있도록 다산행정복지센터 복지지원과 내‘하트 박스’를 설치하여 지난 7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다산1동 거주자 중 복지상담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의 인적사항을 적어 하트박스에 넣으면 담당 공무원이 주 3회 개봉하여 대상 가구를 확인하고, 가정 방문 후 공적 사회보장급여 및 민간서비스 연계 등 면밀한 검토과정을 거쳐 가구별 맞춤형 복지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복지사각지대 발굴의 일환으로 착안된‘하트 박스’는 디지털 정보에 미흡한 복지정보 소외계층이나 고령·개인 사정 등으로 창구 방문이 어려운 취약계층을 배려한 제도로, 지역사회 주민과 함께 비수급 위기가구를 적극 발굴하고 주변 이웃의 위기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하는 데 촉매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다산행정복지센터 김진현 센터장은 “코로나19 등으로 우리 주변에는 남모르게 소외되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이 존재할 것이다.”라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과 함께 지역주민들께서 하트 박스에 관심을 갖고 어려운 이웃을 알리는 일에 적극 동참해주시기 바란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