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시장 조광한)가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조사한 올해 기업환경 우수지역 평가에서 경제활동친화성 부문 1위를 차지해 전국 지자체 최초로 3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 기업환경 우수지역 평가는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매년 전국 228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시행하고 있으며, 지자체 조례의 규제정도를 분석하는‘경제활동친화성’부문과 지자체 행정에 대한 기업의 주관적 만족도를 조사하는‘기업체감도’부문으로 나눠 평가한다. 지난 16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발표한 2020년 기업환경 우수지역 평가결과에 따르면, 경기도 남양주시가 경제활동친화성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여 2018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 1위를 달성했으며, 전라남도 목포시는 기업체감도 부문 1위를 차지했다. 평가가 시작된 2014년 이후 3년 연속으로 1위를 차지한 지자체는 남양주시가 유일하다. 남양주시는 상수원보호구역, 개발제한구역, 군사시설보호구역 등 각종 중첩규제로 인해 가히 규제 뷔페라 할 수 있는 열악한 환경이었다. 이에 시는 2014년부터 지속적인 담당자 회의 등을 통해 자체적으로 완화할 수 있는 자치법규를 중점적으로 정비하며 불합리한 규제해소에 발 벗고 나섰다. 이와 동시에 기업애로 해소를 위한 적극행정도 함께 추진했다. 코로나19로 인해 불황을 겪고 있는 수출기업들에게 화상상담실을 이용한 바이어 매칭, 컨설팅 등 온라인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지원을 실시해 1,297천불의 계약추진 성과를 거두었으며, 수압이 낮아 용수 공급이 원활하지 못했던 공장밀집지역에 가압장을 설치하는 등 2020년 한해에만 145건의 기업애로 중 124건을 해결했다. 조광한 남양주시장은“남양주시는 서울 강남과 가까운 지리적 이점에도 불구하고 각종 규제로 인해 성장을 위한 가능성마저 박탈당해 왔다”며“3년 연속 경제활동친화성 1위라는 성적표는 남양주의 발전가능성을 보여주는 성과로, 향후 GTX-B 노선과 왕숙1지구 내 판교테크노밸리 2배 규모인 140만 제곱미터의 첨단산업단지 조성을 시작으로 남양주시를 대한민국 최고의 경제자족도시로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