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통신]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8월 12일부터 10월 9일까지 실시한 '제6차 국민건강증진종합계획 국민참여 정책 제안 공모전'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공모전은 제6차 국민건강증진종합계획(Health Plan 2030, 2026~2030) 수립에 앞서 건강정책에 관심이 있는 일반 국민부터 관련분야 전문가까지 폭넓게 참여하여 건강정책 수요를 발굴하고 건강정책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실시했다. 총 166건의 정책 제안이 접수됐으며, 1차 서류 심사와 2차 발표 심사를 통해 전국민 부문 6편과 전문가 부문 5편으로 총 11편의 수상작이 선정됐다.
최우수상은 전국민 부문의 ‘국민의 건강정보 검색력을 높여줄 수 있는 건강정보 통합사전(K-HIT, K-Health Information Thesaurus)’이 선정됐다. 이 제안은 의료 전문가와 언어학자, 정보학자가 협력하여 전문적인 의학 임상용어와 일반 국민이 사용하는 구어적인 표현을 매칭하는 통합사전을 구축하는 것으로, 국민의 건강정보 이해능력 제고를 목적으로 한다. 이외에도 각 부문별 우수상 2편과 장려상 3편이 선정됐다. 수상작에 대해서는 12월 중 시상 예정이다.
공모전에 제안된 정책은 2026년 수립되는 ‘제6차 국민건강증진종합계획’에 반영될 수 있고, 향후 5년간 국민의 건강증진을 위한 정책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 곽순헌 건강정책과장은 “이번 공모전은 건강정책에 관한 국민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기회가 됐다”라며, “국민이 제안한 건강정책을 검토하고 발전시켜, 제6차 국민건강증진종합계획에 반영하여 국민 수요에 맞는 건강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 김헌주 원장은 “건강정책에 대한 관심으로 이번 공모전에 좋은 제안 보내주신 모든 국민에게 감사드린다”라며, “보다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건강정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제6차 국민건강증진종합계획 수립 등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뉴스출처 : 보건복지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