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통신]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구청장 조성명) 도곡2동이 오는 9일 양재천 메타세콰이아길 일대에서 ‘도곡 메타세콰이아 로드 페스타 시즌1’을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지난해 10월 개최한 ‘도곡 매-트로 페스타’의 인기에 힘입어 기획됐다. 차량 통행으로 접근이 쉽지 않았던 강남수도사업소 삼거리부터 영동2교에 이르는 메타세콰이아길 일부 구간을 통제하고 ‘차없는 거리축제’로 운영해 방문객들이 늦가을 정취를 더욱 여유롭게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길’이라는 키워드를 활용한 축제 프로그램은 크게 다섯 가지로 나뉜다. ▲관내 소상공인과 우수업체, 사회적경제기업 등 30개사가 참여하는 프리마켓 ‘마켓 스트리트’에서는 액세서리, 수공예품, 의류 등을 저렴하게 판매하며 판매수익금 일부를 기부할 예정이다. ▲원데이클래스 및 체험존으로 꾸며진 ‘플레이 스트리트’는 강남구자원봉사센터, 능인종합사회복지관, ㈜바디프랜드 등 10개 기관·기업의 부스로 채워진다. ▲행사장 서측에 조성한 ‘푸드 스트리트’에서는 이찬오 셰프를 비롯한 관내 음식점이 참여해 한·양·중·일·분식 등 다양한 장르의 음식을 선보이며 ▲인디언 텐트와 빈백을 배치한 ‘힐링 스트리트’에서는 휴식을 취하거나 나만의 파우치·부스 꾸미기, 프리드로잉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뮤직 스트리트’에서는 강남 행복콘서트 팀으로 활동하는 여러 거리예술가의 버스킹과 테이, 알리 등 유명 가수의 공연이 진행된다.
윤미경 도곡2동장은 “행사 프로그램을 더욱 풍성하게 마련할 수 있도록 협조해 주신 서울신용보증재단, 강남수도사업소 등 유관기관 관계자 여러분과 ㈜바디프랜드를 비롯한 지역 내 기업 모두에게 감사드린다”며 “메타세콰이아길을 통제하고 진행하는 첫 행사이니만큼 모두가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되도록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