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통신] 오산시는 2024년 문학주간을 기념해 “문학, 목소리로 잇다. 이 가을! 낭독축제” 행사를 지난달 29일 서수원 도서관에서 100여 명이 참석해 문학의 즐거움을 함께 나눴다.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며 수원시 서수원도서관, 군포시 산본도서관, 오산시 중앙도서관 3개 지자체 도서관이 연합하여 진행됐다.
다양한 계층과 세대가 어우러지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된 이번 행사는 문학을 주제로 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낭독회 행사에서는 ▲서수원도서관의 어린이 시선으로 읽는 '어린 왕자', 이주민이 각색한 '월요일 편의점' ▲산본도서관의 창작극 '이 대리는 생명의 은인' ▲오산시 중앙도서관의 올해 아흔의 송관용, 장순자 부부가 읽는 '청산도'와 도서관에서 매주 동화구연 봉사를 하는 봉사회의 '우락부락 염소 삼형제'등이 큰 호응을 얻었다.
오산시 도서관 관계자는 “문학이라는 주제로 여러 지역이 함께 해서 더욱 풍성한 행사가 되었으며, 이러한 기회가 더 자주 마련되어 시민들에게 문학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가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