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난방비 폭탄’ 긴급 대책회의 개최
[아시아통신] 동두천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시의원(김재수 의원, 박인범 의원, 임현숙 의원)은 30일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최근 이슈가 된 난방비 폭등에 따른 취약계층의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최근 물가 폭등에 따른 공공요금 인상이 서민 생활에 직접적인 타격을 입힘에 따라 민주당과 지방정부·의회 긴급 대책 회의를 개최했고, 이에 발맞춰 동두천시의회 민주당 의원들도 난방비 폭탄에 따른 긴급 대책회의를 진행했다.
난방비 외에도 가스 요금 및 교통 요금 등이 줄줄이 인상을 예고하고 있어 지방자치단체 차원의 지원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가졌다.
최근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난방 취약계층 긴급 지원대책을 시행하여 예비비와 재해 구호 기금으로 노인·장애인 가구 등에 난방비 200억 원을 전격 발표하자 동두천시 차원의 지원대책 수립을 요구하기로 했다.
민주당 시의원들은 기초 생활 수급 노인 가구, 장애인 가구, 경로당, 지역아동센터 등 취약계층의 난방비 지원과 소상공인에 대한 다각도의 지원책도 건의하기로 했다.
동두천시의회 더불어민주당 김재수 원내대표는 “민생에 떨어진 난방비 폭탄에 대책 없이 남 탓만 하는 정부의 역할을 기대하기보다 앞으로 더 크게 다가올 물가 폭탄에 대비해 동두천시가 자체적으로 생활고에 놓인 저소득 취약계층 긴급 지원대책을 수립하여 취약계층의 생존권이 위협받는 일이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민주당 시의원들은 앞으로 경로당과 취약 가구를 방문하여 시민의 어려움을 직접 청취하기로 하고, 동두천시가 취약계층 난방비 긴급 지원을 결정한다면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최근 화성시는 정부와 경기도 지원과 별개로 저소득 취약계층 13,041가구에 긴급 난방비 10만 원을 지원한다고 밝혔고, 서울과 충북, 제주, 대전, 강원 동해시와 전북 군산시도 취약계층 난방비 긴급 지원책을 발표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가계 부담 완화와 에너지 폭등 및 고물가로 인한 국민 부담을 덜기 위해 국민 80%에게 1인당 10~25만 원씩(소득수준 별 10/15/25만 원 차등 지급) 지원하는 7.2조 원 규모의 에너지 물가 지원금을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