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8월 24일 광둥(廣東)성 선전(深圳)시에 소재한 선전증권거래소. (사진/신화통신)
(베이징=신화통신) 중국 역내 상장지수펀드(ETF) 규모가 지난해 고속 성장했다.
선전(深圳)증권거래소가 최근 발행한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본토에 상장되고 거래된 ETF 규모는 지난해 말 기준 1조4천억 위안(약 270조6천340억원)에 달해 전년 대비 30.55% 증가했다.
중국 역내 ETF 시장에서 주식형 ETF가 67.44%를 차지해 가장 많았으며, 통화형 ETF는 20.97%로 그 뒤를 이었다.
지난해 크로스보더 주식형 ETF 규모는 전년 대비 212.33% 급증했다.
ETF 투자자 구조를 살펴보면 기관투자가가 대다수를 이뤘지만 개인 투자자 수도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