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통신]
광진구(구청장 김경호)가 11~12월 두 달간 김장 쓰레기 일반 종량제봉투 배출을 허용하는 특별 수거 기간을 운영한다.
배추, 양파와 같이 김장 후 가정에서 나온 생쓰레기를 종량제봉투(일반 20ℓ)에 담아 버릴 수 있다. 음식물류 폐기물 종량기(RFID)를 사용하는 세대를 제외한 단독, 다세대주택 모두 가능하다.
이는 김장철 다량의 쓰레기로 인한 주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됐다. 김장 쓰레기는 대체로 부피가 큰 반면, 음식물 종량제봉투 용량은 최대 5ℓ에 불과한 점을 고려한 것이다. 쓰레기 배출 편의를 높여 무단투기를 방지하는 목적도 있다.
배출 방법은 일반종량제봉투에 전용 스티커를 부착해 버리면 된다. 단, 양념이 묻거나 절임 상태의 채소류는 기존처럼 음식물 봉투에 넣어야 한다. 고추 꼭지와 파뿌리, 양파껍질, 마늘대 등 일반쓰레기로 분류되는 품목 또한 구분해서 처리해야 된다.
생활쓰레기 또는 다른 음식물 쓰레기와 혼합해서 넣는 것도 불가하다. 적발될 경우 수거하지 않거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전용 스티커는 광진구청 누리집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구정 소식지 ‘아차산메아리’ 11월호 또는 안내문에 첨부된 것을 사용해도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청소과(☎02-450-7636)로 문의하면 확인할 수 있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아 원활한 음식물 쓰레기 배출을 위해 특별 수거 기간을 마련했다”라며, “앞으로도 생활 속 불편을 최소화할 실질적인 정책을 추진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