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통신]
서울특별시 자치경찰위원회(이하 ‘서울 자경위’)는 지난 10.17.(목) 19시 반포 한강공원에서 상반기 순찰활동에 활발히 참여한 우수방범대원 2명에게 감사장을 수여하고 공원 인근 합동 순찰을 했다고 밝혔다. 합동순찰에는 방배경찰서와 안전을 위한 근무복과 안전장비 지급을 마친 방배 자율방범연합대가 함께 참여했다.
자율방범대는 주민이 자율적으로 조직해 관할 경찰서장에게 신고하고 지역의 치안유지·범죄예방·청소년 선도 등을 하는 자원봉사단체로, 서울 전역에서 현재 458개 자율방범대 9,248명이 활동하고 있다.
최근 강력범죄 발생 등 치안 수요가 급증하면서 주민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지는 자율방범 활동의 요구와 기대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서울 자경위는 지난 3월, 자율방범대 활동기반을 마련하고 늦은 저녁 지역을 순찰하는 자율방범대원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근무복과 안전장비를 25개 자치구와 협력하여 최대 5년에 걸쳐 체계적으로 지원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올해 서울 자율방범대원 모두에게 근무복(춘추복)과 안전장비를 지원하여 현재까지 15개 자치구에 지급되었으며 연내에 지급이 완료된다. ’25년에는 순차적으로 하복, 방한복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날 합동순찰은 10월 가을철을 맞이해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방문하는 반포 한강공원 내 범죄 사각지대를 점검하고 절도 등 범죄예방을 위해 추진되었다. 서울 자경위는 순찰에 앞서 그간 지역 치안유지에 기여한 방배 자율방범연합대 대원 2명에게 감사장을 수여하고 이를 격려했다.
이어서 자율방범대원 50여 명은 반포 한강공원 달빛광장을 시작으로 2개 순찰조로 나뉘어 공원 일대를 순찰하였고, 이용표 서울시 자치경찰위원장과 최영기 방배경찰서장도 자율방범대원들과 소통하며 공원 내 안전 시설물 및 위험요소 등을 함께 점검했다.
합동순찰에 참여한 자율방범대원은 “그간 복장도 제대로 갖추지 못하고 순찰에 나설 때가 많았는데 통일된 근무복을 입으니 소속감이 들어 좋다.”고 하면서, “동네 주민들도 먼저 알아보고 인사를 건넨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울 자경위는 서울의 전 자율방범대에 근무복(춘추복)과 안전장비(신호봉, LED후레쉬, 전자호각) 등을 연내에 지급하고 ’25년까지 하복, 방한복의 지급을 완료하는 등 자율방범대의 순찰 여건을 개선하고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용표 서울시 자치경찰위원장은 “지역의 사정을 가장 잘 아는 자율방범대는 시민 중심 서울자치경찰의 훌륭한 파트너”라고 하면서, “앞으로도 자율방범대가 지역의 치안 유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